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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행 일 : 2011. 10. 2(일)
2. 산 행 지 : 강원도 화천군과 철원군의 회목봉(1027m), 상해봉
(1010m), 광덕산(1046m)
3. 날 씨 : 맑음
4. 참 가 자 : 박봉하내외, 박상호 내외(4인)
5. 준 비 물 :
[1] 전 체 - 차량, 안전장구, 구급약, 사진기, 지도
[2] 개 인 - 비상식, 등산화, 배낭, 윈드쟈켓 및 우의, 예비옷(보온)과 양
말, 모자, 장갑, 후레쉬, 식수, 세면도구, 신분증, 다용도칼, 휴지, 비닐봉투,
간식 등 개인용품
6. 산행 개요
한북정맥 2구간(하오고개에서 광덕고개)은 화천군 사내면과 철원군 서면,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산으로 1000미터급의 봉우리가 계속 이어진다.
회목봉을 거처 회목현에서 산의 고도가 잠시 가라앉았다가는 한줄기는 북으로 상해봉을 올
려놓고 다른 한줄기는 다시 남으로 향하여 광덕산을 올려놓았다가 광덕고개에 가라앉는 산
세의 구간이다. 회목봉은 예전에 회목봉 근처에 자생하던 상록 침엽수인 전나무를 말하는데
지금은 회목봉 근처에는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찾아보기 힘들고 오히려 복주산 기슭에만 드
문 드문 남아있다고 전한다.
광덕산 능선 길은 상해봉은 색다르게 암봉으로 되어있어 산행의 묘미를 배가 시킨다. 또한 상
해봉에서의 조망은 3개의 산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http://blog.daum.net/hhjpsh2002/8737940
7. 산행정보 및 일정
[1] 총 산행 거리
◯ 산행거리 : 약 11.1 km (정맥길 10km + 접속 1.1km)
◯ 산행시간 : 약 5 시간
[2] 구간별 거리
하오터널-(1.1km : 접속거리)-하오고개-(2.0km)-회목봉-(1.3km)-회목
고개-(0.9km)-상해봉갈림길-(0.5km)-상해봉-(0.5km)-상해봉갈림길-
(1.5km)-광덕산-(2.5km)-광덕고개
[3] 산행 코스 및 소요 시간
하오현(750m,옛고개,벙커,팻말,임도,좌측오름길) -<2분>- 노출된벙커 -<4분>- 첫번째헬기
장 -<10분>- 두번째헬기장 -<20분>- 공터 -<10분>- 세번째헬기장 -<3분>- 봉우리 -<14분
>- 봉우리 -<21분>- 1025봉 -<3분>- 회목봉(1027m,삼각점) -<22분>- 봉우리(1010m) -<4분
>- 봉우리(1030m) -<23분>- 헬기장(잘록이,광덕산조망) -<3분>- 회목현(820m,임도,이정표,
우측임도오름길) -<21분>- 상해봉능선갈림길(990m,이정표,헬기장,우측능선상해봉길) -<10
분>- 상해봉(1010m,절벽오름길,로프,정상표지석,조망일품)- <10분>-상해봉능선갈림길
(990m,이정표,헬기) -<20분>- 광덕산기상관측소(1046m,기상관측소,원형탑,이정표) -<10분
>- 광덕산(1046m,정상표지판,조망) -<15분>- 봉우리(광덕고개1.78㎞이정표) -<19분>- 안부
갈림길(광덕고개0.6㎞이정표) -<13분>- 광덕고개(620m,372번지방도,휴게소,안내판)
[4] 산행의 실제
06 : 00, 수원 출발
07 : 00, 아침식사
★ 뜸팡이와 김치·동태전문(7080 묵은지 동태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 428-1 ☎
031-573-6140 H·P 010-3744-6140)
08 : 30, 광덕고개 도착
08 : 35, 광덕고개 공영 주차장 주차, 하오고개로 이동
09 : 00, 하오고개(740m) 터널 앞 도착
09 : 05, 하오고개 접속 임도로 진입 ---> 300m 진행, 좌측 비탈로 오름
09 : 40, 한북정맥 길과 만나는 삼거리 능선 도착
09 : 50, 930봉(930봉 코팅지 표지판 : 산친구 산악회), 휴식 ---> 완만한 능선 오름 길
10 : 05, 무명봉 ---> 급 내림 길
10 : 09, 안부 ---> 오름 길
10 : 15, 암봉(한배산악회 표지기)
10 : 28, 헬기장
10 : 30, 회목봉 정상(회목봉 정상 코팅지 / 산친구 산악회)
10 : 50, 벙커가 있는 암봉
10 : 55, 안부(좌) / 암봉
11 : 16, 헬기장
11 : 25, 회목현(도로공사 중) ---> 도로를 따라 오름 ---> (우) 산으로 진입
11 : 54, 헬기장(상해봉 분기점) ---> 평지 능선
12 : 00, 상해봉 등산로 ⑤ 지점(119구조 안내판) / 좌, 우 상해봉 암봉 오름 길
12 : 07, 직 암봉, 로프 / 두 개의 암봉---> 상해봉 정상
12 : 40, 상해봉 정상 출발 ---> 암봉 및 상해봉 정상 표지석
12 : 43, 헬기장 ---> 6.26 전사자 유해 발굴 지역 1km(쉼터)
13 : 05, 광덕산 천문과학관 건립사업 안내판
13 : 07, 광덕산 기상관측소 정문(기상관측소 : 원형 돔) / 관덕산 등산로 ③지점 표지판
13 : 15, 광덕산 정상 표지석 / 삼각점
13 : 25, 광덕고개 이정표(광덕고개 1.78km <------> 광덕산 정상 0.6km)
13 : 30, 전망대 / 휴식(광덕고개 휴게소와 굽이 굽이 오른는 도로, 백운산, 화악산 등이 조망
됨)---> 급 내림 길 ---이정표가 자주 눈에 띔 ---> 잣나무 숲
14 : 07, 광덕개 휴게소 도착(640m / 산행 종료 ---> 점심 식사(포천)
19 : 00시경 수원 도착
[5] 참고자료(택시)
○ 사창리 택시 : 033-441-3444 / 5544 / 5545 / 3100 / 3111 / 0023 / 4660
8. 산 행 기
[1] 산 행 전
한배산악회 연간계획에 따라 지리산 뱀사골과 피아골 산행을 10월 2일(일요일)과 3일(개천절) 황금연휴 기간에 실시한다는 안내(2011. 9. 23)가 산악회 카페에 올랐다. 10여 년 전 지리산 종주, 2005년 백두대간, 2011년 낙남정맥 산행을 하며 지리산의 대강을 산행했지만 이번과 같이 테마 산행은 한 번도 하지 못해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카페를 자주 들락거렸으나 하나같이 개인 일정이 잡혀 참여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아쉽다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박사장으로부터 「한북정맥 2구간(하오고개~광덕고개)」을 집사람과 함께해 보자는 연락이 왔다. 힘들어 산행을 할 수 없다는 집사람을 총 산행 거리 11km, 쉬며 놀며 5시간 산행을 하면 된다고 설득을 하여 동참을 시켰다.
[2] 산행지(하오고개)로의 이동
10월 2일 06 : 00시, 물 한 병에 사과 2개로 산행 준비를 하고 대기하고 있는 박사장 승용차에 승차,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지로 출발을 했다.
07 : 00시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 도로변에 있는 「뜸팡이와 김치·동태전문집(☎ 031-573-6140 H·P 010-3744-6140)」에 들려 김치 동태찌개로 아침식사를 한 후 「광덕고개」로 이동.
08 : 30분, 광덕고개 도착.
08 : 35분, 광덕고개 공영 주차장 주차 후 사창리 택시를 불러 산행 출발지「하오고개」로 이동했다.
[3] 산행 들머리
09 : 00시에, 하오고개(740m) 터널 앞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한 후
09 : 05분, 하오고개 접속도로(비포장 도로) 진입하는 것으로 한북정맥 제2구간 산행을 시작했다. 하오터널에서 하오고개까지는 1.1km로 16, 7분 비포장도로를 따라 진행을 해야 하는데 300여 m를 진행하다 거리와 시간을 단축하고 행여 버섯이라도 채취할 수 있을까 싶어 좌측 비탈로 올라붙었다.
능선 길을 따라 10여분을 진행하며 좌우를 살폈으나 송이, 능이, 싸리버섯은 고사하고 잡 버섯이나 독버섯도 눈에 띄지 않는다. 여름의 긴 장마 후 계속된 가뭄으로 버섯이 발아를 하지 못한 것 같다.
일찌감치 버섯 채취를 포기하고 산행에 집중하여 능선 길을 따라 오르기를 30여 분, 한북정맥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09 : 40분)을 했다.
정맥산행을 한다면서 편함을 추구하고 공연히 물욕을 부린 탓으로 하오고개 들머리를 출발하여 벙커를 지나 헬기장, 헬기장, 공터를 지나야할 정맥 길을 밟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4] 한배산악회 표지기
09 : 50분, 稜線 峰에 올랐다. 산친구 산악회에서 930봉 코팅지 표지판을 매달아 두었다. 후미로 오는 박사장 내외를 기다리며 휴식.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완만한 능선을 따라 천천히 오르기를 5분여.
10 : 05분, 무명봉에 올랐다
10 : 09분, 안부로 내려섰다 다시 오르기를 6분, 岩峰에 올랐는데(10 : 15분) 「한배산악회 표지기」 눈에 띄다. 산악대장이 달아 놓은 표지기다. 만 3년 전의 흔적인데 대장을 금방 만나 듯 반갑다.
[5] 회목봉(檜木峰, 1027m)
10 : 28, 암봉을 뒤로하고 20여분, 헬기장을 지내
10 : 30, 峰 頂上에 올랐다. 930봉에서와 마찬가지로 산친구 산악회에서 회목봉 정상 코팅지를 나무에 매달아 놓았다. 선답자들에 따르면 삼각점도 있다는데 잡목과 잡초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어 확인을 하지 못하고 1,027m 高峰인데도 수목에 가려 조망은 별로다.
『회목봉(檜木峰, 1027m)』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과 철원군 근남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27m이다. 한북정맥(漢北正脈)의 분수령을 이루는 산으로, 줄기를 같이 하는 광덕산(1,046m)과 상해봉(1,000m)의 동쪽에 있다. 이름난 산은 아니지만 한적한 산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다.
한때는 아름드리 전나무와 노송군락으로 뒤덮였으나, 일제강점기의 도벌과 6·25전쟁 때 참호 조성 때문에 많은 나무들이 사라졌다. 그러나 지금도 숲은 울창한 편이며, 숲 속에는 거대한 암석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바위언덕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 정상까지 띄엄띄엄 계속 이어져 있다.
광덕산과 상해봉을 연계한 산행코스는 매우 힘이 들어 인적이 별로 없는 편이며, 회목봉 단독 등산은 보통 광덕동을 기점으로 하여 회목봉의 남릉 끝 지점에 있는 감투바위와 감투봉을 거쳐 능선길을 따라 회목봉 정상에 이르는 코스가 있다. 감투바위를 받치고 있는 큰 바위는 3단으로 겹쳐 쌓은 조각품처럼 보이는데, 바위 아래에는 삼각형의 구멍이 뚫려 있고 바위 위에는 흔들바위가 있다. 능선을 따라 희귀한 모양의 암릉과 암봉, 바위지대가 많다.<백과사전>
광덕고개에서 회목봉까지 올라선 봉우리들은 거대한 암봉으로 이뤄졌다. 타고 올라가기보다는 밑으로 돌아가게 길이 나있다. 감투바위는 올라가서 살짝 밀면 밑으로 굴러 떨어질 것 같아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하다.
가을에 산오름을 하면 하늘을 덮은 상수리나무, 참나무, 철쭉나무, 청단풍나무 숲 사이로 쑥부쟁이, 미역취, 구절초, 투구꽃, 향초, 며느리밥풀꽃 등 가을 야생화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금강산과 설악산의 1,000m가 넘는 산기슭에서 가을에 볼 수 있는 희귀식물 금깅초롱이 보랏빛을 띠고 여기저기 피어 있고 능선 길에는 유난히 반짝이는 운모가 박힌 차돌이 많이 널려 있다. 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루떡처럼 겹겹이 쌓인 차돌이 박힌 기암들이 자주 나타난다.
한가지 흠이라면 광덕리에서 서울이나 이동까지 가는 버스를 타려면 광덕계곡 큰길까지 5km를 걸어 나와야 한다. 걷기에는 너무나 먼 거리다. 사창리에서 광덕그린농원 아래 마을 검단동까지 다니는 버스는 통학용으로 하루 3번밖에 없으므로 광덕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회목봉까지 같다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
<출처> 지명유래/지체,교청홈/산목록
http://blog.joinsmsn.com/media/folderlistslide.asp?folder=43&list_id=6888068&uid=sanbut
[6] 회목현(檜木峴) 가는 길
회목봉 정상을 벗어나 느긋한 휴식을 가진 후 다시 출발,
10 : 50분경, 벙커가 있는 암봉을 지나 약 5분여를 진행하니(10 : 55분경) 여러 개 겹쳐진 바위기둥 위로 사각으로 가지런히 토막이 난 바위가 쌓여 있고 다시 그 위로 불규칙한 높이의 기둥바위가 놓여 져 있는 岩峰이 앞을 가로막는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암봉이면서도 마치 人工이 가미된 듯 정교하게 바위를 쌓은 듯한 岩峰이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사면으로 진행,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을 오르니 능선삼거리가 나타난다. 직진, 로프가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는 내리막으로 치닫다가 다시 무명봉을 통과하여 완만한 능선을 따라 잠시 진행하니 헬기장(11 : 16분경)이 나온다. 기상관측소가 설치되어 있는『광덕산』이 지척에 바짝 다가와 있다.
[7] 회목현(檜木峴)
헬기장을 뒤로한지 9분(휴식 포함), 도로공사 중인 『회목현(회목고개)』에 도착(11 : 25분경)했다.
『회목현(회목고개)』은(는) 광덕고개 아래의 「광덕리」에서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로 넘어가는 고개다.
회목현에서 상해봉 입구(헬기장)까지는 1.2km, 상해봉 입구에서 상해봉까지 0.5km, 상해봉 입구에서 광덕산 기상관측소까지는 0.4km로 상해봉을 거쳐 오늘 산행의 마지막 고비가 되는 『광덕산』까지는 2.6km를 남겨두고 있다. 시간도 넉넉한 편이라 도로를 따라 잠시 오르다 그늘진 곳에 배낭을 내리고 준비해 온 간식을 먹으며 넉넉한 휴식을 취해본다.
[8] 999봉 헬기장(상해봉 갈림 길)
11 : 40분경, 자리를 털고 일어서 도로를 따라 잠시 오르다 정맥 표시기가 여러 개 달려 있는 우측 산길로 진입하여 7, 8분을 오르니 헬기장(11 : 54분경)이 나온다. 광덕산과 상행봉의 중간 지점인 『990m』봉이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평지 능선 길을 따라 『상해봉』 으로 이동을 한다.
[9] 상해봉(上海峰)
12 : 00시경, 상해봉 등산로 ⑤ 지점(119구조 안내판) 표지판을 세워 놓은 곳에 도착을 했다. 능선 상에는 두 개의 암봉이 치솟아 있는데 벼랑의 바위벽에는 수십 년의 風霜을 겪으며 옹골차게 자란 소나무가 岩峰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대하듯 운치를 자아낸다.
이곳에서 좌·우로 상해봉 오름길이 나눠져 있는데 좌측 바위봉 아래『상해봉』정상 표지석(2001, 1. 22)이 세워져 있고 우측 바위봉우리에는 『상해봉 1,010m』라는 정상표지석이 또 하나 설치되어 있다.
양쪽 다 20여 m는 족히 될 직 암봉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지만 오르는 것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좌측 암봉으로 진행, 로프를 움켜쥐고 다리에 힘을 주고 오르기를 3, 4분, 간신히 암봉 정상에 올랐다.
갑자기 一望無際로 사방이 툭 터진다. 서편으로는 광덕산 정상이 팔을 뻗으면 잡힐 듯 가깝고 회목현을 지나 회목봉, 복주산을 이어나가 대성산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한북정맥의 거대한 한줄기도 한 눈에 들어오고 첩첩이 이어진 북녘 땅의 산줄기도 조망이 된다. 그리고 명성산을 비롯하여 지장봉, 금학산, 고대산의 산줄기가 감싸 안고 있는 철원 평야도 가깝게 다가온다.
「상해봉[上海峰, 1010m] 은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근남면 잠곡리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회목현(檜木峴)고개와 광덕산(1,046m)을 잇는 한북정맥으로부터 북쪽으로 갈라진 지맥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주변 산들이 대개 육산(肉山)인데 비하여 상해봉 정상만은 바위봉으로 되어 있어 눈길을 끌지만, 1.5km 거리를 두고 이웃한 광덕산의 명성에 가리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상해봉(上海峰)이라는 이름은 정상의 바위지대가 마치 망망대해에 떠 있는 暗礁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며 먼 옛날에는 바다였는데 지금은 봉우리가 되었기에 생겨났다는 설이 있다. 그밖에 외양간을 뛰쳐나간 소를 찾아 나섰다가 상해봉 서쪽 자등리의 어느 계곡 숲속에서 99간 청기와 집을 발견하였다거나, 산꼭대기에 배가 매여 있다는 전설 등이 전해진다.
수도권에서 최북단에 있고 전방지역과 가까우며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이 많아 사람들이 붐비지 않기 때문에 주변 산들에 비해 자연이 잘 보존되고 깨끗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산행 시에는 소개된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민등록증을 지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산행은 광덕산과 회목현을 연결하여 종주하는 코스가 있고, 상해봉 단독 산행은 자등리마을 북쪽 자락에서 동쪽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른 다음 광덕산 정상 못 미쳐 북서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을 타고 원점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정상에서는 대성산, 수피령, 복주산, 복계산과 휴전선 너머 대성산(1,062m)까지 보이며, 광덕산과의 사이에 있는 상해계곡은 여름철 휴양지로 이름 높다. 광덕리 부근에는 민박과 여관이 많지만, 자등리 방면에서는 숙박하기가 어렵다.<백과사전>」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
<출처>
http://blog.joinsmsn.com/media/folderlistslide.asp?folder=43&list_id=9240682&uid=sanbut
[10] 6.26 전사자 유해 발굴 지역
12 : 40분경, 상해봉에서 눈이 시리도록 주변의 경관을 조망하고 다시 로프에 의지해 암봉을 내려왔다.
12 : 43분, 990봉 헬기장 옆에 있는 「6.26 전사자 유해 발굴 지역 안내 쉼터」에 도착했다. 쉼터에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유해발굴 안내판을 비롯하여 유해발굴 사진과 유리관 속에는 발굴한 유해를 안치해 놓았다. 그리고 유해발굴 안내 프랭카드(6.25 전사자 유해 발굴)도 설치해 놓았는데 「유해 소재 제보 접수 / 발굴 기간 : 2011. 9. 5~ 10. 14 / 주관 : 국방부 제3보병사단 / 유해소재 접수자 : 010-5073-4435」라 되어 있다.
[11] 광덕산 천문과학관과 기상관측소
13 : 05분, 「6.26 전사자 유해 발굴 지역」을 뒤로하고 광덕산으로 걸음을 옮겨 「광덕산 천문과학관 건립사업」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컨테이너 박스 앞에 도착했다.
안내판에는
「■ 사업개요
▣ 위 치 : 사내면 광덕리 산 273-105번지
▣ 사업기간 : 2008년 1월 ~ 2011년 12월
▣ 사 업 량 : 부지 3,750㎡,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904㎡), 진입로 3.89km
※ 주요시설 : 구경 1미터 주망원경 (故) 조경철박사 기념실 등
▣ 발 주 처 : 화천군(지역경제과)
▣ 시 행 사 : (주) 삼부종합건설
▣ 연 락 처 : 070-7545-0072 (소장) 010-5183-3443
■ 천문과학관(천문대)개관 : 2011년 12월중 / 조감도」 라고 「광덕산 천문과학관 건립사업」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다.
천문대가 개관된 내년쯤에 왔으면 천문 관학관에 대한 자료를 얻어갈 수 있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좋은 볼거리를 놓친 것 같아 아쉽다.
[참고자료] 「화천 광덕산 천문과학관 11월 개관」
「강원 화천 광덕산에 건립중인 천문과학관이 11월 개관된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이후 군부대 협의, 도유림과 군유림 교환 등으로 지연됐던 광덕산 천문과학관 건립사업이 각종 행정절차를 끝내고 이달부터 진입도로 정비와 건축공사를 재개,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사내면 광덕산(해발 1047m) 정상에 건립되는 천문과학관은 5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37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원형 돔 모양으로 건립된다.
연건축면적 1240㎡에는 천체 투영실(직경 12m), 관측실(직경 8m), 보조 관측실을 비롯해 교육전시.업무지원.편의 및 기타 공용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광덕산 천문과학관은 일반 천문대 가운데 가장 구경이 큰 1000㎜ 망원경이 설치되며 완공 이후에는 조경철 박사가 기증한 개인 소장품과 천문자료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광덕산은 주변에 잡광이 없어 금성 등 낮게 뜨는 별들을 관측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산천어축제쪽배축제 토마토축제 등 지역 관광과 연계한 전국적인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출처> 화천=뉴시스(한윤식기자| 입력 2009.03.22 13:53)
13 : 07분경, 「광덕산 천문과학관 건립 사업」 안내판을 뒤로하고 「광덕산 기상관측소」 정문 앞에 도착했다. 회목봉과 상해봉 정상에서 보았던 기상관측소다.
[13] 광덕산 하산 길(광덕계곡)
광덕산 정상에서 주변 경관의 조망과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 후 광덕고개로 이동을 했다. 정상에서 두 갈래로 능선이 갈라지는데 곧장 내려가는 능선은 「박달봉(810m)」으로 향하고 『광덕고개』는 정맥 표시기가 여러 개 달린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야 한다.
13 : 25분, 「광덕산 정상 0.66km / 광덕고개 1.78km」라 표시된 이정표를 지나 5분여를 더 내려오니(13 : 30분) 광덕고개 휴게소와 굽이굽이 돌아 오르는 광덕고개 길과 광덕계곡의 수려한 모습이 들어오고 가야할 『백운산』 등이 조망되는 전망대가 나온다.
해발 1046m의 광덕산에서 발원하는 맑은 물을 머금고 있는 『광덕계곡』은 백운산과 광덕산의 사이, 해발 62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총 길이는 대략 6km에 이르는데 계곡을 따라 크고 작은 암석과 폭포, 소 등이 이어지는 절경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흘러내려가는 물은 사내천을 따라 북한강으로 흘러간다. 사시사철 물이 맑고 차 특히 여름철이 되면 휴가를 즐기고 가려는 가족 단위 행락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캠핑객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데 한여름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편안한 잠을 청할 수 있다. 광덕고개 정상에는 인근에서 채취한 산채나물, 송이버섯 등을 파는 광덕장터가 들어서서 굳이 구입하지 않고 돌아만 다녀도 재미있는 구경을 할 수 있다. 계곡 사이사이에 백숙, 닭볶음탕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둔 먹음직한 음식점들도 많다.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이고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유명한 산천어축제가 열려 온 가족이 즐기다 갈 수 있는 곳이다. 광덕산과 더불어 인근에 있는 백운계곡과 연결해서 한꺼번에 둘러보면 더욱 좋다.
광덕고개 정상에는 인근에서 채취한 산채나물, 송이버섯 등을 파는 광덕장터가 들어서서 굳이 구입하지 않고 돌아만 다녀도 재미있는 구경을 할 수 있다. 계곡 사이사이에 백숙, 닭볶음탕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둔 먹음직한 음식점들도 많다.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이고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유명한 산천어축제가 열려 온 가족이 즐기다 갈 수 있는 곳이다. 광덕산과 더불어 인근에 있는 백운계곡과 연결해서 한꺼번에 둘러보면 더욱 좋다.
<출처> 강원도 화천군 관광정보 홈 / 화천명소
http://tour.ihc.go.kr/tour/tour_view.asp?menu=tour&submenu=main¶midx=TL0000066
[14] 광덕고개
전망대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가진 후 급 내림 길로 들어섰다. 광덕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기 때문인지 이정표도 요소요소에 세워 놓아 길을 잃을 염려도 없다.
13 : 54분, 광덕산 조난신고 1-2 지점 이정표(등산로 입구 0.38km / 광덕산 정상 1.84km / 광덕고개 0.60km)를 세워 놓은 갈림길 안부에 내려섰다. 좌측 400여 m를 내려서면 광덕산 등산로 입구가 되고 정맥 길을 직진하여 울창한 잣나무 숲으로 진행하면 된다. 잣나무 숲 속으로 들어섰다. 잣 香이 가슴 깊숙이 스며든다. 잣 향에 취해 걷기를 13분, 절개지를 내려섰다. 오니
『광덕-고개(廣德峴 / 카라멜고개』는 화천군 사내면과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 이 고개의 너머 쪽은 「백운계곡」이다. 광덕고개는 일명 「카라멜고개」라고도 하는데 고개가 가파르고 급경사의 고갯길이라 차량운전병들에게 졸지 말라고 카라멜을 주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출처> 화천문화원 / 화천의 지명 유래 / 내사면http://www.hcmunhwa.or.kr/03_0301.htm
광덕고개
-강신갑 작 -
도사가 사는 곳 어디냐마는
선녀가 사는 곳 어디냐마는
누구라도 도사 되고 선녀 되는 곳
하늘 아래 구름 위 광덕고개라
지나온 길 돌아볼 곳 어디냐마는
달려온 길 돌아볼 곳 어디냐마는
이쪽저쪽 올라와 돌이키는 곳
하늘 아래 구름 위 광덕고개라
반달곰 반겨주는 산마루에서
한 서린 역사의 등마루에서
약초 먹고 물마시며 신선 되는 곳
하늘 아래 구름 위 광덕고개라
넘어가면 다른 도 넘어와도 다른 도
갈라지면 북한강 헤어지면 한탄강
인생의 고비 능선 쉬어 가는 곳
하늘 아래 구름 위 광덕고개라
http://wel.kll.co.kr/element_express/pg_releaseview.php?id_l=226497&pg=4&pn_0=2&pn_1=20&sn_0=3
[참고자료] 광덕-리(廣德里)
광덕골, 광덕동이라고도 하는데 본래 춘천군 사내면 지역으로 광덕산(廣德山) 밑이 되므로 광덕골 또는 광덕동(廣德洞)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반암(磻岩), 내동(內洞), 맹대(孟垈), 검단(儉丹)과 경기도 영평군(永平郡. 지금의 포천군) 이동면(二東面)의 도평리(桃坪里) 일부를 병합하여 광덕리(廣德里)라 하고 1954년 화천군에 편입되었다. 1971년 2월 1일 구역개편에 의해서 광덕1, 2리로 분할되었으며, 그후 1974년 7월 1일 광덕1리에서 광덕3리로 분할되었다. 그 다음해에 다시 광덕4리로 분할되었다. 특히 광덕1리의 속칭은 범암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옛날에 바위위에 호랑이가 가끔 나타났다 사라지고하여 옛날 명칭은 호랑바위라 칭하다 최근에 들어 범암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호랑이가 앉아있는 바위란 의미이다. 또 한편 광덕2리의 속칭은 맹대 혹은 안골이라고 하는데 맹대는 옛날에 맹자님이 지나 가다 날이 저물어 하루 저녁 쉬어갔다 해서 맹대라고 하는 명칭의 유래가 생겼고 안골마을은 마을 입구에서는 마을이 없는 것 같은데 들어가면 마을이 보이고 농사가 잘 되어서 안골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http://www.hcmunhwa.or.kr/03_0301.htm
[15] 광덕고개 휴게소
14 : 07분, 휴게소가 위치한 고개 마루에 이동을 했다.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뤄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부딪치는 것이 다반사다. 휴게소라기보다 소규모 시장이라 해야 할 것 같다. 각종 먹거리며 특산물이 가게마다 수북수북 쌓여 있고 이 가게 저 가게를 기웃거리는 사람, 덤을 더 달라며 흥정을 하는 사람 등등 눈요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산행을 끝낸 후련함도 잊고 잠시 동안 사람들 틈에 휩싸여 다니는 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다.
201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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