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인협회 문학아카데미 2020년 강의 본격 시작19일 첫 강의 소설분야, 이어서 시・독서포럼・시낭송・수필・아동문학 순김태창 기자 | 입력 : 2020/05/21 [14:40] ▲ 19일 올 들어 처음으로 시작된 안산문인협회 문학아카데미 첫 강의에서 안산문인협회 교육국장을 맡고 있는 신현미 부회장이 수강생들 앞에서 앞으로의 강의 과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
안산문인협회 문학아카데미 2020년도 강의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 문제로 강의를 연기해오던 안산문인협회(회장 김효경)는 19일 오후 소설분야 첫 강의를 시작으로 20일 시, 21일 독서포럼, 26일 시낭송, 27일 수필, 28일 아동문학 등의 강의가 연이어 펼쳐진다.
이들 강의는 각 분야 월 2회씩 오는 12월 10일까지 계속되고 종강에 맞춰 수강생 작품집도 출간할 계획이다. 올 문학아카데미는 모든 분야에서 정원을 채웠거나 두 자리수 수강생이 등록했다는 점에서 예전의 문학아카데미와는 비교되고 있다.
19일 진행된 첫 강의 소설분야에는 등록수강생이 20명이 넘고 그날 참석한 수강생만 20명이었다. 이 밖에도 김효경 회장과 신현미 부회장, 오필선 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원진까지 대거 참석해 첫 강의를 축하하며 안산문인협회 사무실(상록구 조구나리 1길 35, 2층)을 가득 메웠다.
첫 강의 수업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첫 강의 소설분야 수업은 유영민 소설가가 진행했다. 유 소설가는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제3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 2016안산의책 선정, 2019안산중앙도서관 상주작가 선정 작가이고 소설 ‘오즈의 의류수거함’ 등 다수의 소설이 있다. 첫 강의에 앞서 가진 인사말에서 김효경 회장은 유영민 소설 ‘오즈의 의류수거함’을 간단하게 소개한 뒤 “소설이란 사실이나 허구의 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과 구성력을 가미해 산문체로 쓴 문학의 한 갈래의 글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오늘 수업에 참여하신 미래 작가분들도 유영민 소설가처럼 한 줄의 글을 쓰더라고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 작가로 등단해 우리 문협가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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