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체외배양 우황 개발 천연산 대체
지난달 22일 보도된 중국 신화통신의 기사에 따르면 너무 비싼 천연 우황의 값 때문에
서민들이 겪고 있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화중과기대학 동제의학원 제홍교 교수가 천연우황을 대체할 체외 배양한 우황을 개발했다.
천연우황은 귀중한 중국전통 약제로 우황청심환, 소아영양산, 편자환등의 주요원료로 쓰인다.
“천금은 얻기 쉬워도, 우황은 구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황의 값이 비싼데
1그램의 천연우황이 230원(한화 약25000원)으로 실제로 금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
중국약전위원회 중약처 관계자는 "우황은 중국 4500종의 약제 중 650종에 함유되는 등 중약의 발전에서 우황을 빼고 논하기 어렵다" 며 "천연 우황은 소의 채내에서만 생산되는데 최근 경작기계의 발전으로 소의 숫자가 줄어들어 천연 우황을 구하기가 힘들어졌다" 고 말했다.
이에따라 중국 동인당에서 인공우황을 넣은 약품을 대량으로 만들고 있지만 천연우황과의 성분차이가 너무 커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신화통신을 전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체외배양 우황은 실제 우담 결석 생산원리와 유사하고 빌리루빈, 담즙산, 콜레스테롤등 주요성분도 천연 우황과 비슷하다.
이러한 그 약효와 품질은 이미 국가 약전위원회에서 인정된 바 있다.
현재 체외배양 우황은 각종 임상약 등에 응용되고 있으며 올해 1톤까지 생산할 수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체외배양우황은 천연우황에 비해 약효가 떨어지지 않는데 비해 가격은 천연우황의 삼분의 일 밖에 되지 않는다" 며 일반 서민들도 쉽게 구입, 복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