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2일 한미FTA 시위자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또 다시 구속영장이 발부되 우리 동지 2명이 구속되었다.
그 동안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던 4인(기아자동차:박상모, 농민회:정학철,정홍균,이무진)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3월 15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실질심사가 열렸다.
그 결과 박상모, 정학철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으며 정홍균, 이무진은 기각되었다. 기아자동차 박상모조합원은 기아자동차 전집행부 정책교선실장이었으며 농민회 정홍균회원은 화순농민회 사무국장으로 진보운동에 소중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로써 한미FTA시위로 인한 구속자는 기존 4인(1심에서 실형 확정, 현재 항소심진행중)에 이어 총 6명으로 늘어났으며 체포영장발부자는 민주노총(정희성 본부장, 김정대 미조직비정규직담당부장)과 구희망연대(허연, 김덕종, 이승철) 5명이며 강승철 광주본부장 후보등 일부가 여전히 경찰의 출두요구를 받고 있다.
최근 극한 탄압을 가해오고 있는 시청 비정규직문제와 한미FTA시위에 대한 실형과 연이은 구속등 일련의 현실은 민주노총과 진보진영의 더욱 강력한 투쟁을 요구하고 있다.
진보연대와 민주노총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행되는 한미FTA 저지를 위한 단식투쟁을 깃점으로 새로운 투쟁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