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Romance sans parloles, Op.17 No3 (무언가 작품 17번 중 3번)
작곡가 : Gabriel Faure (가브리엘 포레)
연주자 : Kun Woo Paik (백건우) , 피아노
오늘 소개할 작품은 프랑스의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작품입니다
주인장 추천음반에서 처음 다루는 작곡가 네요
프랑스 출신인 포레는 평생을 깊은 종교적인 신념으로 살았으며, 죽을때까지 그가 다닌 파리 마들렌 성당의 오르간연주자로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오르가니스트였던 그가 오르간 곡은 한곡도 남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포레의 작품 대부분에는 피아노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포레의 피아노 작품은 서정적이면서 아름다운 화성 그리고 단순한 선율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포레의 스타일이 어렵고 과장된 기교와 선율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가 남긴 레퀴엠에서도 포레의 이런 스타일이 잘나타납니다
포레의 대부분의 피아노 작품에서는 물 흐르듯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이 가득 담겨져 있는데요 그래서 인지 포레의 피아노 작품은 드뷔시나 라벨과 같은 프랑스의 다른 작곡가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인 포근함이 더 강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포레가 남긴 3개의 무언가중에 3번째 작품입니다.
프랑스의 피아노 작품들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치 아름다운 꿈을 꾸듯 설레이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것은 그리 오래되진 않았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백건우의 음반을 통해서 세상에 빛을 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이 음반은 2001년도에 발매가 되었는데요, 음반 발매 후 3년뒤인 2004년도에 백건우가 세종문화회관에서 파리 앙상블과의 협연이 있었습니다. 그때 주 레파토리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이었습니다. 라벨의 작품을 마치고 앵콜곡으로 연주한 곡이 오늘 소개하는 포레의 무언가 작품 3번이었습니다. 한국의 많은 청중들이 백건우의 피아노에 영혼을 빼았겨 버렸었죠~
그리고 팔리지 않던 백건우의 이 음반이 불티나게 팔렸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아무튼 백건우의 포레에 대한 사랑은 참으로 남달랐으며, 그에게 의미있는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백건우를 이야기 할때 흔히 건반위의 구도자라고 합니다.
백건우의 피아노 음 하나 하나에는 그가 그동안 묵묵히 노력해온 섬세함과 온화함이 배여 있습니다
28살때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프랑스에 대한 문화와 프랑스 음악가에 대한 접촉이 남달랐던 그는
여러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 녹음해 왔지만 그가 특히 애착했던 작곡가가 가브리엘 포레 였습니다.
그가 데카에서 남긴 여러작품들이 있지만 오늘 소개하는 이 포레의 작품집은 그가 남긴 프랑스 피아노 최대의 걸작이며,
이 음반 하나로 백건우라는 이름이 더욱 가치가 높아졌습니다
주인장인 저는 백건우의 음반이 몇장있는데요
데카에서 남긴 쇼팽 피아노 작품집 전곡하고 오늘 소개하는 포레의 작품집 그리고 RCA에서 녹음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작품들 그리고 제가 가장 아끼는 음반이 있는데요 낙소스에서 녹음한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입니다.
라흐마니노프와 프로코피에프 음반은 백건우 선생님의 친필 사인이 있습니다
오래전 부산에 독주회로 내려왔을때 직접 사인을 받아 두었습니다. (음냐~ 또 자랑질 입니다 ;;)
전 이곡이 참 좋습니다.
^^ 역시 오늘도 듣고 갑니다 감사용
처음 들어 본 곡인데, 참 아름답습니다.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 ! ^
포레..
감사히 감상합니다^^
비오는 날 아침 생쥐, 포레의 무언가로 천천히 숨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음 악 잘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음악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