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인형 / 정호승
엄마는 겨울이 춥다고 한다나는 엄마가 있어서 따뜻한데엄마는 올겨울이 외롭다고 한다나는 엄마가 있어서 외롭지 않은데
꽃다발 / 정호승
네가 준 꽃다발을외로운 지구 위에 걸어놓았다나는 날마다 너를 만나러꽃다발이 걸린 지구 위를걸어서 간다
첫마음 / 정호승
사랑했던 첫마음 빼앗길까봐해가 떠도 눈 한번 뜰 수가 없네사랑했던 첫마음 빼앗길까봐해가 져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네
문득 / 정호승
문득 보고 싶어서전화 했어요성산포 앞바다는 잘 있는지그때처럼 수평선 위로당신하고 걷고 싶었어요
출처: 사랑과 평화의 샘 원문보기 글쓴이: l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