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병원은 2007년 10월 1일부터 외래진료를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어, 사전 예약이 필수적이다. 회원과 비회원 모두 예약이 가능하며, 대리 예약도 환자 정보를 추가로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예약 방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인터넷 예약으로, 세브란스병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예약이 가능하다. 환자 정보 인증 후 진료과나 의료진을 선택하고 원하는 일시를 지정하면 되며, 네이버 ID로도 로그인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두 번째는 전화 예약으로, 진료 예약 센터 1599-1004로 연락하면 상담원과 직접 통화하며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평일 08:00~18:00, 토요일 08:00~13:00에 운영되며, ARS 안내에 따라 2번을 누르면 진료 및 검사 예약 상담이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어렵거나 상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지만, 점심시간이나 오후에는 대기 시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다.
세 번째는 간편 예약 서비스로, 처음 방문하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인터넷 간편 예약 창구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상담원이 직접 연락하여 예약을 도와주며, 평일 08:30~17:30, 토요일 08:30~12:30에 상담이 가능하다. 의뢰서를 미리 등록하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초진 환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네 번째는 모바일 앱 예약으로, 연세의료원의 통합 앱인 'My세브란스'를 통해 진료 예약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검사결과 조회, 일정 확인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실시간 알림 기능도 제공되어 예약 일정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