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이가 글을 썼나본데..
정말 재미있는 휴가를 잘 표현하였구나.
3학년 솜씨치고는 꽤 잘 썼구나.
다음에도 재미있는 글 많이 올려라.
참 행복한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아저씨는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기 때문에
통신으로 아저씨 아들(민국)딸(지현)과 대화를 하지.
그게 유일한 낙이란다.
지윤이도 아빠와 떨어져 생활하는 걸로 아는데....
편지 많이 쓰고,
더욱 열심히 공부도 하고,,,,,
아저씨는 지윤이의 글을 너무 잘 읽었다.
그럼, 안녕.
민국아빠씀.
--------------------- [원본 메세지] ---------------------
지난 일요일 재규네 가족은 여름 휴가를 다녀왔답니다.
매년 방학이 되면 가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특별히 한 번도 가지 못했던 전라도 지역에 간 것과 섬진강에서 재첩을 잡아 본 것입니다.
물길 따라 떠난 가족 여행
-신남초등학교 3학년 1반 정지윤 -
1. 가족이 떠나기전
우리 가족은 이번 여행은 우리 가족이 한 번
도 가보지 못한 전라도지방을 가보자고 하였
다.
나도 제주도와 설악산은 가 보았고 경기도와
서해안은 가보았는데 전라도 지방은 가 보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전라도 지방을
가 보기로 하였다.
먼저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가 볼만한 곳을
인터넷에서 챙기시고 콘도도 예약을 하셨다.
어머니께서는 우리가 먹을 음식과 옷가지를
챙기고 나와 오빠는 학원에 말을 하고 책을
챙겼다. 나는 오성과 한음을 챙기고 오빠는
홍길동전을 챙기고 아빠는 금성에서 온 남자
와 화성에서 온 여자를 준비하였다.
그리고 소쿠리와 모종삽도 준비했는데 그 이
유는 섬진강에서 재첩을 잡기 위해서다.
나는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과 새로운 체험을 하기 때문이다.
2. 우리가 간 길을 지도에서 그려보면
- 지도는 올리지 못함-
3. 첫째날 우리가 한 일
무주 리조트 → 덕유산 정상 향정봉까지 걸어
서 → 백련사 계곡에서 물놀이 → 남원콘도에
서 쿨쿨
4. 둘쨋날
진안 마이산 탑사 → 지리산 온천에서 물놀
이 → 성춘향전에 나오는 춘향이 집에서 놀고
→ 청학동 집에서 맛있는 저녁 → 콘도에서
쿨쿨
5. 셋쨋날
구례 화엄사 → 하동 송림 공원에서 재첩을
잡고 → 부산 집으로(비가 엄청 많이 와서)
6. 여행을 하고 난 뒤
우리 가족을 방학이 되면 항상 이렇게 가족
여행을 다닌다.
여행을 하면 나는 참 행복하다. 차안에서 많
은 게임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면서,
자고 노래도 부르고, 이때까지 하지 못한 이
야기를 한다.
이번 여행은 처음 가본 무주 리조트는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엇다. 그 곳의
호텔들이 아주 멋졌다. 그리고 겨울에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둘쨋 날에 간 마
이산은 참 신기하였다. 어쩌면 바람이 불어도
끄떡 없이 잘 서있는 탑들이 참 신가햐였다.
또 북을 세 번치면서 소원을 빌었다. 소원은
비밀이고 우리가족 모두 다 소원을 빌었다.
셋쨋날은 화엄사는 내가 2살 때 가 보았다고
했는데 나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섬
진강에서 재첩을 잡아 보았다. 너무 귀엽고
재첩을 그렇게 잡는다는 것이 새로웠다. 하
루 더 여행을 하고 싶었고 아빠가 보성 녹차
마을과 낙안 읍성을 가기로 했지만 태풍이 몰
려 오고 게릴가성 폭우가 쏟아져 그만 하루
앞당겨 부산에 왔다. 언제나 아빠와 엄마는
우리를 위해 수고하시고 우리는 평화를 누리
면서 즐겁게 여행을 했다. 오빠는 밥을 잘 먹
어서 칭찬을 들었고 나는 재미나게 쫑알거리
고 시간나면 아빠를 안마를 해드려서 "우리
딸 다 컸구나" 하시면서 좋아하셨다.
정말 신나고 즐겁게 놀고 공부를 했다. 전라
북도에서 전라남도, 경상남도를 여행했다.
'겨울 방학에는 어디를 여행을 할까 '
벌써부터 나는 겨울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