須菩提-白佛言하사대
世尊하 頗有衆生이 得聞如是言說章句하고 生實信不이까
佛告須菩提하사대 莫作是說하라
如來滅後-後五百歲에 有持戒修福者하야 於此章句에 能生信心하야 以此爲實하리니
當知是人은 不於一佛二佛三四五佛에 而種善根이요 已於無量千萬佛所에 種諸善根이니
聞是章句하고 乃至一念이라도 生淨信者니라
須菩提야 如來-悉知悉見是諸衆生이 得如是無量福德이니
何以故오 是諸衆生이 無復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이며 無法相이며 亦無非法相일새니
何以故오 是諸衆生이 若心取相하면 卽爲着我人衆生壽者니
何以故오 若取法相이라도 卽着我人衆生壽者며 若取非法相이라도 卽着我人衆生壽者니라
是故로 不應取法이며 不應取非法이니 以是義故로 如來常設 汝等比丘하되
知我說法을 如筏喩者니 法尙應捨어든 何況非法가하니라.
何以故(하이고)오
是諸衆生(시제중생)이 無復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무부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하며
無法相(무법상)하며 亦無非法相(역무비법상)이니
"무슨 까닭인가.
이 모든 중생은 다시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없으며
법이라는 상도 없으며 법 아니라는 상도 또한 없느니라."
지금까지는 우리 모든 중생들이 고쳐야 할 병통으로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의 사상(四相)을 이야기해 왔는데
여기서 두 가지의 상이 더 첨가됩니다.
그것은 '법이라는 상〔法相〕'과 '법 아니라는 상〔非法相〕'입니다.
나라고 하는 데에 대한 집착과 고정 관념,
남이다 하는 데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인식,
이런 틀에 박힌 생각은 정말 옳지 않습니다.
내가 나를 중심으로 판단한 것이지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이 나를 이해하는 것을 비춰 보면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남이 나를 알고 있는 것을 보면 전혀 사실과 같지 않게 나를 보고 있습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상대방도 또한 자기중심에서 나를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 중생들의 고치기 어려운 고질적인 병통입니다.
그러나 마음의 세계에 대한 깨달음이 있는 사람에게는
사상(四相)이 있을 수 없습니다.
고도의 지혜를 얻은 사람은 나에 대한 집착, 상대방에 대한 잘못된 소견,
중생이라는 열등의식, 나이로 인한 한계 의식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진리를 깨달았거나 삼라만상에 대한 실상을 보았을 경우
그것이 집착으로 남아 있기 쉽습니다.
진리에 있어서는 그 집착마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진실의 세계에 눈을 바르게 뜬 사람은
'나는 도를 얻었다'하는 생각마저 없습니다.
아직 그것이 남아 있다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은 떨어졌는지 모르겠으나
법상(法相)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법(法) 아니라는 상'을 고집하는 것도
법이라는 상에 집착하는 것과 똑 같습니다.
'~이 아니다'를 고집하는 것은 '~이다'에 집착하는 것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법상과 비법상 그 어디에도 걸리지 않게 되면
그야말로 『신심명(信心銘)』의 한 구절처럼
"원동태허 무흠무여(圓同太虛 無欠無餘),
원만하기가 큰 허공과 같아서 모자람이 없고 남음도 없도다."하는 경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허공처럼 툭 트여서 크고 시원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정말 허공에는 아무것도 걸리는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높은 빌딩이라도 세울 수 있고 비행기도 지나가고 태풍도 거침없이 지나갑니다.
또한 허공은 모자람도 없고 남음도 없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남는다'는 것도 별로 좋은 것이 못됩니다.
본질적으로 남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디에 모자라는 것이 있으니까 또 어딘가에 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온통 하나로만 통해 있는 태허공(太虛空)이 넓은 곳이라고 해서
남고, 좁은 곳이라고 해서 모자라는 것은 더 더욱 아닙니다.
이와 같이 나라는 집착, 남이라는 의식, 못났다는 열등감,
이 나이에 하는 한계 의식, 진리를 체득하였다는 고집,
진리가 아니다 하는 데에 대한 분별심을 다 떨쳐버렸을 때에
넓디 넓은 태허공(太虛空)처럼 오로지 하나가 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何以故(하이고)오 是諸衆生(시제중생)이 若心取相(약심취상)하면
卽爲着我人衆生壽者(즉위착아인중생수자)니
何以故(하이고)오 若取法相(약취법상)이라도 卽着我人衆生壽者(즉착아인중생수자)며
若取非法相(약취비법상)이라도 卽着我人衆生壽者(즉착아인중생수자)니라
"무슨 까닭인가, 이 모든 중생이 만약 마음에 상을 취하면
곧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집착하게 되나니,
무슨 까닭인가, 만약 법상을 취하더라도 곧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집착함이며,
만약 법 아닌 상을 취하더라도 곧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집착함이 되느니라."
평형(平衡)을 이루고 있는 저울에 파리 한 마리가 앉아도
균형이 깨어져 거울이 기울어집니다.
그것처럼 우리들의 마음이 어디에 조금이라도 기울면
상을 취하게 되어 편견(偏見)이 생깁니다.
나다, 너다, 중생이다, 이 나다 하는 고정관념과
깨달음을 얻었다, 진리가 아니다 하는 의식에 집착하게 되면
바로 그 자리에서 편벽이 생겨 문제를 다발적으로 야기 시킵니다.
사실 알고 보면 중생들이 겪는 아픔이나 상처,
심지어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갈등(葛藤)은
집착을 떠나서 생기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 모든 것은 자기의 입장에서 고집을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옛날 어른들도 '역지사지(易地思之)'라 하여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면 사물을 바로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집착에서 오는 편벽을 없애려면
부처님의 가르침에 비추어 상을 덜어내고 또 덜어내어
나만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고려해 보면
이해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이 지닌 가치와 존엄성을 진실로 이해할 수 있고
그 기능과 능력을 힘껏 발휘할 수 있습니다.
『금강경』은 시종일관 그 어디에도 집착하지 말고 시원스럽게 살 것을 가르칩니다.
그야말로 무상(無相)으로 근본을 삼고 무주(無住)가 주체가 되어
무위(無爲)에까지 이르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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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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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의 모든 것들이 부처님 법이라는 상과 그 일체의 것들이 법이 아니라는 상도 없어야 함을 배웁니다...깨달았다는 생각 역시 그러하니 여여하게 바라보기를 바라옵니다...부처님의 법이되 부처님 법이 아니니 걸림 없음을 배웁니다. 나의 작은 분별심으로 인해 커다란 큰지혜가 바라보지 못하는 걸림이 되니 참되게 배우고 갑니다...성불하옵소서...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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