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가한 토요일이다.
일주일에 하루 쉬는날(주일은 쉬는게 아니니깐)인데
왜그리 늘 새끼줄에 매여 사는지..
그놈의 식지 않는 인기땜시롱^^*
늘 이곳에 와서 보기만 하고 이렇게 글 몇자 끼적이는 것 조차
여유가 안될때가 있다.
도데체 이놈의 경기는 은제 좋아질런지 ㅠ..ㅠ
그냥저냥 꾸려는 나가지만 작년이맘때보다 20명정도가 줄어서 울 샘도
파트타임으로 돌리고 이젠 죽우나 사나 학원에 뼈를 묻고 있다.
성가대 사람이나 속회사람들이나 다 늘 한결같고..
즉
수연이는 여전히 웃기고
최집사님은 여전히 과묵하고-
근데 지난주에 수두에 걸리셔서 한참 고생하셨다.
입원까지 하고 이번주 수연네서 예배들였느데 몰골이 말이 아니시드라
다 늙어서 뭔 수두를...
울 신랑은 여전히 탁구에빠져 있으며 내가 벽이랑 잔다고 매주 자신의
외로움을 호소하고
종수오빠는 여전히 닭살스런 언행으로 우리들로 하여금 '
상을 엎어버릴까?'
하는 충동을 불러 이르키게 하며
은지는 눈높이 샘을 하면서 살이 더빠져서 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며
또 누가 빠졌지???
아~ 경주언니는 늘 똑같고(언니~ 이쁘다구^^*)
성근씨는 늘 피곤가운데서도 미소년같은 예쁜미소로 나의사랑을(?)
받고 있단다.
참 얼라들~
맏언니 울 주원이는 무지 많이 크고 이제는 말도 조리있게 해서
가끔우리(정선,영석)를 당황시키며 이제는 아빠핸폰으로 혼자 전화를
할 수 있는 경지까지 올라 시도때도 없이 (심지어 아빠가 집에 있어도 )
핸폰으로 전화를 한단다
정원이는 이제 안산에 완전히 적응하여 사랑찬(정원이 발음으론 타랑탄)
어린이집에도 잘 다니고 새안산교회(정원이 발음으론 태안탄고해)가 해
동교회(목포교회)보다 좋다고 하드라
뭐 주원이랑은 티격태격할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잘 놀고
늘 우리 주원이가 '수연이 이모~정원이가 나랑 안 논데요~'
하고 이르느라 바쁜모습을 보인다
막내 예담이는 이제 무지하게 잘 걷고 낯도 잘 안가리고 무지 잘 먹고
많이 예뻐졌단다. 귀엽지.
여기도 이번주 부터 날씨가 꽤나 쌀쌀해 졌다.
아마 우리도 올 겨울엔 난방비꽤나 들지 않을까싶다.
가끔씩 속회식구들 모여 니네(주로 너)이야기를 하곤하는데..
보고싶단다.^^*
재철씨 핵교 잘 다니라 하고 대한민국인의 의지를 보여 주라고 해라
영국얼라들 꺼불면 확~~ 밟아... 아니지 사랑으로 감싸주라고 하고.
니도 승질 죽이고 잘 지내래이~
카페 게시글
어떻게 살고 계세요?
잘 지내지??
짱선이
추천 0
조회 30
03.10.04 12:0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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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랫마네 긴 장문의 편지를 받고 너무 반가운데 웃음밖에 나오지 않네..한줄 한줄이 너무 생생하게 머리속에 그려져서..다들 잘 지내고 계시는군..쬠만 기둘러..한국갈날 을매 안남았응께..그때가서 모른체 하면 안되지~~~요..얼라들 사진있으면 함 올려주~~중국가서 찍은 사진 올린다 해 놓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