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봉개동에 자생하는 왕벚나무는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59호로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벚꽃이 봄을 알리는 명절인 음력 3월 3일, 삼월 삼짇날(옛말-삼질)을 전후하여 활짝 핀 벚꽃 사이를 강남 갔던 흥부 제비가 태어난 고향인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봄이 왔노라!’고 외치며 웅비하는 모습을 그려,
봄을 알리는 명절인 ‘삼월 삼짇날’, 한자로는 상사(上巳), 원사(元巳), 중삼(重三), 상제(上除), 답청절(踏靑節)이라고도 쓰며, 삼짇날은 삼(三)의 양(陽)이 겹친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잊혀져가는 민속절의 의미를 상기시키고 예로부터 삼월 삼짇날에 장을 담그면 맛이 좋다고 하며, 농경제(農耕祭)를 행함으로써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의 풍습을 알리고,
외국의 초등학생들이 ‘제비의 선물(swallow's gift)’이라는 제목으로 배울 정도로 널리 알려진 한국의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의 선행과 악행에 대한 이야기를 상기하도록 하여 모든 사람이 흥부처럼 착하고 선하게 살아 일 년 내내 복을 받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였다.
▶▶ 벚꽃에 ‘광(光)’을 제외 시켰음. ◀◀
* 사쿠라가 일본국화라는 사람이 많이 있으나 일본에는 국화가 없고 사쿠라는 일본의 정책화(政策花), 국책화(國策花)이다. 청실홍실 3월 화투에 ‘사쿠라 광’을 없앴으며 이름도 벚꽃이라 하였고, 3월의 광을 없앤 대신에 4월의 거북선에 ‘복’자를 넣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