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주년을 맞이한 '짝'은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를 증명하듯 '짝'과 관련한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쇼핑몰 홍보를 위해 출연한 사업가부터 연예인 지망생까지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받기도 했으며 자극적 편집, 재촬영, 선정적 예고편 논란까지 '짝'은 매주 크고 작은 논란에 휩싸여왔다.
최근 방송된 여자연예인 특집은 수요 예능의 판도를 뒤집기도 했다. 다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갔던 것.
이에 '짝' 연출자 남규홍 PD는 "짝을 찾는 과정은 연예인이라고 다르지 않다. 진성성이 잘 들어난 특집이였다"고 전했다.
또 여자연예인들의 출연료에 대한 질문에 "일반인들과 똑같다"라고 밝히며 "일반인들에게도 감사표시 정도를 한다. 생계를 제쳐두고 1주일동안 애정촌에 입소하기 때문에 피해가 있을 것이고, 그에 대해 어느정도 감사표시와 보상 차원에서 일일당 100만원씩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남녀 출연자의 일거수일투족을 담는 '짝'은 상대적으로 많은 제작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제작비와 간접 제작비로 나뉘는데 직접 제작비만 해도 한 회분 촬영에 6000여 만원이 든다.
한편 '짝'은 지난 2011년 1월 SBS 스페셜로 방송된 이후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어 정규 방송으로 편성됐다. 짝을 찾고 싶은 일반인 12명의 미혼남녀들이 '애정촌'에 머물며 인생의 반려자를 찾고 진정한 짝의 의미를 돌아보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한편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