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일본 테마파크의 양대산맥,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에 가다_제 1탄

[황의종]

 #1.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찾아가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niversal Studios Japan, 이하 USJ) 은 JR라인에 있어요~

보통 간사이 여행 갈 때 끊어가는 스루토간사이패스로는 이용할 수 없는 라인이지요 *.*

그렇지만 USJ는 특별하니까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죠~

JR라인으로 가기 위해서는 보통 빨간색 미도스지센의 우메다 역까지 가서 

거기서 걸어서 JR오사카 역으로 가면 됩니다.

JR오사카 역에서 JR유니버셜시티 역까지 170엔 들어요~

#2. 드디어 도착~!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요 문을 통과하면 바로 표 사는 곳이 나와요~

제가 간 날은 11/9 이었는데 마침 이 날부터 1월 중순까지

유니버셜 원더 크리스마스(UNIVERSAL WONDER CHRISTMAS) 이벤트가

시작된다고 하더라구요, 타이밍 대박!!

정문에서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이 마음을 설레게 하네요~

그리고, USJ의 상징이죠~ 돌아가는 지구본!!

USJ에 왔으면 꼭 이 앞에서 사진 남기고 가야 합니다^^

UNIVERSAL 이 앞으로 돌아올 때 찍어주는 센스!

이제 본격적인 입장을 위해 표를 사야 하는데요,

평일임에도 학생들이 아주 많았어요 @.@;

1일권 패스는 여기서 직접 사면 6,100엔,

여행사를 통해 사면 300엔 할인된 가격인 5,800엔에 살 수 있어요~

 

#3. 지도 확인

놀이동산에 왔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지도를 확인하고, 타고 싶은 놀이기구랑 볼 쇼를 체크하는 거죠~!

저는 반드시 스파이더맨, 쥬라기공원, 스페이스판타지, 죠스를 탈 거에용!

*더 자세한 지도 확인은 여기로! 

http://www.usj.co.kr/main/USJstudiomap_kr.pdf

#4. 거리 모습

들어오면 언뜻 실내인 것처럼 보이나, 대부분 실외에 있어요~

11월임에도 이 날 유독 바람이 세게 불어서 좀 추웠네요;

날은 춥지만 파아란 하늘이 놀이동산에 왔음을 알리는데요^^

저 뒤에 청룡열차 돌아가는 소리가 '휙!' 하니 빠르고 무섭게 납니다~

전 개인적으로 360도 돌아가는 걸 잘 못 타는데요,

사람들은 아주 즐거워하며 타고 있네요~

걷다 보면 거리에 "PHOTO SPOT" 이라는 게 있어요~

여기에서 사진을 찍으면 FUJI FILM 이 보장하는 사진이 나옵니다 ㅎㅎ

#5.  오즈의 마법사

빨간 구두의 도로시, 말하는 허수아비, 겁 많은 사자, 그리고 양철 나무꾼을 기억하시나요?

어릴 적 보았던 동화의 환상처럼 너무나도 예쁜 배경이에요~

파란 하늘까지 어울려 찍는 족족 다 엽서 같네요~

자판기도 참 귀엽죠? ^^

여기엔 아이들을 위한 회전목마가 있었어요~

전 더 무서울 걸 타기 위해.. 으흐흐

 

#6. 백 투 더 퓨쳐

이 차를 기억하세용?

브라운 박사가 이 차를 개조해서 타임머신을 만들었죠~

특히 남자들이 이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ㅎㅎ

놀이기구 타기 위해 줄 서고 있어요~

일본 놀이동산은 밖에서 볼 땐 줄이 없는 것 같은데 안에 들어오면 장난아니에요 @.@;

그렇지만 오래 기다린만큼 너무 재밌었어요!

차에 타서 지하세계도 갔다가 공룡도 만나고 화산도 피하고

와우! 정말 스릴있었네용^^

(이건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네요^^;)

#7. 쥬라기 공원

너무 너무 무섭다는 쥬라기 공원..

잔뜩 긴장하면서 갔어요.

롯데월드의 후름라이드 같다고 하던데 나오는 사람들이 다들 조금씩 젖어서 나오더라구요.

 

타기 전에 옷이랑 가방 라커에 넣어놓고, 필요한 사람은 우비도 줍니다.

'설마 많이 튀겠어?' 하고 안 받았는데..

아주 후회했습니다. 날도 추운데 쫄딱 젖었네요 ㅠ ㅠ 

특히 오른쪽에 타면 더욱 더 많이 젖어요!

360도 돌아가는 것도 무섭지만 이렇게 위에서 떨어지는 것도 무서워요~

특히 위까지 올라갈 때 그 공포감은 정말.. 지금 생각해도 심장이 터질 것 같네요;

 

쥬라기 공원을 타고 나오면 사람들이 다 이걸 먹고 있어요~

바로 요 칠면조 다리 고기인데요,

사실 크기도 너무 커서 혼자 먹기에는 많이 부담스러웠어요 ㅋ

#8. 스파이더 맨

와우! 멋진 스파이더 맨이랑 사진 찍기 위해 벌써 줄이 길군요~

좋은 건 USJ 스텝들이 알아서 다 사진을 찍어준다는 거에요~

카메라만 맡기세요! 가장 좋은 자리에서 멋진 사진을 찍어줍니다.

여기가 진짜 스파이더 맨 타는 곳이에요~

입구부터 스파이더 맨이 쏘는 거미줄이 무섭네요 *.*

스파이더 맨은 이렇게 안경을 쓴답니다~

이제부터 3D 입체 영상의 세계로 고고고~!

#9. 스페이스 판타지

이건 생긴지 얼마 안되었다고 해용~

근데 제가 탄 것 중 제일 재밌었어요!

 

 요 캐릭터도 새롭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주선 모양의 이 놀이기구를 타고 우주를 누비는 건데요,

어쩜 실내에 이렇게 큰 공간을 다 꾸며놓았나 싶을 만큼 잘 해놓았더라구요~

그리고 놀이기구가 돌아가요~ 거기에 스피드까지 붙으니까

정말 우주세계로 날아가는 것만 같았어요!! 정말 재밌었어요^^

 

#10. 죠스

여기가 죠스임을 알리는 장식물(?)

크리스마스라 죠스도 리본을 달았네요 ^^;

역시 여기서도 스텝이 사진을 찍어줍니다.

죠스 놀이기구는 여기로 들어갑니다. 사진 찍고 아래로 내려가세용~

USJ는 보통 일반티켓으로 많이 가지만, 이렇게 익스프레스 티켓도 있어요~

4개, 7개 놀이기구 익스프레스 티켓이 있구요 (가격은 4개가 2,200엔~ 7개가 3,700엔~)

확실히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니까 부럽긴 하죠~

근데 생각보다는 익스프레스 티켓 끊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

USJ 스텝 중에 가장 고생하는 스텝이 있다면 바로 여기 죠스의 스텝일거에요;

죠스는 배를 타고 가는데, 이 배의 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스텝이

정말 계속 떠듭니다. 물론 일본어로.. ^^;

목이 다 쉴 것 같더라구요, 우리에게 공포심도 조장하고

죠스를 물리치고 잘했다며 용기 있다고 칭찬도 해주고 ㅋ

암튼 좀 유치했지만 타 볼만 했어요~

 

제 2탄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