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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재향군인회는 20일 경북
재향군인회를 초청해 영호남 친선교류 행사를 가졌다. |
전라북도 재향군인회(회장 주대진)는 20일(화) 오전 11시 전주 르윈 호텔 백제홀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영준 전주보훈 지청장,
최은희 도의원, 김순정 전주시의원, 전북·경북 향군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차 국민화합 영·호남 친선교류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유공자 포상, 주대진 전북향군회장 환영사, 정헌수 경북향군회장 답사,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축사, 기념촬영,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친선교류행사는 전북과 경북이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하고 지역화합을 위해 올해로
18번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전북과 경북 재향군인회는 만남을 통해 지역 화합과 함께 지역 특산품 팔아주기와 문화 및 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주대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먼 길 마다치 않고 경북에서 전북을 찾아준 경북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보에는 너와 나, 남녀노소, 지역 구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헌수 회장은 답사를 통해 “친형제처럼 따뜻하게
맞아준 전북도 재향군인회에 감사 드린다”며 “아직도 북한은
무력적화통일에 혈안이 되어 있고 최근 일부 북한 추종 및 종북세력들의
망동들이 국가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서 영·호남 화합을 통한 단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축사에서
“경북과 전북은 경주의 신라문화와 익산 백제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탄소산업공동추진 등 문화적으로나 산업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어
매우 친근감이 있다”며 “전국의 지자체들이 대규모 사업과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보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따라서
경북과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 경북 및 전북향군이 국가안보와 국민화합의 선두에 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후 경북재향군인회는
이날 오후 전주 한옥마을과 하이트 공장, 농업과학관과 김제 벽골제를 탐방하고, 14개 시·군 회별로 이동해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경북지역 회원들이 전북지역 회원들과 끈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경북재향군인회는
새만금 일대, 부안 내소사,채석강, 정읍 내장산, 완주 대둔산 등 각 시·군 회별로 격전지와 문화유적지 등을
탐방한다.
박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