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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노래
국화꽃 져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 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곳 초가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포천한탄강하늘다리,연천제인폭포
파주평화누리공원을 다녀와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한탄강 협곡으로 단절된 생태경관단지(2019.12. 준공)와 테마파크 (2019.12.
준공) 등을 연결하는 이색적인 형태의 보도교로 길이 200m로 성인(80㎏) 1,500
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한탄강 협곡을 지상50m 조망할 수
있다. 한탄강 하늘다리와 연계하여 한탄강의 주상절리 및 비경을 구경 할 수 있는
주요 산책 코스로 하늘다리에서 시작하여 북쪽 방향으로 멍우리 협곡을 따라 하늘
다리로 돌아오는 6 km 구간은 한탄강을 양옆을 따라서 강을 바라보며 걷다가 한탄강
아래로 내려가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으며 특히 강 아래에서 협곡 등 비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부담없이
걷기에 최적의 코스로 형성되어 있다.
줄 타는 광대 부부의 슬픈 전설, 재인폭포
재인폭포는 연천이 품은 보석이다. 다이아몬드처럼 부서지는 하얀 물살과 그 아래
에메랄드빛으로 펼쳐진 소(沼)는 보는 순간 마음을 사로잡아 쉽게 잊히지 않는다.
폭포 주변 바위에 앉아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소리를 듣고 있으면 일상의 잡념까지
깨끗이 씻겨 내리는 듯하다. 연천7경 중 으뜸가는 경관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폭포에는 줄 타는 광대 부부의 슬픈 이야기도 전해온다.
한탄강 지형이 빚은 걸작, 재인폭포
오른쪽으로는 한탄강, 왼쪽으로는 임진강이 흐르는 연천은 발길 닿는 곳이 모두 자연과
역사 유적이요, 눈길 닿는 곳 어디나 절경을 뽐낸다. 약 27만 년 전 분출된 용암이
한탄강과 임진강으로 흘러넘쳐 물길은 곧 용암길이 되었고, 그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지형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냈다. 그중 재인폭포는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제주도 천지연폭포와 비견되곤 한다.
재인폭포를 만나러 가는 길에 가장 먼저 여행자를 맞는 것은 새로 만든 전망대다.
일명 스카이워크(sky-walk) 형태로, 투명한 유리바닥 위에 서서 발아래 펼쳐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원래 아래쪽에 있던 폭포 진입로를 위쪽으로 옮기면서 전망
대까지 설치한 것이다. 인공 구조물이 아름다운 경관을 해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장마 때 물이 불어 폭포 진입이 통제되던 때를 생각하면 노약자들도 멀리서
나마 폭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다행이다. 신비로우면서도 아찔하게 느껴지는
협곡을 조망하기에도 그만이다. 전망대에서 폭포를 내려다보니 그 절경을 가까이서
보고 싶어 마음이 급해진다. 27m 높이의 전망대 계단을 조심조심 내려가면 Y자
형태의 협곡이 이어진다. 계단을 내려서면서부터 폭포가 가까이 보이기
때문에 그 장관에 시선을 빼앗겨 발을 헛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현무암을 뚫고 자라난 나무들이 하늘을 가릴 만큼 울창한 협곡 끝에 신비로운 자태의
재인폭포가 자리했다. 높이 약 18m의 폭포수가 너비 30m, 길이 100m의 소 위로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하는데, 소의 깊이가 무려 20m에 이른다. 다이아몬드 기둥처럼
떨어져 내리는 하얀 물줄기와 에메랄드빛 소가 빚어내는 색의 조화가 거대한 동굴처럼
파인 현무암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좁은 바위 사이를 지나 곧은 기둥이
되어 쏟아지는 물소리가 그 모습만큼이나 경쾌하면서도 시원스럽다.
재인폭포는 원래 평지였던 곳이 갑자기 움푹 내려앉으며 지장봉에서 흘러내리던
계곡물이 폭포를 이루게 되었다. 폭포는 지금도 보이지 않게 변화하는 중이다. 폭포
의 물살이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주상절리를 조금씩 침식시켜 나갔고, 폭포도 조금씩
뒤로 물러앉게 되었다. 현재의 위치는 강변에서 350m 정도 들어간 것이라고
한다. 변화는 자연의 순리다. 오랜 시간이 흐르면 저 폭포는 얼마나 더 뒤로 멀어질까?
재인폭포에 깃든 두 가지 전설을 만나다
재인폭포에는 두 가지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인근 마을에 금실 좋기로 소문난
광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줄을 타는 재인이었던 남편과 아름다운 아내
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마을 원님이 재인폭포에서 줄을 타라는 명을 내린
것이다. 광대의 아내에게 흑심을 품은 원님의 계략이었다. 줄을 타던 남편은
원님이 줄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폭포 아래로 떨어져 숨을 거두었다. 원님의
수청을 들게 된 아내는 원님의 코를 물어버리고 자결한다. 그후로 사람들은 이
마을을 '코문리'라 부르게 되었고, 현재의 고문리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문헌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는 전설과는 또 다르다. 폭포 아래에서 놀며 자신의
재주를 자랑하던 재인이 사람들과 내기를 했다. "양쪽 절벽에 외줄을 묶어 내가
능히 지나갈 수 있소." 사람들이 믿지 못하겠다며 자신의 아내를 내기에 걸었다.
재인이 쾌재를 부르며 호기롭게 줄을 타자 아내를 빼앗기게 된 사람들이 줄을
끊어버렸다. 흑심을 품었던 재인은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그후로 이 폭포를
'재인폭포'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다시 전망대로 걸음을 옮겨 재인폭포를 내려다보니 한 손에 부채를
들고 아슬아슬하게 줄을 타는 재인의 모습이 언뜻 스쳐간다.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
서울시청에서 북서쪽으로 약 54 km 떨어진 임진각은 6.25 전쟁의 비통한 한이
서려 있는 곳이다. 6,000평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임진각은 1972년
에 북한 실향민을 위해 세워져 지금은 관광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평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경기평화센터가 있다. 또한, 철마는 달리고
싶다(철도중단점), 북한 실향민을 위한 망배단, 미얀마 아웅산 순국외교사절 위령탑,
한국전쟁의 대표 유산으로서 50여년 만에 개방이 된 자유의 다리와 한반도의 지령
을 본딴 통일연못, 평화의 종, 미국군 참전기념비 등이 있는 통일안보 관광지이다.
더불어 남북교류 및 화해협력의 장소로 통일관련행사를 많이 치르고 있다. 판문점
처럼 복잡한 허가절차를 필요로 하지 않는 관광지로서 경기도내에서 가장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최근 소규모 어린이 놀이시설을 개발하여 바이킹, 미니열차
등을 이용할수 있다. * 평화누리 공원 2만 명의 관람객을 수용 할 수 있는 대형
잔디언덕과 수상야외공연장으로 이루어진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대륙과 장르를
넘어선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생명 촛불 파빌리언에서는 지구상의 어린이
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기부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카페안녕
에서는 다양한 차를 마실 수 있다. 1) 생명촛불 파빌리온 - 지구상의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부 프로그램으로서 기부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전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진다. 2) 통일기원 돌무지 - 남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기부자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이담긴 메시지가 새겨진 돌판이 돌무지에 쌓이게 된다. 3) 글로벌
카페 '안녕' - 세계 여러 민족으로 다양한 문화적 요소로 꾸며진 글로벌공간으로 행사
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4)
음악의 언덕 - 2만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잔디언덕과 수상야외공연장
으로 이루어진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대륙과 장르를 넘어선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 경기평화센터 평화메시지를 전달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교육의 장
으로 갈등과 혼돈의 길, 평화와 통일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11-09 작성자 청해명파
첫댓글 만추에 자원봉사단과 함께 포천의 한탄강 하늘다리 주상절리길 국화향도 이제는
막내리듯 차가운 날씨에 고개를 숙이는 때 인생 가을 맞이 대행진 아름다운 모습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분주하게 활동하여 연천의 제인폭포 주변에 단풍의 막바지
아름다움까지 갈대 숲에서 아쉬움 더해가는 만추의 기념 사진그리고 파주의 평화누리공원
임진각에서 분단에서 나라사랑을 일깨우는 조형물 조화로운 사진게제에 감사합니다.
늘 건강 챙기시며 나라안 자연 사랑 아름다운 금수강산 소개로 영원한 발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