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부산 지하철 벽에 붙은 광고판이다. 공익 광곤가 뭔가.
아빠가 왜 힘드는지 광고재이들은 모른다. 이 세상 아빠들이 왜 이따우나 힘들게 사는지를...
아빠가 힘든건 바로 너거,
자식들 때문이란다. ( 너거 보고 힘내는기 아이고, 너거 때메 힘들단말다 )
무슨 무슨 피자에, 코카콜라 맥도날드 롯데리아 나이키 노스페이스 샤넬 루이뷔똥 ...
그라고 우리나라 선생들은 아아들을 와 그리 못가르치노, 학교만 잘하면 그 비싼 학원 안 보내도 될텐데 ...
우리나라 얼라들은 잘만 가르치면 다 천재들인데 선생들이 천만날 쪼다짓만 하니,
할수없이 학원 선생들한테 맡긴단다.
(학원만 열심히 댕기면 만사형통, 다 지네 자식새끼들 다들 서울 스카이로 간다고 믿고 있지 ? 내 말 맞지 ? )
우리 민족의 주특기인 <넘 따라 자아 가자>, ( 남 따라 장에 간다 )
그거 실현시킨다고 이 나라 엄마들은 더 미쳐나간다. 넘 따라가자, 넘 따라가자 .
1007호 얼라 미국 가면 우리 아도 가자 1003호 뉴질랜드 가면 우리 아도 유학보내자,
동남아로 유럽으로 또 호주로, 우리 불쌍한 아빠들만 개기러기되고 개자살하고...
(물론, 엄는 집구석은 삼시 세끼 끼니도 힘들지만, 이건 제도의 문제가 아니다 .시민 개개인 수준이 넘 후지다. 교사나 부형이나 거의 다 천박하고 이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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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없이는 절대 안 돌아가는 이 세상.
교사도 교장도 군바리도 국회의원도 말단 공무원까지도. 여태껏 그래왔다. 마이 뭇따 .
그중 젤로 심한게, 고급 공무원 ! ( 그러니 밑에 놈도 덩달아 안해묵겐나 ? )
다들 개발 독재 그 이전이나 이후로, 언제나 고급 정보 미리 선점해선 땅 사고 논 사고,
그것도 모자라
장사치들한텐 주식, 현찰, 상자떼기로 받아처먹고 지금까지 자자손손 다들 배터지게 잘들 사신다.
( 이 나라 지엄한 법 위에서 일마들은 지 쪼대로 논다 )
이노무 존만한 땅덩어리, 못사는 놈은 평생 못산다. 땅 없으면 끝이다.
근데 그 존만한 땅떼기, 벌써 있는 놈들이 다 해문는데 말하면 머하노 ?
우리에게 역전은 엄따.
근데도 세상은 씨부린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천만에, 엄는 놈한텐 위기는 끝이란다. 오링. 개박살.
( 참, 태어날때부터 없었으니 위기란 말도 모르겠구만. 출생과 동시 죽는 그날까지, 하루하루가 다 위기니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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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 그건 다 옛날 이바구. 우리에겐 ... 울산이 있다. 울산을 본받아라.
여긴 학원이 안된다. 학교가 잘해서가 아이고 학부형들이 꿈을 깬거다.
학교 서열이 꼴찌면 학원 가도 지 얼라 성적은 별 변화가 없다는 거,
학원 가나 안가나 어차피 개대 갈놈 개대 가고 서울대 갈놈 서울대 간다는 거.
언자 부형들이 그걸 깨치곤 공부 안되는 자식은 일찌감치 ,
공장이나 회사 미리미리 입사해서 돈 버는게 장땡이란거. 그걸 알아차린거다. 예전에도 알았겠지만.
일자리가 없다고 ? 많다. 울산은 많다.
공단 도시, 그것도 전국 일류들만 모인 곳이라 지가 맘만 먹으면 노동한 댓가는 얼마든지 받아챙긴다는 거. 비록 하하청일지라도.
여긴 대학 못가는거 쪽팔리게 생각 안한다.
그리고 울산 고딩들은 아주 일류대학 아니면 취직 조또 안되는 똥통에 억지로,
등록금 한장 전혀 보태줄 생각 엄따는거.
그래서 이곳 교육청이나 학교나 일선 교사들은 다들 지네 학생들이 일찍 사회 나갈 마음만 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직접 일자릴 챙겨준다. 지 월급을 털어서라도.
그렇다고 울산 교육을 만만하게 보지마라. 교사는 몰라도 교장하기는 엄청 힘들단다.
딴데와 달리 교장은 교사들이 뽑는다. 임기는 4년. 지만 잘 하면 평생 해묵을수도 있다 .
일단 선생이면, 이십대 초임이 할수도 있고 육십 할배도 할수도 있다. ( 진짜 명예직이다.)
우리에겐 교장 자격증이니 뭐니 하는 그런 종이 쪼가린 아무 필요엄따.
그건 그 자리 가기까지 윗사람한테 여태 뇌물 뿌리고 커왔다는 증거 밖엔 안되니까.
우린 그 쪼가리의 폐해를 너무 잘 아는지라 ...
( 교장은 개나 소도 할수있다. 무슨 전문성 그따위 조또 필요엄따. 학교돈만 안 띵가묵으면 그 사람이 바로 참교장이다.
수년전만 해도 하도 교장들이 공금 빼돌리고 업자들 등치는거 보고 질려서 제도를 아예 바꿔버렸다.
동네 개도 교장할수 있도록.
청렴만 하면 무능도 봐준다. 청렴 무능 만세 . 만만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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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교사들한테 승진 빌미로 봉투 받아먹는거 .
그건 교장하고 주는 놈 둘 사이의 거래니까 저거 둘, 당사자만 입닫으면 그만이지만 ,
학교돈, 공금을 띵가묵으면 그건 바로 작살난다.
그건 아무래도 표시가 난다.
소모품부터, 학교 컴터나 냉장고 히타 또는 체육관이나 운동장 등등...
여긴 교장이나 행정실 실장이 업자들한테 얻어묵는기 포띠가 난다는 말이다.( 실무 담당이 있으니까 )
( 서로 지가 미는데 물건 사줄라고, 간혹은 교장하고 실장이 멱살잡이도 했었단다.)
그러나 이것 또한 옛날 이야기. 이제는 공금횡령, 우리 울산에선 언감생심 꿈도 못 꾼다.
지난 달, 공금 삼백만원 땡가묵은 교장이 발각돼서 그 양반 그날 즉시 사형 당했다. 변호사도 엄따.
그것도 말뚝에 꼬치를 묶어놓고 군바리 열놈이 한발 한발,수류탄 열발 투척해서 죽였단다.
( 그래도 안죽으면 , 따라라라, 기관단총 삼천발로 쏴 죽인다 . 또 그래도 안 죽으면 ? 그건 모르겠다. 여태 수류탄만 맞아도 다 죽었으니까 )
오메, 무시라 ~
사정이 이러하니 울산, 이곳엔 공무원 비리란건 아조 드물다.
쪼잔하게 징역 , 공무원에겐 그런건 아예 엄따. 공무원 신분으로 뭘 해물놈은 지 목숨을 걸어야된다.
( 이번 비리는 5년만에 첨 터진 대형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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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울산 시민들은 땅에 돈박는 놈들을 최고 경멸한다.
연애나 결혼은 자유연애론자인 1급을 최상으로 쳐주지만 경제생활면에서도 그렇다. 경제 1급도 존재한다.
쓸데엄는 투기로 돈 벌기만 좋아하고 이우지한테 쐬주 한잔 제대로 안 사는 진상들은 다 왕따 당한다.
어떤땐 술 안 산다고 때리기도 한다. 공개테러.
그나 공개테러 당해도 글마는 절대 법에 호소 못한다. 경찰이나 법관이 아예 그놈 션하게 잘 때렸다고 길길이 박수치는 판이니 뭐 ~
그래도 다른 곳처럼 지 건물 건물세만 잇빠이 올려놓고 동네 상조회엔 단돈 십원 한장 안 내는 그런 양아치 놈들은 엄따. 지금 울산엔.
십억 이상,쫌 사는 놈들은 지기 알아서 긴다. 성금낸다,. 상가 번영회에 한달에 보통 백만원 정도.
그럼 봐준다. 때리진 않는다.
그럼, 울산서 젤 인기있고 잘 나가는 시민은 어떤 놈일까 ? 말하면 입 아프다.
일단 술 잘 먹고 당구는 삼백 이상이 되어야 기본이다.
거기다 똥낀마이가 있어야된다. 술 한잔 제대로 들어가면 그날 밤 술값 이차 삼차까지 몽창 지 혼자, 도리로 내는 사람.
그리고 담날 아침 화장실 벽에 대가리 처박으며 마구마구 후회하는 사람 ( 참, 인간적이다.)
거기다 예금 적금이나 보험 따위, 무슨 위험에 대비해 미리 꼴값떠는 그런 짓 죽어도 안하는 사람 ( 그날 벌어 그날 다 조지는 사람 )
병원도 절대 안가고 밖에서 그냥 나이 들어 객사 하는 사람 나이로 벼슬 안 하고 여자라고 차별 안하는 사람 세상 시시한 양아치 같은 권력 안 갖는 사람
평생 차없이 걸어다니며 아무 도로나 시장에서 지 꼴리는대로 노래 불러제끼는 사람 기혼자고 미혼자고 개나 소나,암컷이라면 무조건 작업 들이대는 사람 .
우리 울산은 이런 멋쟁이들을 예의상 특급이라 불러준다. ( 사실, 특급은 엄따, 1급이 최상이다 )
날씨도 더븐데 너거뜰한테 1급 기밀 하나 갈차주까 ? 우리나라 최고의 허깨비 !!!
대통령 중독자, 헛겡녕이도 사실, 울산 1급 출신이다. 근데 ?기났다.
그라모 울산 1급이 어떤 수준인지 절로 알겠제 ?
다들 오시라.
놀러오시라 울산으로.
운명처럼 오시라.
기적처럼 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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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이너리그 원문보기 글쓴이: 전구지
첫댓글 일마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고 거침엄따.... 그래서 올려바따... 근데 자주 문을 닫아사서 그게 쫌 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