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김장용 젓재우 4키로
천일염 1키로
국물용 염수
끓여서 식힌물이나 생수 4컵(800미리)
천일염 1/2컵
소주 1컵
조리법
1. 젓새우는 도도록 손대지 말고 분량의 소금으로 고르게 버무려준다
2. 버무린 새우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소금이 녹도록 1-2일 실온에 방치해둔다
3. 분량의 국물용 염수는 고르게 풀어주고 절인새우에 부어주고 마른도구로 눌러서 국물이 위로 올라오게 해준다
4. 밀폐용기에 소분하거나 한통에 담아서 냉장 3-12개월 발효한다(발효후 3달후부터 먹을수있다)
지금이 한창 추젓 담글때인데 새우값이 마구 오르더군요
한 번에 5000원씩 ...
작년에는 안담아서 올해는 담그는거구요
저는 지난주에 담았어요
그때도 그리 싸지는 않았지만 올해는 미리 준비해 보겠다는것이 그래도 늦더라구요
물론 장단점 있어요
새우가 오르면 새우살도 오르거든요
뭐 하여간에 제가 거의 매년 담다가 작년에는 3키로 한통 선물 받았어요
그것도 손수 담았다는 새우젓인데 오젓인가 그래요
그런데 준사람이 신신당부해서 평생 처음 냉장했읍니다
저는 새우젓까지 냉장할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결과는 대박이 났어요
일단 쾨쾨한 냄새 안나지 새우젓 살도 살아있지 맛있더이다
그래서 올해 부터 냉장식 새우젓 담는걸로 낙찰...
게다가 먹거리 엑스파일 착한새우젓 방송 보고 새우젓에 염수 써야 된다는것도 캐취하고 최신보도에 강화토굴새우젓은 담글때 23%에서 발효후에 13%로 정작했다는 연구보고를 보고 냉장으로 새우젓 담기로 했읍니다
원래 전통 새우젓은 염수를 안써요
그런데 요즘 아줌마들은 국물 안주면 화내니까 발효후에 물을 섞기도 하고 담글때 추가해서 담급니다
안그러면 국물 비율이 안맞거든요
홈메이드는 무거운물체로 눌러야지 안그려면 우거지 생겨서 잡내 나고 10%는 못 먹고 버리게 되거든요
먹거리 엑스파일 착한 새우젓업체중 한곳은 소금으로 눌러서 발효하더군요
그밖의 90%이상의 업체는 염수를 쓰는겁니다
성분표시에 염수 25% 분명히 표기한 업체도 있거든요
이상하게 국물이 모자라면 손해 본 것 같은 소비자 심리에 부응하는것 아니고 뭐겠어요
사진 맨아래는 시판용 햇새우젓입니다
저는 공부 욕심이 많아서 시판용만 사먹거나 자가제만 고집하거나 하지를 않아서 올해도 새우젓 담그고 시판용도 샀어요
새우젓국물도 비교할겸 겸사겸사 사서 비교해보아도 제가 담근 새우젓과 국물 비율이 거의 비슷한데요
제가 머리 터지게 몇일동안 계산에 또 계산한 결과 더이상의 반전은 없을것 같아요
또 제가 담근 이새우젓의 비율은 근 25%입니다
이제 1년뒤에 과연 염도가 내려가나 확인할 방도는 없지만 시도 했다는것 자체가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생새우를 물에 자꾸 행구고 자꾸 손대면 선도가 떨어지고 으깨집니다
제가 산 새우판매자도 포구에서 잡어 골라내기 위해서 대충 행구어서 팔기때문에 굳이 씻어서 품질 떨어트릴 이유가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또 포구에서는 곧바로 소금 버무리잖아요
그거야 기호대로 하는거고...
또 포구에서 쓰는 염도는 30%입니다
새우 1말에 1대접과 1/2대접이 근 30%라구요
국물도 안씁니다
국물이 적다고 안된다는것이 아니라구요
말이 나와서 하는말인데 포구에서 새우젓 사지마세요
조미료 먹기 싫으면...
먹거리 엑스파일 보니까 정말 끔찍하더라구요
조미료가 무조건 나쁘다느것이 아니고 소비자가 선택 할수 없도록 작당을 해서 속여 판다는것 그것이 문제입니다
조미료는 짠맛을 중화 시켜서 쓸때는 써야지요
그래도 새우젓업체 80-90%가 조미료맛 새우젓이라니 기가 막힙니다
제가 산 새우젓 다 조미료맛이 들어 있어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조미료 추가하고 싶은 욕구를 간신히 참았지요
어자피 시판용 2키로 샀고 또 단순변심에 의해 더 구매할수도 있고 앞으로 기회는 많을테니까...
홈메이드와 시판용 맛이 약간 다른것 맞고 시판용이 더 묘한 맛이 나서 소비자들이 조미료를 원할수 밖에 없을거에요
말이 나와서 하는말인데 조미료 새우젓 감별 할 불로거가 상위 1%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불로거 더 하고 싶은말 있어도 이만 줄임...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첫댓글 거기에도 조미료라니
정말 기가 찹니다
에이프런님 제가 몇년전
처음 담은 새우젖
지금도 맛나요
에이프런님 표 새우젖
냄새가 구수~~하고
밥도둑 입니다
김치할때도 넣고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햇빛사랑님 여긴 큰새우가 비싸서 저는 수입냉동새우로 400그람 담아두었어요
큰새우는 살이 많아서 밥반찬으로 좋지만 짜니까 많이 들지는 마세요
여기도 큰새우 비싸지만 작은새우가 없어서
대용으로 담았네요
사먹기 싫어서요
한국 가고 싶다가도
이젠 한국 해물도 일본땜에 먹으면 안되고
이젠 그냥 풀만 먹어야 되겠어요~~^^
마니 안먹어요
속에서 안받아서...ㅠㅠ
이웃집 아주머니 한그릇 드렸더니
첨에 볼때는 색깔이 탁해서 표정이 영~ 아니더니
나중에 넘넘 맛나다고 자꾸 얘기해요~~^^
차고에 새우젖통을 다~~보셨거든요~~
그래도 아껴먹을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