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哭)이란!
슬퍼서우는것이다, 고로, 시간이나 형식에 구애될 필요없이 언제나 슬프면 곡(哭)하고, 통곡(慟哭)하거나 오열(嗚咽)하거나 상관이 없다. 그러나 상주(喪主)로서 조문객을 대할 때는 일정한 예(禮)로서 곡(哭)하는 것이 마땅 하므로 이 곡(哭)에는 “통곡(慟哭), ”애곡(哀哭), “예곡(禮哭), 그리고 ”조문객곡(弔問客哭)이렇게 4가지로 구분을 해본다.
1), 통곡(慟哭)
부모(父母), 조부모(祖父母), 형제자매(兄弟姉妹), 및 처자(妻子), 등 근친상(近親喪)을 당하였을 때, 그 슬픔이 극(極)에 달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고 피눈물을 흘리다시피 슬프게 우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부모상(父母喪), 승중상(承重喪)을 당한 것을 일컬어 망극지통(罔極之痛)이라고 하는 것이다.
2), 애곡(哀哭)
상(喪)을 당한 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그 슬픔의 정도가 처음보다는 자연히 덜하게 된다. 물론 지극히 슬프지만 처음처럼 몸부림치며 울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하루에도 몇 번이고 때때로 설움이 북받쳐 오르게 되는데, 이 때는 몸부림치며 우는것이 아니라 그져 무한히 슬프기만 하다 이럴때 우는 것을 애곡(哀哭)이라고 한다.
3), 예곡(禮哭)
상주(喪主)가 조문객(弔問客)을 맞이할 때, 예(禮)로서 하는 곡(哭)을 말한다. 이 예곡(禮哭)은 조문객(弔問客)이 상차(喪次)에 들어오면 상주(喪主)는 “애고(哀告)” 애고(哀告)“ 하고 낮은 목소리로 곡(哭)을 하다가 조문객(弔問客)이 예(禮)를 마치면 서로 상배(相拜)하며, 조문인사(弔問人事)를 하고 마친다. 옛말에 이르기를 상주(喪主)는 조문객(弔問客)을 곡(哭)으로 맞이하고 곡(哭)으로 떠나 보낸다고 하였다. 여기서 상주의 곡(哭) ”애고(哀告) 애고(哀告)“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 애고(哀告)란 슬픔을 고한다는 뜻으로 애고(哀告)라고 곡을 하여야 함이 옳은데, 애고, 애고 라고 하던 것이 오늘날 ”아이고, 아이고“ 로 변천 되어진 것이다, 그러나 참 뜻은 슬플애(哀), 고할고(告), 이렇게 하여 고인(古人)께 슬픔을 고 합니다. 라고 하는 것이 참 뜻이다.
4), 조문객곡(弔問客哭)
일반적으로 빈소(殯所), 또는 영좌(靈座), 앞에 서서 “허희(歔唏), 허희(歔欷)하며, 슬퍼하며 애도를 표 하는 것인데, 그 허희(歔欷) 허희(歔欷)가 오늘날 ”어이,어이로 발음되어 내려오는 것이 상례적이다.
진정한 조의(弔意)를 나타내는 조문자(弔問者)라면 남의 상사(喪事)에 큰소리로 웃음소리를 내지 말아야 할 것이며, 노래하지 말 것이며, 상차(喪次)에 걸음을 성큼,성큼 걷거나 빨리걷지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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