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영광..
(시119;65-72,롬8;16-18)-265.395
2007.8.5.10시 시온성군인교회
2007.8.7.13시 태안의료원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고난이다..악하지 않고 아무 죄가 없어도 모든 인간은 예외 없이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다..인간은 너나 할 것 없이 죄를 가지고 태어난 죄인들이다..그러기에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다..그러나 이 고난이 무조건 나쁜 것을 절대로 아니다..<C. S 루이스>는 “인생에게 고난마저 없다면 얼마나 교만할까? 고난은 귀에 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메가폰이다”-죄를 범한 인간들에게 아무런 징계가 없다면 이 세상은 벌써 생지옥이 되었을 것이다.
날이 갈수록 인간들은 오만 방자해지고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시119:67)“-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71)”-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그러기에 고난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하나님>의 섭리이다...그러므로 사람은 현재가 있고 미래가 있다..만약 인간에게 현재에도 미래에도 고난뿐이라면 인간은 완전한 저주뿐이다..
(롬 8:18)“-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미래에 대한 영광을 소망하는 것은 인간의 축복이다...그런데 사람은 앞으로 있을 행복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참고 견디며 나간다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니다. 앞에 있는 소망이 뚜렷하게 보인 것이 아니다. 막연하게 기대 할뿐 분명한 실체가 없는 것이 미래이다..소망에 끌려 고통을 이겨 갈뿐이다..그러기에 바라던 소망이 허깨비에 불과하다면 고통을 이길 수가 없다. .
苦盡甘來(고진감래) 轉禍爲福(전화위복) 塞翁之馬(새옹지마) 螢雪之功(형설지공)이런 말들이 현재 고난이 있으나 내일을 위한 희망을 주는 말들이다..쓰레기통에서 음식을 주워 먹고, 신문 배달과 신문팔이, 구두닦이를 하면서 <하나님>의 연단 과정으로 받아들였다는 <류태영>박사 이야기를 다시 해보자..오늘은 결혼 이야기를 하겠다..그는 <하나님>안에서 여섯 가지 인생철학이 있었다..꿈(미래를 향한 비전) 꾀(삶을 위한 지혜) 끼(열정과 전문성) 깡(도전정신) 끈(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 꼴(자신의 강점과 개성)이다.
그리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는 믿음이 였다..33살에 결혼을 하는 데 구두닦이 신문 배달하는 그를 여자들이 관심을 두지 않지만 속도 없이 다른 여자를 좋아해 보지만 번번이 거절당하던 차에 시골 교장선생이던 분이 가난하지만 서울에서 고학으로 대학을 다니는 그를 좋게 보시고 딸이 셋 중에 셋째 딸과 결혼을 한다...장모님이 얼마나 반대를 하시는 지, 엉덩이 살이 보이는 옷을 입었고, 신문배달, 구두닦이, 굶기를 밥 먹듯 하고, 아버님은 머슴인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다 둘이 좋아 허락을 받아 결혼식을 한다..장인 장모 참석하지 않고 신부는 드레스도 없이 을지로입구 흥사단 강당에서 무료로 결혼식을 한다..신부는 남대문시장에서 파는 구멍 뚫린 망사 화분 받침대를 뒤집어 한복에 쓰고 결혼식을 한다..신혼여행을 안양유원지로 가 여관이 아니라 여인숙을 골라 신혼 밤을 보내고 포장마차에서 우동 한 그릇 먹고 신혼여행을 하고 돌아온다..
그런데 <류>박사에게는 여자를 둘이 있었는데 하나는 어머니고 다른 하나는 부인이다.. 어렸을 땐 어머니의 교육, 결혼 후에는 부인이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고 협력을 통해서 박사로 만든 것도 그 부인이라고 고백한다..덴마크 정부 초청으로 공부하러 갈 때도 아이 엄마로 생계 대책이 없는데도 아기를 업고 길가에서 떡 장사를 해서라도 살 테니 가라는 것이다..그후 그는 청와대 들어가 비서관이 되고 다시 이스라엘 정부 초청으로 5살 아들, 3살 딸을 데리고 유대 초등학교 상급반에 들어간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 <카이스트>에 특차로 합격을 하고 수석으로 석사 박사 되여 대학 교수가 되고, 딸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에 영국으로 발령받아 살고 있다..그리고 부인은 여인숙에서 신혼을 보냈지만 세계 일주 7번에 63개국을 방문하고 외국에서도 6,7년을 살다가 귀국하였다고 한다..<류태영>박사의 저서 ‘신앙속에 키운 소망안고 나아가라, ‘꿈과 믿음이 미래를 결정한다’ ‘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 나도 마음에 들어 읽고 있다..
이런 <그리스도>인은 철두철미한 신앙으로 일생을 모범적으로 살아온 그에게 거울을 삼아 볼만 하다. ‘한국 농촌운동의 선구자’ ‘새마을운동 창시자’ ‘이스라엘 교육 전문가’ 그리고 ‘평생 꿈꾸는 사람’ ‘오직 하나님에 속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롬8: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이 말씀은 종말론적면서 결정적인 미래에 소망을 주는 말씀이다..
5살 난 아들을 데리고 어머니가 점쟁이를 찾아간다. 점쟁이가 아들을 보자마자 "이 얘는 43살 밖에 살지 못하겠구먼."하는 말을 던진다..이 말을 어린 아이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를 잡게 되고 43살이 가까울수록 마음이 점점 더 괴로워서 견딜 수 없었다. 그런데 점쟁이가 말 한대로 43살이 되는 생일에 죽었다. 병명은 마약 중독이다. 이 사람이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미국의 유명한 가수이다. 세계적인 인물로 영광을 누렸지만, 어릴 때 점쟁이가 했던 그 소망이 없는 소리 한마디가 평생을 어두운 그림자에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서 마약에 빠져 중독되어 죽게 된 것이다.
로마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를 구경을 한다. 바티칸 궁전의 유물, 박물관, 영화 벤 허를 찍었다는 경기장이며, 수천 년 된 유물, 유적이 즐비하게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감동을 주는 곳은 <카타콤>이다..땅 속을 가름할 수 없는 깊은 굴로 사방으로 뻗어있는 인공 굴이다. 수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피해 그 속에 들어가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죽은 곳이다..
그 무서운 <그리스도>인의 박해를 피해 집을 버리고 카타콤에 들어가 살은 곳이다..여기서 기도하고, 찬송하고, 말씀과 함께 살다가 주님 앞으로 간곳이다..(롬13:12)“-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미래를 보아야 한다..부활 신앙의 눈으로 미래를 보아야 한다..고통에도, 시험에도, 유혹에도, 재미에도 빠지지 말고 오직 주의 영광만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다..
대추 꽃은 초복과 중복과 말복에 핀다..극심한 더위를 견디고 가장 튼실하고 윤택한 대추 열매가 맺힌다..무더위를 거쳐야 아름답고 성숙한 열매가 탄생하는 것이다..인생의 열매는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련과 연단의 과정을 거친 후 가치와 보람의 소중한 열매가 탄생하는 것이다. 내 인생에 흘린 땀이 승화되어 정금과 같은 새로운 인생이 탄생한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지성인이면서 대표적인 무신론자이다..그런데 딸의 질병 치유를 계기로 기독교 영성의 세계를 받아들이게 되었다...그리고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하용조>목사에게 세례를 받았다..
<이민아>(47)씨는 미국으로 유학을 맞추고 변호사가 되여 로스앤젤레스 지방 검사로 청소년 마약 문제를 다뤘던 유망한 딸이다. 그런 1992년 딸 민아 씨가 갑상선암 판정을 받는다. 수술을 했지만 1996년과 1999년에 두 차례나 암이 재발을 한다. <이어령>씨는 “내 딸이 시력을 잃게 되어 살아 있는 동안 다시는 내 얼굴을 볼 수 없다” 는 사실을 알고 미국 하와이의 한 작은 교회에서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하나님, 나의 사랑하는 딸 <민아>에게서 빛을 거두시지 않는다면, 남은 삶을 주님의 종으로 살겠나이다.” 그의 기도는 겸허하고 절실했다.
설상가상으로 <민아>씨의 유치원 다니는 작은 아들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로 판명나면서 이 어머니는 밤마다 눈물을 흘린다..아들의 치료를 위해 하와이로 이주를 한다. 그녀의 눈이 점차 흐릿해졌다. 망막이 손상돼 거의 앞을 보지 못할 정도였다. 아버지 <이어령>씨가 급히 하와이로 건너간다. 딸을 데리고 한국에서 검사를 받기 전에 병원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딸의 시력이 점차 회복하더니 정상으로 돌아 온 것이다. 의사는 망막이 다 나았다는 진단을 했다..<이어령>씨는 지난 7월 24일 온누리교회 주최로 열리는 ‘일본 러브소나타 집회’에서 강연을 하고 그 자리에서 세례를 받는다..
<이민아>씨는 자신과 아들의 길고 긴 투병기와 완치되기까지의 과정을 3일 동안 온 누리교회 새벽기도에서 울먹이며 사연을 털어놓자 교회당은 눈물바다가 된다..<이어령>씨가 세례를 받기로 결심한 것도 이 즈음이라고 한다. <이어령>씨 신앙고백은 "절망을 통한 자기 파괴라는 극적인 것이 없이는 영성을 갖기 힘들다. 창조주를 인정함으로써 예술적 지평이 훨씬 더 넓어졌다"고 고백을 한다. 영성이란 '자기를 십자가에서 죽이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고백이 영광이 된다..(갈2:20)“-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