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소형 엔진에는 크게 2행정 사이클 엔진과 4행정 사이클 엔진으로 크게 분류된다.
* 행정이라 함은 피스톤이 상사점에서 하사점으로 또는 그 반대로 이동한 거리를 말하며
크랭크축의 회전 각도는 180도이다.
* 사이클이라 함은 혼합가스가 실린더 내에서 흡입된 후 배기가스가 되어
실린더 밖으로 나갈 때까지 실린더 내에서의 가스의 주기적인 변화를 말한다.
피스톤이 맨 아래에서 맨 위까지 한 번 움직일 때를 행정이라 하고
이 때 피스톤에 연결된 크랭크축이라는 것이 반바퀴 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클이라 하면 연료가 들어와서 폭발하고 배기구로 나갔을 때를 말한다.
2행정 사이클이라 함은
연료가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피스톤이 올라갔다 내려오면 끝나는 것을 의미.
즉 배기와 동시에 흡입이 시작되고 곧이어 압축이 되면서 바로 폭발이 이루어 진다.
그러니 피스톤이 올라갔다 내려오면 한 번의 폭발이 이루어져서 힘을 얻게 됨.
이 때 크랭크축은 한 번의 회전을 하게 되고.
이런 연유로 2행정 사이클 엔진이 힘이 좋다는 표현을 한다.
반면에 4행정 사이클이라 함은 연료가 들어올 때 피스톤이 한 번 내려가고
압축을 할 때 또 한 번 올라가고 폭발을 할 때 다시 내려가고 배기를 할 때 다시 올라간다.
피스톤은 오르락 내리락 4번을 했지만 힘을 얻는 폭발은 한 번이다.
4행정은 1사이클 완료시 크랭크 축은 2회전을 하는 반면에
2행정은 1사이클 완료시 크랭크 축이 1회전을 한다.
4행정 사이클 엔진의 장점.
1. 각 행정의 작동이 완전히 구분되어 있다.
2. 저속에서 고속으로의 넓은 범위의 회전속도 변화가 가능하다.
3. 연료 소비율이 작으며 흡입을 위한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므로 체적 효율이 높다
4. 엔진의 시동이 쉬우며 저속 운전이 원활하다.
5. 실화의 발생이 적으며 흡입 행정 중 냉각 효과가 커 열 부하가 작다.
4행정 사이클 엔진의 단점
1. 밸브 개폐기구가 기계적으로 복잡하고 부품 수가 많으며 충격이나 기계적 소음이 많다.
2. 폭발 횟수가 적으므로 실린더 수가 적은 경우에는 작동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3. 동일 출력일 경우 2행정 사이클 엔진에 비하여 중량이 무겁다.
4. 회전력이 균일하지 못하다.
2행정 사이클 엔진의 장점
1. 밸브 개폐기구가 없거나 간단하여 마력당 무게가 적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취급하기가 쉽다.
2. 크랭크축 1회전 마다 동력이 발생하므로 회전력의 변동이 작다.
이에 따라서 실린더 수가 적어도 작동이 원활하다.
3. 4행정 사이클 엔진에 비하여 1.6~1.7배의 출력이 있다.
2행정 사이클 엔진의 단점
1. 배기 행정이 불안정하고 유효 행정이 짧으며 연료 소비율이 크다
2. 저속이 어렵고 역화 현상이 일어나며 평균 유효압력과 효율을 높이기 어렵다.
3. 피스톤 및 피스톤 링의 손상이 크다.
4행정의 특징은
연료 소비율이 작고 엔진 시동이 쉬우며 열을 더 적게 받는다.
그러나 기계적 소음이 조금 더 있고 동일 출력의 경우 엔진이 조금 더무겁다.
2행정의 특징은
무게가 가볍고 가격이 저렴하다. 또한 4행정에 비해 1.6배 정도의 힘이 더 있으며,
연료 소비율이 크다. 피스톤링이나 피스톤 손상도 조금 더 크다.
가스 예초기는 2행정? 아님 4행정?
4행정의 경우 엔진오일을 연료에 섞지않고 따로 넣는다.
그 오일은 밸브 기구를 비롯하여 각종 회전체에 윤활을 해 준다.
2행정의 경우 엔진오일을 연료에 섞어 사용한다.
혼합된 연료는 크랭크축을 거쳐서 올라오기 때문에 연료가 곧 윤활 역활도 담당하게 된다.
그런데 가스 예초기는 연료에 엔진오일을 섞을 수 없으니 따로 오일통에 넣어 사용한다.
그리고는 가스와 함께 오일도 소모 되도록 설계 되어있다.
그러니 엔진오일을 수시로 보충해 주어야 하는 2행정 사이클 엔진이라 할 수 있다.
같은 배기량 이라고 했을 때
2행정을 사용하면 크랭크축이 1회전할 때 마다 동력이 발생하니 당연히 힘이 좋을 것이고
4행정을 사용하면 크랭크축이 2회전 할 때 1번 동력이 발생하니 힘이 적다.
그러나 효율이 좋아서 연료 소비면에서 본다면 당연히 4행정이 효율이 좋고.
연료와 함께 엔진오일이 연소를 하니 매연 면에서는 2행정이 확실히 불리하다.
그러나 힘이 아무리 좋아도 2도날을 사용하는 4행정과
나이론줄을 사용하는 2행정을 비교했을 때 4행정이 힘이 좋다 느낄 것 이다.
결론적으로
작업 하고자 하는 곳의 풀이 어떤 종류냐에 따라서 어떤 날을 선택할 것이고
또 일년에 어느 정도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서 또는 내가 기계치인가 아닌가에 따라서 적합한 기계를 선택해야 한다.
같은 2행정인데도 기계마다 힘이 더 있고 없고 차이가 분명히 있다.
힘이 좋은 기계를 사용하면 굳이 가속케이블을 끝까지 당기지않고도 원활한 작업이 가능하다.
가속 케이블을 끝까지 당겨서 기계가 악을 쓰게 만드는 것 보다는
중간 정도 당겨서 부드럽게 엔진을 가동시키면서 제초작업을 한다면
기계는 확실하게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가스 예초기에
2도날을 달아서 작업시 역시 가속케이블을 끝까지 당기지않고도 질긴 풀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이론 줄을 달아서 사용하면 결국 기계는 악을 쓸 수 밖에 없다.
[출처] 예취기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 전원 & 귀농 -) |작성자 돌새
저는 예초취기를 4행정 쓰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매연이 적다는 겁니다. 윤활유를 섞어쓰지 않기 때문이죠. 2행정은 조금만 쓰면 머리가 아픕니다. 그리고 연비가 좋습니다. 단점은 힘이 좀 딸린다는 겁니다. 과거엔 4행정이 기화기 부분에서 문제가 있어 고장이 잘 났는데 요즈음은 많이 좋아진 듯 합니다.
예취기날은 잘 갈아씁니다.
옛날에 한시간 낫질 하는 것보다 낫을 10분 갈고 50분 낫질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뭔 예취기날을 갈아쓰냐고 묻는 분들이 있을텐데, 저같이 예취기질을 많이 하는 사람은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합니다. 저가형(하나 천원정도) 날을 많이 사서 1회용으로 쓰거나, 상대적으로 고가형을 사서 갈아쓰거나 해야합니다. 저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그라인더에 날을 잘 간다음(날 각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종적으로 숫돌에 갈아 씁니다. 이 때 앞날 뿐만 아니라 뒷날도 약간 세워서 갈아주면 좋습니다. 날을 갈 때 주의할 것은 균형을 잘 봐가면서 갈아야 합니다. 균형이 깨지면 고속으로 회전할 때 진동이 심해집니다.
제 예취기가 힘이 딸리는 관계로 날을 잘 갈아써야합니다. 어떤 분들은 힘 때문에 2행정을 써야한다고 말하는데 날을 갈면 해결됩니다. 그런데 지름 3센티 정도 되는 관목까지 날릴 경우는 2행정을 써야합니다.
예취기질은 무리하게 하지 않습니다. 한가한 소리인지 모르지만 한 번 예취기질할 때 1시간 정도만 합니다. 그래서 하루 두 번 정도 합니다. 모든 기계가 그렇지만 사고는 힘이 빠져서 기계를 제어할 수 없을 때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힘이 빠졌을 때 예취기질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숙달되면 한시간만 해도 상당한 면적을 할 수 있습니다.
예취기질은 바람부는 날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매연피해가 훨씬 덜하거든요.
안전장비를 잘 갖춥니다. 안면보호대, 무릎보호대, 두꺼운 바지, 목에 두를 수건은 필수입니다. 낮게 예취기질할 때는 무릎까지 오는 가죽 앞치마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튀는 돌 안맞아본 사람은 이해못합니다. 욕나옵니다ㅠㅠ. 하늘이 노래질 때도 있습니다.
풀을 자를 때는 가급적 두 번 자릅니다. 풀이 무성하면 땅 밑에 돌을 볼 수 없어 날로 돌을 칠 수 있습니다. 특히 풀이 듬성듬성 나고, 덩쿨풀이 많이 자란 곳은 거의 틀림없이 큰 돌이 있습니다.
정 의심스러울 때는 지면과 수평으로 치지 않고, 수직으로 내립니다. 그러면 풀 저항 때문에 속도가 줄어들면서 돌을 날 밑으로 치기 때문에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수평으로 돌을 치면 심하면 날이 찌그러집니다. 이 때 찌그러 지지 않고 깨지는 제품은 안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한 번 의견을 듣고 싶은데...
아무리 조심해도 가끔 돌을 강하게 쳐서 날이 찌그러집니다. 이렇게 찌그러진 날은 못씁니다. 균형이 깨져서 진동이 심하게 되지요. 그런데 너무 아깝죠. 어떤 때는 새걸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저는 그래서 펴서 씁니다. 토치로 열을 가해서 망치로 두드려서 폅니다. 그리고 급격하게 식히면 강도는 쎄지지만 부딪히면 깨지게 되니 실온에서 서서히 식힙니다. 그리고 날을 세워서 다시 쓰는 것이죠. 한 3년 그래왔는데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우선 검증된 것은 아니니 따라하지는 마시구요. 이 분야를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날은 예비날 한개 이상은 반드시 더 챙겨가시고, 육각렌치도 가지고 다니셔야합니다. 날이 풀리는 경우가 왕왕 있거든요. 참고로 날을 풀 때는 오른쪽으로 돌리셔야 합니다. 보통의 너트방향과는 반대입니다. 육각렌치는 반드시 예취기에 부착하세요. 저는 이런 방법으로 부착했습니다. pb관 자투리를 타이로 묶는 간단한 방법^^. 관은 좀 구부러져 있으면 좋습니다. 빠지지 않거든요.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는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풀속에 들어가면 못찾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