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의 고생은 젊음이 있는 좋은 시절 무엇이 두렵겠나? 젊음이 우리를 반기고 우리를 성숙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시절인데 어찌 우리가 그 길을 피해 갈수 있겠는가? 상혁아 힘들지 다들 그렇게 그쳐가는 과정이다. 혼자만 훈련을 하고 혼자가 제일 힘들게만 느껴질 수도 있겠지 아빠 이모부 모두 그 보다 더한, 더 힘든 그때가 있었지 물론 해섭이도 상혁이가 처해 있는 상황 조금 먼저 간 것 뿐이고 힘들지만 상혁아 오죽하면 남자로 태어나면 세 번 운다는데 한번은 태어날 때, 또 한번은 딸 시집보낼 때, 또 한번은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라더라 그런데 한번을 추가한다면 아마 군대생활이지 않을까 그만큼 힘든 시기가 그때이지 그래도 요즘은 날씨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는 좋은 때다 하며 위안을 삼자 신종 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린다는데 상혁이 있는 곳은 어떻하노 건강하지 열나고 조금만 이상증세가 있으면 의무실로 직행해라 어젠가 해섭이는 전화 와서 발칸 교육대에 2명의 환자가 발생해서 초비상이다더라 해섭이 9월 5일 첫 휴가 나올 예정이었는데 고놈 때문에 전군이 휴가 외출 외박 금지령이 내려서 오지도 못하고 해섭이 아마 올해 안에 휴가는 땡이지 싶다 상혁아 지금이 좀 힘들지 자대 배치 받고 후반기 교육가면 지금 처럼 힘들고 어렵지는 않다 조금만 참자 혼자하는 훈련이 아니다 생각하면 편한 마음이 들어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큰 이모부 약하고 체구는 보잘 것 없는데 일부러 해병에 갔다 왔지 우습지 사실 수영도 못하고 깡다구라곤 하나도 없는데 그래도 이모부 젋었을 때 그렇게 고생을 하고 싶더라 그땐 6주 진해서 훈련 받고 포항 4주 후반기 교육 4주 교육포함 훈련 만 14주를 받았지 참 힘들지만 옆 동기생들과 가끔 웃을 수 있는 여유도 있던데 당시는 죽을 만큼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니 그때가 제일 행복한 추억이더라 남자가 사회에서 제일 많이 하는 얘기가 군대 이야기라더라 훗날 상혁이가 나와서 남들 다하는 군대 이야기 할 때 손가락만 빨면 이상 하잔아 그때 같이 이야기하고 할려면 지금의 그 고생은 달게 받아야지 나와서 뻥 도 좀 쳐가며 이야기 해야할 것 아니가 두 번째 많이 하는 이야기는 축구이야기 라더라 이모부는 운동치라서 축구는 영 못한다 그래도 남들만큼 할려고 했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 영~~~~ 상혁아 세 번째로 많이하는 이야기는 군대에서 축구하는 이야기 라더라 그만큼 군데에서의 추억이 사회생활하며 많은 화제거리를 제공한다는 이야기이지 추억을 만들자 더 어렵고 힘든 추억을 아픈 만큼 성숙하듯 힘든 만큼 보람과 긍지는 동시 수반 하니까 이제 조금 있으면 지금보다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할 만한 생활이 기다리고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말구 상혁이는 꿈이 많은 젊음이 있는 사나이 잔아 그 꿈을 실현 시키기에 반드시 넘어야 할 시련이 지금이다 생각하자 이보다 더 큰 힘든 시련이 있어도 그 꿈을 위해 포기 하면 않되지 용기를 가지자 시간을 지나면 금방이고 지금이 좀 힘들지만 훗날 그때가 많이 기억되고 그때가 그리워진단다. 2009. 9.1 꿈이 큰 사나이 이상혁훈병을 생각하며 울산에서 큰 이모부가 이상혁 힘내라 이상혁 파이팅 이상혁 충분히 잘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