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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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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팬들 이야기방 스크랩 중심타선의 희망보다 불펜부진이 더 걱정인 KIA
루비콘 추천 0 조회 60 11.09.02 09: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0 0 0 3 0 0 5 0 0 8 12 1 1
KIA 0 0 2 5 0 0 0 0 0 7 13 2 7
승리투수 이보근 5승1패 세이브 손승락 14세이브
패전투수 심동섭 3승1패 simpro의 주관적인 프로야구 이야기.

 

 

(실책2개로 5점을 주며 자멸한 타이거즈)

오늘 경기에서 기아는 팀 실책2개로 넥센이 낸 8점중 6점을 헌납하며 스스로

자멸하고 말았다.

첫번째 실책은 2대0으로 이기고 있는 4회초 1사1루에서 송지만의 타구를 잡은 안치홍이

병살을 시키기 위해 2루에 송구한 볼이 좌익수 앞에까지 빠지는 실책으로 1루 주자를

홈까지 득점시키고 타자주자를 3루까지 보내고 마는 최악의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그 후 오재일의 올 시즌 첫 홈런을 투런홈런으로 맞아 안줘도 될 점수를 무려 3점이나

내주면서 2대3으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두번째 실책은 나지완의 만루 홈런과 김상현의 1점 홈런으로 7대3으로 역전시킨 후 7회 초

2사2.3루에서 유한준에게 2타점 중전안타를 맞아 7대5로 추격을 허용하고 계속된 넥센의

공격에서 박병호의 타구를 1루수 김상현이 잡아 베이스커버에 들어온 심동섭에게 토스하는

 

과정에서 심동섭이 볼을 잡다 놓쳐 이닝이 마무리 될 상황에서 2사에 1,3루가 되는 최고의 위기를 맞고 결국 강정호에게 좌익선상

3루타를 얻어 맞고 2점을 더 실점해서 7대7이 동점이 되고 만다.

이어 송지만의 좌전안타까지 터져 결국 7대8로 역전당한 채 3연승을 마감하고 남은 16경기 전경기 승리를 구상한 조범현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말았다.

 

결정적인 실책 두 개로 내 준 점수가 8점중 6점일 정도로 지금 KIA선수들은 느슨해 져 있다.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그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으나 경기에 집중할 수 없는 외생적 변화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물론 실책을 안할 수 는 없다.

그 실책이 실점으로 직접 연결되어 결국 패전까지 가고 만 오늘의 상황이 개인의 실책이 아닌 수비포메이션에서 나온 실책이라

더 당혹스럽다.

볼을 잡다 놓칠수는 있으나 공을 송구하는 상황에서의 실책은 전혀 프로답지 못한 사회인 야구에서도 잘 안나오는 상황이다..

근접거리에서 2루수가 잡지도 못하게 던진다거나 1루커버에 들어간 선수가 공을 먼저 잡아야지 베이스를 먼저 밟을려고

한다든지 하는 것은 아마추어나 하는 것이다.

 

(서재응의 날아간 8승)

오늘 서재응은 1회부터 초구 스트라익 비율을 높으면서 최대한 공격적인 투구로 6이닝동안

113개의 투구로 1홈런포함 6피안타 7삼진으로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다.

 

비록 8승에는 실패하였지만 서재응이 마운드에 있는 날엔 더욱더 경기에 집중하는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에 무등구장을 가득 채운 홈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가고 4연승을

이어가 모두의 꿈인 19연승을 달성하는 것에 대해 한결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만큼 실책으로 3점을 내주었어도 서재응이 6회까지는 완벽하게 틀어막고 있어 그 상황이

현실로 바뀌어가고 있어 현장에 있는 팬이나 중계를 보는 팬이나 모두 타이거즈 찬가를 부르며 경기를 즐기고 있던차에 나온 어이없는 패전이라 더더욱 샤프가이 나이스가이 서재응의 날아간

8승이 아쉽고 안타깝다.

 

그리고 자책점이 2점이나 된 것 또한 우울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병살로 처리해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타구를

실책으로 살려주면 그 다음부터 10점을 주더라도 투수의 자책점은 0점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실책으로 나간 주자 1개밖에 인정을 안해서 병살플레이 미스과정에서 나온 점수는 자책점이 아니고

오재일의 투런홈런은 자책점이 되고 마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오늘경기의 승부처)

7대3으로 리드한 상태에서 7회초 양현종이 2아웃을 만들어 놓고 장기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사1루가 된 상황에서 김민우타석때 양현종을 구원등판하기 위해 불펜에서 몸을 풀던

유동훈을 올려보낸 것이 오늘 경기의 최대 승부처이다.

 

너무 빠른 투수교체, 그리고 유동훈..

모두가 아닌것은 아닌것이다.

그 상황에서 유동훈이라니..차라리 양현종이 세타자를 상대로 초구부터 스트라익을 잡지 못해

타자들과 어려운 승부를 하고 있었으나 투구수도14개밖에 안될정도로 아직 힘은 있었다.

그리고 양현종은 유동훈보다 최소한 난타는 안당한다.

아웃카운트1개만 잡으면 되기에 유동훈을 올렸으나 모두가 아다시피 유동훈의 지금 컨디션은

최악이다. 그런 유동훈의 구원등판 투구일지를 한번 봐보자. 

 

8월25일 롯데전에서도 김희걸을 구원등판하여 만루책을 쓰다 문규현에게 결정적인 2타점 중전안타를 맞았고,

6회에는 무려 2명의 타자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시켰으며,

8월24일에도 롯데전에서 6회 무사만루에서 로페즈를 구원등판하였으나 조성환에게 2타점짜리 우월2루타를 허용하고

바로 강판되었으며,

8월21일 넥센전에서도 9회 마무리 투수로 올라왔으나 나오자 마자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키고 결국

2타자 상대 원아웃 만들어 놓고 또다시 강판되었고,

8월20일에는 기억도 하기 싫다. 연장10회 박병호에게 끝내기홈런을 맞고말아 2연속 끝내기패라는 진기록을 만들어주고,

8월18일 롯데전에서도 9회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두타자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1사만루의 위기를 자처했고,

8월16일 롯데전에서도 7회 김희걸을 구원등판해 첫타자 김주찬의 기습번트 타구를 처리 못해 출루시키고 손아섭의 타구도

글러브맞고 튕겨 내야안타 만들어주고 결국 홍성흔에게 2타점짜리 우월2루타를 얻어맞고 대타 박정윤에게 마저 1타점짜리

좌전안타를 맞어 3실점하였다.

 

오죽 던질 투수가 없어 유동훈이란 말인가..

글쓴이의 생각은 우타자용 구색 맞추기용으로 언더투수를 올린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7대3으로 리드한 상태인 7회 2사1루에서 한 타자 상대로 과연 양현종을 내리고 올릴 투수가 유동훈밖에 없었느냐도

문제다..

실점위기에서는 불펜에서 최고의 구위를 자랑하는 투수를 올려 상대팀을 기선으로 제압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즉 구위가 떨어지는 유동훈보다 볼끝이 좋은 김희걸 심동섭이 먼저 나왔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니면 7회 2사부터 8회까지 한기주 그리고 9회 심동섭+김희걸 이렇게 발상의 전환도 지금 KIA는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양현종으로 그 이닝을 마무리를 시키는 것이 아직 실점도 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훨씬 나은 선책이었지만

한타임도 아니고 서너타임 훨씬 빠른 투수교체가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백투백홈런이 주는 통쾌함은 그래도 청량제다.)

김선빈의 어이없는 송구실책으로 무려3점을 헌납하며 모두의 기분이

최악으로 떨어졌을 때 나온 나지완의 만루홈런과 김상현의 백투백

홈런은 급격히 냉각된 경기분위기를 KIA로 단번에 돌려놓은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그 연결고리였던 이종범과 김선빈의 볼넷 출루도 칭찬할 만 하지만

김선빈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인해 넥센 투수 나이트가 초구는

스트라익을 잡기위해 들어올 것으로 보고 초구부터 공략한 나지완의

노림수가 더 빛난 홈런이었다.

 

그 한 방으로 김선빈도 실책으로 인한 죄책감에서 자유로와 질 수 있었고 이어 터진 김상현의 백스크린을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으로 오늘 승리에 대한 확실한 도장을 찍었다 해도 무방했다.

결국 지기는 했지만 나지완이 3안타 4타점, 김상현이 2안타 1타점, 안치홍이 4안타 1타점으로 중심타선에서 9안타 6타점이

폭발하여 점차 살아나고 있는 타격이 그래도 희망이다.

모처럼 대타로 최희섭도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 부상의 휴유증에서 벗어나고 있는 듯 하고 2번타순에서 이종범이 2안타로

중심타선으로의 연결을 잘해주어 앞으로의 경기가 더 희망적이다.

이제 19연승의 계획에서 3연승과 1패를 했을 뿐이다. 

하지만 점차 살아나고 있는 중심타선보다 더 우울한 것은 KIA불펜과 그 불펜을 운용하는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벤치이다.

불펜진 운용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없이 타선이 아무리 살아난다 해도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KIA벤치는 남은 15경기의 전승을 위해 방망이도 중요하지만 불펜의 역량과 운용의 묘도 열심히 연구해야 할 것이다.

 

(다음경기는 롯데전이다.)

내일은 KIA의 경기가 없다.

경기가 없는 날이 하루 있는데 7회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기위해 소모한 투수가 몇명이던가.

양현종, 유동훈, 심동섭, 김희걸 이렇게 4명의 투수가 한 이닝에 나왔다. 타이거즈의 이런 투수교체는 참으로 오랫만에 본다.

9월1일 롯데전이 끝나면 9월8일 삼성전이 일주일만에 열린다.

그래서 오늘경기의 불펜진 난조로 인한 패전이 더욱 아쉽다는 것이다. 

 

모레는 2연속 스윕패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롯데와의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는데

그 경기에서 승리함으로 써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

특정팀 상대 7연패라는 아픈 기억도 같이 가지고 있는 롯데전에서 7연패를 끊고 반대로 7연승으로 되갚아 준다는 오기와

끈질긴 승부욕을 보여주기 바란다. 

 

다행히 오늘경기에서 선두 삼성만 이기고 2위 혈전을 치르는 KIA 롯데 SK가 모두 졌다.

불행중 다행이지만 선두 삼성은 멀리 도망가고 2위는 아직도 여전히 안개속이다.

오늘 경기를 이겼다면 좀 더 안정적으로 2위를 수성하는 전략을 펼칠 수가 있었을 것이지만 패함으로 좀 복잡하게 되었다.

KIA가 2위라도 안정적으로 할려면 남은 전 경기를 전승으로 해놓고 다른팀들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 첫단추가 잘 못 끼어졌지만 낙담하기에는 이르다.

방망이도 점차 살아나고 믿고있는 선발도 최강이다.

불펜운용만 잘해나간다면 아직은 2위 수성은 큰 문제없다. 다만 1위로 가기위한 연승의 전술은 꼭 필요하다.

                                                                                                                                                 

 

 

(사진출처)mydaily,newsis,일간스포츠,스포츠조선,스포츠서울,osen,연합뉴스,아주경제,노컷뉴스, 조이뉴스24,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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