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첫번째 장
TO 동아리 회원 모두에게루..
어느덧 나의 소중한 특박 5박6일이 다 지나갔구나.
많이 기다렸던 자대 첫 특박이었는데....
지금은 아쉬움이 남는구나.하지만 다음에 또 있기에 희망을 가지고 이렇게 근무를 서고 있단다.
공연 날짜가 가까워 지면서 많이 피곤하고 바빠질거란 생각이 든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공연이 끝나면 뒤늦게 아쉬워하고 땅을 쳐봐도 소용이 없단다.
그만큼 그 준비 기간이 힘들겠지만 공연이 끝나는 그 심정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는 소리샘 모두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 젊은 날의 이 시간들은 너무나 소중하잖아. 나중에 금방 잊혀지지 않을 그런 순간순간 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글구 동기들한테도 잘하구. 가장 편한 사이잖어.
솔직히 많은 동기들을 속사정까지 알면서 지내지는 못 하지만 그래두 생각해준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세상을 웃으며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들거 같지 않니? 후배들아 사랑한다.!!
이름 하나하나 다 불러주고 싶지만 이 선배의 부족한 탓에 이름하구 얼굴이 연결이 안되는 구나.
(솔직히 2번 봤잖어) 열심히 최선을 다하거라.비디오 테잎 볼거야.
--이상 사랑스런 후배들에게--
2)두번째 장
3기 동기중에는 민정이 밖에 없구나.그래두 생각해보면 여자애들중에 너만큼 동알에 열정을 부은 애도 없는 것 같다. 다 그냥 흐지부지......
지금도 할일 많을텐데,공연 준비 한다고 고마우이.
복학해서 학과일도 금방 적응 안되었을 것 같은데.....
어때. 맞지. 그래두 아직두 환한 얼굴 가지고 있어서 보기 좋았다. 경목이 휴가 나온다고 했는데 이 편지 받을 때 쯤이면 복귀했을지도 모르겠다. 너 생각나냐 바보같이 경목이 입대하는 날 나 울은 거. 왜그랬는지.하여튼 그때는 갑자기 서러웠어. 늘 같이 있었는데 이제 못 본다고 생각하니 그때 걱정하던 군대를 나도 왔잖아. 그때 울었던 눈물 거둬야겠다.
요즘 군대 편해진 걸 확실히 느끼고 잇다니까.
물론 나랑은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여기서 승민이랑은 가끔 편지 주고받고 했는데 나 이등병때 지 상병이라고 약올렸다니까.
승민이 나오면 너가 알아서 나무라쳐라.
주연이,정윤이,민정이는 아직도 동방 안오지.
학교가서 얘들은 한명도 못봤당.학교 좀 나오라고 전해줘..히! 아니당 또 삐칠라.
공연 준비 잘하구. 과 신경 안쓰지 말고.(세운이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민정이가 되렴.
건강하구.. 안뇽....
3)세번째 장
선배님께
상현이형,훈모형. 기타 선배님들 .후배 챙겨 주신다고 신경 써 주셔서 많이 고마와용. 상현이형 Rolling Paper에 쓰는 얘기 많던데, 저한테 할 말이 많으셨군요.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글구 앞으로 펴지 자주 쓸께용. 이제 학기도 다 지나갔네용.
방학때 스케줄 잘 세워서 시간 낭비 하지 마시고요. 시간 허비할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훈모형은 나이에 맞는 행동을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악의로 듣지 마세요.
전 선배님들한테 잘해드린게 없는데 항상 후배들 생각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공연도 훈모형을 비롯하여 회장 정민이 상현이형 등 모두 수고 하셨구요. 무사히 성공리에 끝날거라 생각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
--덕중이의 잠깐 보기 군생활--
제가 생각해도 제 군생활은 많이 편해서 할만 하구요.
아직 짬이 안되서 약간 짜증나는 일도 있지만 조금만 참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도 군대에서 보내는 시간이지만 될 수 있으면 시간을 소중하고 행복하게 보내려고 노력중입니다. <약속> 짬되면 건빵 선물해 드릴께요.--- 그럼 이만.
필승~~~~! 십일월에.
강릉에서 후배 덕중이가
P.S. 세운,순떡,유경
잘해라 좀.과선배,동아리 선배 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