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2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가을 밤, 벌레 우는 밤'이 지난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통영시 욕지면에 있는 원량초등학교 운동장 야외 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할아버지로 이루어진 동요밴드 ‘철부지’, 비눗방울을 타고 현해탄을 건너 온 비눗방울 아저씨로 불리는 오쿠다 마사시 씨, 다양한 악기와 따뜻하고 토속적인 노래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레드 로우’, 착한 누나들의 눈부신 클래식 무대 ‘E & I 앙상블’ 등이 출연하여 멋진 공연을 펼쳤다. 원량초등학교 학생들은 평소에 익힌 오카리나와 실로폰으로 ‘할아버지의 시계’와 ‘터’를 연주하였고,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아름답고 신나는 노래 ‘연가’와 ‘별’을 출연진과 함께 불렀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연합 중창단은 ‘개똥벌레’와 ‘과수원길’을 불러 욕지도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더욱 빛나게 했다. ‘2012 찾아가는 가족콘서트’는 아름다운 섬마을과 예쁜 작은 학교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와 자녀 모두가 즐길 수 있고 지역주민 들에게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무대에 서는 지역 축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이번 콘서트의 준비 과정과 공연 모습은 창원 kbs 방송국에서 촬영, 오는 18일 kbs1TV 생생투데이에서 방영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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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얼마나 좋았을꼬 이 좋은 가을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