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들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분 함량이 낮은 나무의 줄기를 이용한 효소 담기를 배워보았습니다.
수분함량이 낮아 설탕 시럽을 만들어 효소를 담는 법과
줄기가 잎에 비해 영양성분이 30% 더 많은 이유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땅속의 영양성분을 뿌리를 통해 뽑아 올리는 힘, 즉 강한 압을 견딜 수 있는 관에 그 비밀(지질대사)이 있었습니다.
그 속에 있는, 수목의 40%를 차지하는 '지질'의 중요 역할입니다.
① 저항성을 증진시켜 준다.
② 저장 물질을 보호한다.
③ 보호층을 조성한다.
③ 2차 산물을 만들수도 있다.(현재 연구중에 있음)
구기자나무(가지과) - 가지에 흔이 가시가 있으나 없는것도 있어요. 아래 사진은 올봄에 난 새순. 곧 있으면 자주색 꽃이
모여 나겠네요. 열매는 붉은색이고, 씨앗에 독이 있으니 제거하고 사용해야 해요. 구기자는 장수의 비결이라지요.
쥐똥나무(물푸레나무과) - 콩알만한 타원형 검은색 열매가 꼭 쥐똥처럼 생겨서 얻은 이름이지요.
잎이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둔해요. 맛이 아주 써요.

골담초(콩과) - 나비 모양의 달콤한 노란꽃이 수정후 점차 붉은빛을 띠면서 단맛이 없어져요.
잎이 4장이고, 잎 줄기 아래 작은 턱잎은 가시로 변해요.


대나무(벼과)

감나무(감나무과) - 잎 앞면은 윤기가 나고 뒷면은 밤색 털이 있어요.
지금 감꽃이 한창이지요. 암꽃이 수꽃보다 훨씬 커요. 감잎은 초봄에 새순은 장아찌로도 담고, 차도 만들어요.
여름에도 감잎을 따서 쪄서 말린 뒤 썰어 두었다가 차로 우려 마셔요.

싸리나무(콩과) - 싸리줄기에서 기름을 내어 약으로 씀. 피부병, 폐결핵, 귓병에 좋아요.
줄기에 불을 붙이면 타면서 기름이 나오고, 기름성분 때문에 타면서 연기가 나지 않아요.


회잎나무(노박덩굴과)- 봄에 가장 먼저 새순이 올라오는 나무, 화살나무(가지에 날개가 있음)와 똑같아요.


땅두릅



산초나무(운향과) - 날카로운 가시가 어긋나고 열매 씨에서 질 좋은 기름을 얻어요.

초피나무(운향과) - 날카로운 한쌍의 가시(가시가 마주남)가 있고, 잎은 장아찌로 담고
열매 가루는 추어탕 등에 양념으로 써요.

생강나무(녹나무과) - 면역력 증강, 어혈을 풀어줌.
산을 오르다가 삐거나 다치면 생강나무 가지를 달여 마셔요.

감태나무(녹나무과) - 잎은 어긋남, 앞면에 광택이 있고, 뒷면은 회백색. 염증 치료에 좋아요.


청미래덩굴(백합과) - 뿌리는 공해독(수은중독) 해독에 탁월하고, 잎은 천연방부제 역할을 해요.


비목

아까시나무(콩과)

소나무 순 - 아래처럼 솔순을 잘라주면 다시 자라기 때문에 나무에 해가 되지 않아요. 이번 효소 만들기에는
다량을 사용할 것이 아니니, 흐르는 물에 수일 동안 담궈서 송진을 뺄 필요는 없어요.

노박덩굴(노박덩굴과) -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는 둔한 톱니가 있어요.
줄기에 자잘한 흰점이 있어요. 생리불순에 특효가 있어요.


재료 채취 후 설탕시럽과 닿는 면적을 증대하기 위해 잘게 썹니다.

설탕량(6kg)과 물(6)을 동량(총12kg)으로 하고 설탕이 녹도록 잘 저어 줍니다.
이때 물은 미네랄이 살아있는 생수를 사용합니다.



재료의 80% 정도가 잠길 만큼의 시럽을 부었습니다. 가지 뿐만 아니라 잎의 양도 일정량 있어서
얼마 후면 수분이 빠져나와 재료 전체가 시럽에 잠기겠지요.


발효가 잘 되어 몇주 후 산야초 식초도 만들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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