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에 거주한지 25년 ㅎ 옆에 있어도 온전히 다 돌아 보지 않은
그 곳을 오늘 큰 맘 먹고 걸어 보려 한다,
이른 봄에 친구들과 계획은 함 했다가 못한 아쉬움에 오늘은 혼자
ㅎㅎ 좀 외롭겠지만 ~~
수원성은 1796년 정조께서 비운의 세자 사도를 양주에서 수원 화산으로
천봉하고 팔달산아래로 읍리를 옮기며 이곳에 축성을 하였다,
겉으론 효를 내세웠지만 , 한양의 경제 및 정치를 장악한 기득권 세력에
대항하여 ,새 틀을 잡으려는 개혁 사상이 더 컸을 거 같은 생각이 든다,
수원성은 실학자 정약용 등이 동,서양의 기술을 접목시키고,채제공이 완성시킨
겉으론 매우 아름답지만 ,방어와 공격이 효율적으로 가능한 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있다 .
비록 개혁의 성공을 이루진 못했지만 , 치열했을 정조와 실학자들을 생각 하며
장안문에 차를 세우고 걸음을 재촉해 본다.
처음 만난 방화 수류정 지금의 소화전이라 고 나 할까 ?
화홍문은 ,방화 수류정 옆에 나란이 아름다움을 뽐낸다
수량이 없음이 조금 아쉽지만
발길을 군사 훈련지로 사용하던 연무대로 옮겨 본다
이 곳이 왕의 힘이 되어 줄 친위대를 훈련 시켰던 자리
햇빛이 뜨겁다 ,그 날의 청춘들도 햇빛마냥 뜨거웠으리 ~~
창룡문에서 봉수대로 사용되던 봉돈 까지 ㅎㅎ
길에 핀 꽃이 나를 반긴다
이제 절 반은 온거 같다 ,햇님이 무서워 바람막이를
입었 더니 땀이 몸을 적신다, 이제 힘겨운 코스 팔달문에서 서장대 팔달산 정상으로 ,,,,,,,
이곳이 서장대 군 지휘소가 되겠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화성행궁이 오늘 따라 아름답게 보인다
밤엔 가끔 야경보러 왔지만 낮에 전경도 굿 ~~
하산길 화서문과 서북 공심돈이 나를 반긴다
돌 과 흙으로 지어 튼튼함과 아름다움이 공존 ~~
밀랍으로 공사모습을 제현 ㅎㅎ, 유네스코에 등재 후 관리가 잘되는 듯 하다
이제 종착역 장안문이다 밤의 야경이 더욱 아름 답지만
장안문은 언제보아도 멋짐이 묻어난다
5,744 미터 130ha 의 화성 둘레길 뜨거운 태양 아래 였지만 돌아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 사는 동네에 자부심도 들고 ㅎㅎ
이상 수원 자랑질 이었습니다 ㅎㅎ
보너스 저녁 먹 고, 집 근처 호수공원,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뽑혔다나 ㅎㅎ
첫댓글 번개 한번 치지이~~~~
수원 정자동에 언니가 살아서 자주 가는데도 화성은 벼르고만 있는곳ㅋㅋ 울언니도 걷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서리....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서 너 시간이면 여유있게 돌 수 있습니다 ^^ 시장 구경도 하면서 언니분이랑 함 돌아 보세요
야...죽입니다...
수원에 멋진곳이 있네...
유네스코가 명품을 볼줄 아네...
아주 잘 봤수...굿 샷
밤에 와보시게 야경도 낙산만 해 ㅎㅎ
더운 날씨에 양산이라도 쓰고 다니셨나 ??~~^^
화성행궁, 잘 보았습니다..
호수공원 야경도 보기 좋습니다~~
양산 대신 바람막이 입었다가 땀으로 샤워 했습니다 ~~^^
정기산행 이외로 화성탐사(?)...ㅎ 외계는 말고...
수원화성으로 가보고 싶네...
까치님이 가이드 하믄 내 마지못해 따라는 가보리다...ㅋ
나둥~~~~~~ㅎㅎ
@차만녀(조영희) 가이드는 하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