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기연편(機緣編)
1장 원기 2년 7월에 대종사께서 이 회상 최초의 단을 조직하실 제 먼저 8인으로 8방의 단원만 정하시고 중앙위는 임시로 대리케 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 자리에는 맞아 들일 사람이 있느니라] 하시고 기다리기를 마지 아니하시더니, 드디어 정산 종사(鼎山宗師)를 맞아 중앙위를 맡기시니라.
16장 매년 4월, 대종사의 대각 개교를 봉축하시기를 [오늘 4월 28일은 본교 대종사 대각 개교의 경절이온 바, 새 세상의 새 부처님이신 우리 대종사께서 구원 겁래에 세우신 큰 서원으로 도덕이 희미한 위기에 출현하시와, 어리실 때부터 비상한 생각을 가지시고 우주의 대진리를 깨치시고자 스스로 큰 의심을 발하시고 스스로 고행을 닦으시고 스스로 대각을 이루신 후, 제생의세의 목적 아래 대법고를 울리시고 대법륜을 굴리시어, 종래에는 서로 막혀서 통하지 못하던 모든 도를 다 통하게 하시고 낱낱이 나누어 있던 모든 법을 다 통일하기 위하사 우주 만유의 근본이시요 천만 사리의 통일체인 법신불 일원상을 크게 드러내시어 수양 연구 취사의 원만한 수행 길을 밝히시고 사은 사요의 광대한 도리로써 시방 세계 일체 중생의 윤리를 두루 통하여 주셨나이다.]
18장 말씀하시기를 [과거 부처님의 일대(一代)는 팔상(八相)으로 기록하였거니와 대종사의 일대는 십상(十相)으로 기록하리니, 대종사의 십상은 첫째 하늘 보고 의문 내신 상(觀天起疑相), 둘째 삼밭재에서 기원 하신 상(蔘嶺祈願相), 세째 스승 찾아 고행하신 상(求師苦行相), 네째 강변에서 입정하신 상(江邊入定相), 다섯째 노루목에서 대각하신 상(獐項大覺相), 여섯째 영산 앞에 방언하신 상(靈山防堰相), 일곱째 혈인으로 법인 받은 상(血印法認相), 여덟째 봉래산에서 제법하신 상(蓬萊制法相), 아홉째 신룡리에서 전법하신 상(新龍轉法相), 열째 계미년에 열반하신 상(癸未涅槃相)이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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