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목 을 삔 경 우
1. 농구하다가 삔 발목..
삔 자리는 자꾸 삐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처음 다쳤을 때 충분히 치료하지못한 까닭이 많습니다. 충분히 치료한 듯 해도 이미 인대가 약화된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은 침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만 그 이후는 인대를 지속적으로 보강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인대를 지속적으로 보강해주다보면 튼튼해지고 원상복귀가 됩니다. 요즘 티브이에 보면 운동선수들이 관절부위에 뭔가를 감고나오는 것이 종종 보입니다. 그것이 테이핑료법이라는 것인데요 근래 일본에서 수입된 신기술입니다.
그것은 인공인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강하는 테이프를 관절부위에 접착하여서 보강하는 것으로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현재 보급된지 얼마 안되어 모든 한의원에서 그 치료를 다하고있지는 않습니다. 꼭히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혹 주변에 그런 료법을 사용하는 한의원이 있다면 그곳에 찾아가셔서 치료를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민간료법으로는 어렵다고 봅니다.
2. 발목의 염좌...
발목을 한번 삐었으면 완전히 치료가 되도록 해야만 습관적인 통증이 없어집니다.
발목을 삔 것만이 문제는 아니고 삐임과 동시에 주변의 조직이 손상을 입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재 상태로는 일단 몇번의 침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침치료를 통해서 주변 조직의 트러블을 없애야합니다. 약 3회로 끝나면 빠른 것이고 그 보다 오래 걸린다면 문제가 약간 심화되었다고 봐야합니다.
3. 발목이 시큰거려요...
인대의 이완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기브스를 하는 것은 단지 활동을 억제하여 자가치료를 원활히 유도하겠다는 의도이지 주사나 약처럼 어떤 약물을 주입하는 것은 아니죠.
인대는 힘줄이죠. 그러니 힘을 주는 것에 쓰이는데 힘을 주지않으면 그만큼 부담이 줄어서
피곤한 사람이 영양제를 복용하지않고도 쉬면 낫는 것 처럼 똑같은 기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방법은 아주 단순한 원리만을 생각한 것이고 그와 연관된 복합적인 상황은 덜 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석고로 기브스를 하면 덜 움직이게되면서 동시에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에 그 부분이 몹시 차가운 기운을 받게됩니다. 안그래도 차가운 계절에 차가운 기운을 더 받도록 해놓았으니 얼마나 부담이 많겠습니까. 그리고 자가치료라는 것도 혈액순환이 되어야 잘 되는 것이지 순환의 속도가 느려지고 탁한 혈액이 만들어지거나 활동하게되면 꼭 좋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죠.
발목의 시큰거림은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꼭 기브스를 일찍 떼어서라기 보다는 무릎보다 아래인고로 말초에 해당된다는 부위적 차이로 인하여 혈액순환에 무리가 와서 생기는 부차적인 증상이라고 보여집니다.
당장 국부적인 치료를 원하실 때에는 주변 요혈과 아시혈에 구를 뜨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태우는 방법은 사법이므로 가급적 약간 뜨거울 때 그만두는 보법을 쓰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기혈의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발목과 이어지는 약간 윗쪽의 혈을 몇개 골라서 동시에 자침을 실시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 오래되지않은 경우라면 3일에서 5일만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치료는 보름은 넘겨야할 것입니다. 제가 이 답변을 드리는데 있어서 혈이나 치료법을 상세히 안내한 것은 이 질문을 올리신 분이 혹 직접 치료하게되지나 않을까 하여 최대한 상세히 올리고자 노력한 것입니다. 한의대생이나 한의사가 직접 치료하는 것이 아닐 경우는 뜸이나 혈위를 추측하여 시행하지말기를 바랍니다.
4. 발목이 쑤시고 아파서...
현재 글을 올리신 다른 내용과 발목의 통증은 별다른 연관성이 없는듯 합니다. 발목만의 문제라면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7일이상 치료를 받으시면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인대의 이상이 엿보인다면 한의원에서 다른 치료를 권하실 것입니다.
5. 발목위 큰 뼈가...
스포츠한의학이라는 것을 혹 아십니까? 그런 학과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예전에 보수교육 강의를 하면서 현재 문의하신 내용과 같은 증상을 가지고 했었습니다.
먼저 아셔야할 점은 뼈의 접합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우리몸의 어떤 것들인가하는 것입니다. 그 점에 관해서는 짧게 말하기 곤란합니다. 다만 뼈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뼈의 결합조직 배양능력도 당연히 문제가 되기는 합니다. 따라서 그 점에 관한 것은 가까운 한의원에 문의하시기 바라며 (직접 진찰을 해봐야 좋을 것이기 때문에...)
현재 기브스를 한 상태에서 약 이외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보통 기브스를 하면 잘 움직이지못하고 또 못움직이게 합니다. 그러나 계속 안움직이고 못움직이게되면 골절부위의 혈액순환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기브스를 하고 계시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기브스가 안된 부위 즉 발가락 부위 등등을 지속적으로 움직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히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다리를 심장 보다 높게 올려놓고 전반적으로 약간 흔들어가면서 하신다면 최대의 효과를 기대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6. 발목을 삐었어요..
송**님. 부인을 편안하게 누우시라고 하신 다음 완전히 몸을 이완시키도록 하고 발목을 뜻뜻한 수건으로 5분이상 찜질 하신 후 발뒤꿈치를 손으로 감싸 잡고 가볍게 당기십시오.
당길 때는 가볍게 당기고 놓을 때는 빨리 놓으십시오. 관절의 염좌는 왠만하면 이 정도로 쉽게 치료됩니다. 관절은 삐었다해도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당겨주는 것으로 그 돌아가고자하는 힘을 도와주기만하면 되는 것입니다.
3일 정도 하시면 괜찮아지실 것입니다. 계절이 덥지않은 때라 염증은 잘 안일어날 것 같군요, 다행입니다.
7. 발목을 자주 삐어요...
발목을 삔다는 것은 발목을 형성하는 관절의 균형을 흐트리는 것입 쑴. 관절의 균형이 흐트러지면 당연히 무게중심에 문제가 생기죠. 발은 온 몸의 무게를 다 지탱하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한번 삔 경우 그것을 제대로 오나전히 치료하지않으면 당연히 지속적으로 삐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무게중심이 흐트러져잇으니까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 돼죠. 지금이라도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물리치료와 함께 침술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인대에까지 손상이 온 상태라면 뜸이나 약도 필요할지 모릅니다. 그럼 꼭 빠른 시일내 치료받으시길 권합니다.
8. 발의 멍...
발목에 멍이 든 것은 충격에 의한 것도 있고 발목의 압박으로 인한 주변 혈관의 파혈일 수도 있지만 대개 멍이 번진다는 것은 뼈에 금이 간 정도가 아니면 잘 나타나지않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임신 중이시라니 뼈에 금이가지않아도 멍이 퍼질 수는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임신 중에는 하중이 높아짐으로해서 발목과 발에 부종이 잦고 그로인하여 약간의 멍이 낫기보다는 지속적으로 파급될 수 있읍니다.
발을 가급적 높이 들어올리시고 약간씩 흔들어주면 빨리 나을 수 있읍니다. 한쪽씩 교대로 할 수도 있습니다. 편평한 곳에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 몇분간 흔들다가 다시 반대편 다리로 바꾸면 되니까요. 발을 따뜻하게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