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tfulness(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
한스 로링스, 올라 로링스, 안나 로링스 륀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2019, 김영사.
Factfulness라는 영어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을 어떻게 의역해야 할까?
Fact(사실, 통계)에 충실하기(?)
1. 저자는 이 책의 맨 앞부분에서 전(全)세계 각 국가의 국민의 현재 상황에 관한 13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그 문제들을 이미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테스트 했는데 결과는 침팬지가 정답을 맞출 확률인 33%에도 못 미친다고 했다. 그 이유는 우리들의 사고의 결함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사고의 결함을 일으키는 요인들을 10개로 나누어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들을 사례로 들면서 차분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이것에 대해서는 뒤에서 설명).
저자는 스웨덴의 웁살라 의과대학을 졸업하였지만 보통의 의사가 가는 길을 걷지 않고 평생을 공중보건 쪽의 길을 가면서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활약을 많이 했다. 특히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하여 팩트와 통계를 이용한 연구와 강연과 출판을 통해서 자신의 사고를 홍보해서 저명인사가 되었다. 아프리카 같은 오지에서 봉사도 많이 하였으며 상도 많이 탔다.
이 책은 인류의 현재 상황을 흔히 하듯이 선진국(부국)/개발도상국(빈국)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소득을 기준으로 삶을 1~4단계로 나누어 살펴보면서 실제 현실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애석하게도 저자는 2017년에 이 책을 쓰는 도중에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결국에 저자의 주요 주장은 단순하다.
‘세상 사람들의 소득수준이 전체적으로 올라가고 있고 거의 모든 것이 개선-발전되고 있다. 대부분의 나라가 2~3단계(중간수준) 정도가 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특히 언론)은 수치-사실을 속여서 진실을 왜곡하고 험악한 세상으로 만들고 있다. 사실을 직시하자!!’
2. 사람들의 취향이 각자 다 다르겠지만 나는 나의 집안 얘기와 나의 자라온 시절 얘기를 하고 듣기를 좋아한다. 이 책에서 나의 눈에 가장 확실하게 다가온 부분은 저자의 가계도였는데 이와 대조하여 우리 집안의 가계도를 같이 살펴보고자 한다.
1. 스웨덴 출신 저자 자신의 가족들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스웨덴 단계는 저자의 언급)
1)증조할머니 탄생: 1863년 탄생 (1단계)
2)할머니 탄생: 1891년 (1단계 2단계 경계)
조부모 외조부모 모두 겨우 철자를 읽을 정도였고 4년 이상 학교교육을 받지 못했다.
3)어머니 탄생: 1921년 (2단계) 어머니는 결핵을 앓았다.
4) 저자인 한스 로링스 탄생: 1948년 (3단계) : 1952년에 세탁기 구입
5) 안나와 올가 탄생 :1975년 (4단계 진입)
2. 나의 가족들을 예로 들어 우리나라의 발전 상태를 내 임의로 대략적으로 설명해 보면,
1) 할아버지 : 1904년생 (1단계) (겨우 철자를 읽는 정도였다)
할머니 : 1905년생 (문맹이셨다)
2) 아버지 : 1928년생 (1단계) 대략 10살 때부터 부모님 농사일을 돕는 노동 시작
(1단계에서의 삶은 대개 이러했다. 79쪽 참조) 그 당시 흔하지 않았던 대졸
어머니 : 1929년 생: 저자의 어머니처럼 우리 어머니도 1960년대에 결핵을 앓았다.
초등학교 졸업
3) 나 : 1957년 탄생 (1단계 2단계 경계)
1970년대 초반에 2단계 진입
(저자는 1952년에 세탁기를 산 기억을 확실하게 하고 있지만 나는 1974년경에 우리집에서 흑백 T.V.를 샀을 때의 기억이 있다. 안방에서 T.V.를 보면서 아@@ 이렇게 좋은 세상이 왔구나 하고 감탄했다! 70년대 말에 냉장고 구입, 80년대 초에 세탁기 구입)
4) 아들 : 1990년 탄생 (3단계 진입)
(2000년대 후반에 4단계 진입)
우리나라 1.5단계는 스웨덴보다도 약 60년 정도 늦었지만 4단계 진입은 30년 정도로 좁혀졌다. (산유국도 아닌)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빨리 1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갔고, 그 시기는 줄곧 군부 독재가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보다도 4단계로도 빨리 넘어갔다.
* 저자는 한국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 책의 곳곳에서 한국을 언급하고 있다. 하기야 한국의 경제발전의 사례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 볼 수가 없다.
3.. 산아제한과 여성 교육
전체적으로 이 책은 여성문제에 관심을 많이 기울인다.
“내가 태어난 1948년에 여성 1명은 아이를 평균 5명 낳았다. 그러다가 1965년 이 수치가 전에 없이 줄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50년간 전 세계에서 이 수치는 평균 2.5명 아래로 크게 떨어졌다.(123쪽)
(아이 숫자가 줄어들면서) 여성과 남성이 똑같이 교육을 받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잘 먹이고 싶은 욕구도 생겼다. 그러려면 당연히 자녀수가 적어야 했다. 이러한 목표는 성생활을 줄이지 않고도 아이를 적게 가질 수 있는 현대피임법의 놀라운 축복 때문에 한결 쉽게 달성되었다.“
우리나라의 1차 베이비붐은 1955년부터 1963년까지이다. 이 붐이 끝나는 원인은 ‘둘만 낳아 잘 기르자’고 하는 정부의 대대적인 가족계획 정책 실시 때문이었는데, 이 책을 보니 이런 운동은 그 당시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추세였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버지 형제가 6남2녀 이다 보니 우리 할아버지는 힘이 부쳐서 그러셨는지 아니면 ‘여자가 많이 배우면 팔자가 쎄다’는 속설을 믿어서 그러셨는지, 아들들을 1950~60년대에 대학까지 보내셨지만 두 딸들은 중학교까지만 다니게 했다. 하기야 저 시절에 우리나라에서 딸들은 초등학교-중학교조차 안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 당시 여성들의 못 배운 한을 다 어찌 필설(筆舌, 글과 말)로 다 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지금은 전(全)세계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자아이들의 비율이 90%라고 이 책에 나온다. (이 책에는 언급되지는 않지만 3~4단계에서는 아니겠지만 1단계에서는 물론이고 2단계에서도 중학교-고등학교-대학 교육은 아무래도 아들들을 많이 가르치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이 어떻게 왔을까?
여성(딸)도 남성(아들)들과 비슷한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여성 1인당 출생아 수가 빠르게 감소한 덕분이다. 위의 우리 집안 사례에서 본 바와 같이 자녀수가 많으면 그리고 가난하면 어느 사회든지 주로 남자만 가르쳤다. 이 책에는
“1970년 이후 종교ˑ문화˒대륙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부모가 아이를 모두 학교에 보낼 형편이 되어, 아들뿐 아니라 딸도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고 했는데 우리나라는 1980년대 이후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 1970년대에 여대생 비율은 25%정도 수준이었다. 지금 60대 이상 세대의 학력 수준을 보면 교육받은 기간이 남자가 여자보다도 3년이 많지만 80년대 대학을 다닌 50대 이하는 남녀 학력수준이 비슷하다.
“여자아이를 교육하는 것은 세계 최고의 아이디어 중 하나였음이 입증되었다. 여성이 교육을 받으면 사회에 더없이 좋은 일이 일어난다. 노동력이 다양해지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고,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어머니가 교육을 받으면 자녀를 적게 낳고, 아이의 생존율이 높아진다. 그리고 각 아이의 교육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있다. 변화의 선순환이다.”
이 책은 여성 1인당 자녀수는 종교 보다는 소득과 건강과 여성교육수준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슬람 계통이 아이들을 많이 낳는다는 것이 속설이지만 실제로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그렇지만 아주 불행하게도 1단계의 극빈층 여성은 아이를 많이 낳는다. 인종과 관련하여 흑인이나 히스패닉 계통의 여인들은 아이를 더 많이 낳지 않을까? 하기야 그들은 더 가난하다.
나는 <여성복지론>을 강의할 때 우리나라의 영아사망률(이 책에서는 아동사망률)은 전세계에서 최하(最下) 수준이라고 가르쳤다. 미국도 의외로 영아사망률이 높다. 그렇지만 1단계만 빼면 지금 전세계의 영아사망률은 아주 낮다. 저자는 세계적으로 아동 생존율 증가의 절반은 엄마들의 탈문맹에서 나왔다고 언급하는데, 그렇게 인류의 삶과 여성의 교육은 중대하다. 또한 저자는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소는 종교나 문화, 국가가 아니라 소득이다”(220쪽)이라고 많이 강조한다.
4. 안전과 왜곡 보도
나는 학생들에게 일본과 함께 우리나라는 치안상태가 매우 좋은 아주 안전한 나라라고 계속 주지시켰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이러한 의도가 많이 지나쳤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 전세계 어느 나라든 그 전은 물론 19세기 20세기보다도 훨씬 안전하게 변모했다. 이 책에서 계속 얘기하듯이 언제나 자연재해 테러 폭력 오염 질병들이 발생하지만 (근래에는 훨씬 많이 덜 발생하는데도) 그것들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공포본능 탓에 그 위험성을 과대평가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언론이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기야 내가 어렸을 때는 아이들끼리-어른들끼리 싸움을 많이 했고 도둑놈도 많았다. 살인, 상해, 강간, 방화도 많았을 테지만 한편으로는 감추어지고 다른 한편으로는 뉴스미디어가 발달하지 못한 관계로 묻혀서 별로 큰 뉴스거리가 되지 못했을 뿐이다. 우리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지금은 실제 다른 때보다도 훨씬 덜 폭력적이고 더 안전하게 변했다(153쪽).
무엇보다도 지금 전세계는 일본 후쿠시마의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로 그리고 세계 제2차대전과 같은 전쟁으로 죽는 사람들이 엄청 줄었다. 어느 단계에서든지 자연재해와 전쟁의 피해는 피해갈 수 없겠지만 소득수준이 높은 단계일수록 체계적인 복구-회복이 빨라 피해정도가 덜하다. 내가 기억하는 1960~70년대 중반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장마 때면 홍수로 강물이 범람했고 수백 명씩 죽고 많은 가옥-농경지 침수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그 피해를 개인들이 다 감당해야 했지만, 지금은 대규모의 체계적인 방비태세와 복구체계 때문에 물적 인적 피해가 확 줄어들었다. 제주도에 거센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반나절이면 다 원상복구 된다는 얘기도 들었다.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북한은 아마 우리 70년대 수준인 것 같다.
내가 10여 년 전에는 <생활법률> 과목을 강의할 때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인원이 한해에 1만 명이상이라고 가르쳤다. 그런데 근래에 보니까 4천명 이하로 떨어졌다. 1단계 시절에는 자동차 수가 적어 교통사고가 적지만 2~3단계에서는 교통사고가 많아지다가 4단계에서는 도로 사정이 좋아지고 교통안전 교육이 잘 되고 준법의식 수준이 높아져서 교통사고가 줄어든다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교통사고 사례가 우리나라에 정확히 들어맞는다. 충치도 아동익사도 그렇다고 한다.(138쪽)
5. 이 책에 이런 애기가 나온다.
“나는 아침에 세수하려고 수도꼭지를 틀었을 때 마술처럼 따뜻한 물이 나오면...” (311쪽)
수도꼭지에서 따뜻한 물이 나온다는 것은 참으로 엄청난 일이며 감사할 일이다. 각 개인에게 수도꼭지에서 따뜻한 물이 나오는 경험을 언제 했느냐는 다를 수 있겠지만 나는 1981년에 포항으로 시집간 큰 누나가 살던 포항제철 사원주택에 갔는데, 그 집 욕조 샤워기에서 따뜻한 물이 꽐꽐 쏟아져 내렸다. ‘세상에 이런 일이!!!’
지금은 우리나라 거의 모든 집의 수도꼭지에서 따뜻한 물이 나오지만 그렇게 된 것은 오래 되지 않았다. 아마도 그것이 보편화 된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 생활이 보편화되고 4단계에 진입하게 된 2000년대가 되면서 부터일 것이다. 먹을 물 부족으로 물통을 메고 멀리 물을 뜨러 가야 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 어렸을 때처럼 추운 겨울 내내 목욕을 할 수 없었던 1단계 사람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겠지!
따뜻한 물 뿐이겠는가? 취사에 필요한 불을 우리는 가스레인지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골에서 벼 짚을 때서 난방과 조리를 해야 했던 1960년대 내 어린 시절에 비하며 얼마나 편리한 세상이 되었는가? 연탄을 모르는 요즈음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수도꼭지에서 따뜻한 물이 나오는 것을 당연한 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가능하기 위하여 오랜 기간 동안 점진적인 발전이 있었고 그것에 종사하는 많은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전기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같은 가전제품과 편리한 난방과 취사도구들은 여성의 가사노동을 대폭 줄여주었고 그래서 여성들도 더 많이 배우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조건 마련해 주었다. 축복할 일이다.
.
6. 이 책의 뒷장 표지에 “내가 읽은 가장 중요한 책, 세계를 명확히 이해하기 위한 유용한 안내서! - 빌 게이츠”라는 문구가 있고 다른 저명인사들의 찬사들이 있다. 또 한겨레신문 1면 하단 광고에 “빌 게이츠가 미국의 모든 대학 졸업자들에게 선물한 책 - 굿바이! 세상의 모든 오해들. 반갑다! 세상과 나의 참모습”이라는 선전 문구가 있다.
나는 그러한 추천사나 찬사를 별로 신뢰하지 않는데 이 책에 대한 저런 찬사도 조금만 인정한다! 저 선전과 같이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그리고 이런 주장의 책들이 수백 권 더 발간된다고 해서, 사실적으로 볼 때(factful) 세상의 모든 오해가 불식되고 참모습이 짠! 하고 나타날 리가 없다. 어차피 선전은 과장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발전하고 있고 삶은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지금 출판되는 많은 책들이 이 세상의 가난하고 험악하고 어두운 면을 주로 많이 다루고 있고, 자본주의 사회의 부조리와 병폐를 많이 거론하지만, 그리고 각 나라 안에서도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고 젊은이들은 살기 힘들어 헬조선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이 책은 그래도 이 세상의 대다수 사람들의 삶을 많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사실(Fact)을 통해서 잘 알려주고 있다. 앞으로는 계속 더 발전하겠고!
이 책을 읽는 동안 1단계에서 4단계까지의 우리나라의 발전 단계를 몸소 다 겪어본 나로서는 그 단계 단계가 실감이 나고 그래서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유익한 책이다.
----------------------------
사고의 결함을 일으키는 10가지 요인들
1. 간극본능: 세상을 서로 다른 두 집단으로 나누는 버릇: 좋은 것/나쁜 것, 부자/빈자, 선진국/발전도상국 등으로 구분하는 버릇
겹치는 부분을 보고 평균과 중간지점을 잘 보아야 한다.
2. 부정본능: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주목하는 경향: 좋은 소식보다도 나쁜 소식이 우리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많다.
상황은 나아지는 동시에 나쁠 수도 있다. 뉴스는 거의 항상 나쁜 뉴스이다.
3. 직선본능: 대체로 사람들은 발전 추세가 일직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다양한 곡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4. 공포본능: 폭력, 테러, 재해, 전쟁, 오염 등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 탓에 우리는 그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과대평가한다. 우리는 주목 필터나 언론에 걸러진 무서운 것을 보고 듣기 때문에 세상은 실제보다도 더 무서워 보인다.
5. 크기본능: 그 어느 것이 큰지 작은지, 많은지 적은지는 그 자체로는 알 수 없다.
다른 것과 비교하고 나눴을 때 정반대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6. 일반화본능: 사람들은 끊임없이 범주화하고 일반화하는 경향이 있다. 범주화는 생각의 틀을 잡는 작업으로 사고가 기능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집단‘내’의 차이점과 집단‘간’의 유사점과 집단간의 ‘차이점’을 찾아보라!
다수가 51%인지 99%인지, 그 중간쯤에 있는지 질문하라.
7. 운명본능: 타고난 특성이 사람, 국가, 종교, 문화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생각.
더딘 작은 변화도 수십 년 쌓이면 거대한 변화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8. 단일관점본능: 우리는 단순한 생각에 크게 끌려 그 통찰의 순간을 즐기고, 무언가를 안다고 하는 느낌을 즐기고 만족해한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내 생각을 점검하게 하고 내 생각의 단점을 찾게 하라.
내가 모르는 것에 겸손하라. 세상의 복잡함을 끌어안아라.
9. 비난본능: 왜 안 좋은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하고 단순한 이유를 찾으려는 본능
악당을 찾지 말고 원인을 찾아라. 영웅을 찾지 말고 시스템을 찾아라.
10. 다급함 본능: 지금 아니면 절대 안 된다! 내일은 너무 늦을지도 모른다! 는 생각
침착하게 잘 따져보고 테이터를 유심히 보고 극적인 조치가 아닌 단계적 조치가 필요한지를 물어보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