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알파인클럽 산행계획에 맞추어 황매산 1박2일 백패킹에 집시람과 나선다.
부산 사상터미널에서 오전 11시 합천행 버스를 타고 삼가면에 도착하니 12시40분이다.
모산재 입구인 덕만행 버스가 2시라 장날이면 더 좋았을탠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시장과 삼가면 이곳 저곳을 들려본다.

삼가면 버스 정류장..
처음 삼가면을 왔는데 왠지 정겹게 느껴진다.

시장통에 허름한 국밥집에서 쇠고기 국밥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장날에는 정신없이 손님이 많다는데 오늘은 조용하다.
한그릇 6,000원 인데 잔돈이 없다고 10,000만 받는다. 시골이라 그런지 인심이 후하다.
맛 또한 좋다.


덕만행 버스를 기다리며...


삼가면 거리가 마치 70년대 영화 세트장같다...

모산재 산행초입의 전국 산악회의 시그널이 어지렵게 매여 있다.
꼭 이렇게 해야 하는지...






집짖고 나서 먹는 맥주 맛이란...ㅎㅎ

오늘 매뉴는 쇠고기 불고기...


특급호텔 스카이라운지가 부럽지 않고...

아래 잔디밭에 많은 백패커들이 보이고...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하고...

아침은 누룽지에 꽁치찌게...



삼봉...


정상을 배경으로...






연분홍 철쭉 사이로 합천댐도 보이고...


삼봉가는 길이 험하다.




모산제 쪽에 철쭉이 다져 서운했는데 정성에서 삼봉가는길은 이제 절정이다.

점심은 오뎅라면으로 해결하고 알파인회원들과 조우하여 같이 산행하며 1박2일간의 백패킹을 아쉬움속에 마무리 한다...
첫댓글 텐트친자리에 우리 올라갈때는 아이스케키 판매하는 자리였는데 억수로 번잡해했는데.....
완전 전세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