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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계시록!(29) : 물질 만능의 세계화는 망합니다!”
+ 본 문 : 요한계시록 18장 1절 - 24절 (신약성경 416쪽)
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부터서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5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7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10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11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12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그릇이요.
값진 나무와 구리와 철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그릇이요.
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리료.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14 바벨론아 네 영혼의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15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치부한 이 상품의 상인들이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16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17 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18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19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21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어떤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2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을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하더라. 아멘!
오늘 함께 교독한 요한계시록 18장의 말씀은, 바벨론의 멸망을 노래하는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바벨론이라는 나라는, 로마제국을 의미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8장도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으면서, 한참 번영을 누리고 있는 로마제국의 멸망을,
직접 말할 수는 없고, 한 때 나타났다가 없어진 바벨론이라는 나라를 들어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Pax Romana - 로마의 평화" 란 말이 나올 정도로, 로마가 당시 지중해 연안 일대를 완전히 정복하고,
지배하면서 당시 세계가 하나의 왕국으로 통일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로마가 지배하므로 말미암아,
미개하였던 여러 나라들이 새로운 문명을 맛보게 되면서, 로마의 지배를 오히려 감사하게 여겼습니다.
2세기 사람인 아리스티데스란 수사학자는, 그 로마의 평화에 대하여 이렇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로마제국인 당신들이 나타나면서부터 혼란과 폭동이 사라졌습니다. 도처에 질서가 들어섰으며,
인간의 삶과 국가에 밝은 빛이 나타났고, 법들이 등장했으며, 신들의 제단이 신앙으로 넘쳤습니다.”
사실이 그랬습니다. 그 어떤 전쟁도 로마제국과 로마가 지배한 도시들을 파괴하지 못하였으며,
예술과 상업이 발전했고, 그리고 농업이 발전했으며, 나라와 나라간의 교역과 무역이 성행했습니다.
로마가 지배한 땅에는 로마식의 새로운 도시가 생겨 났으며, 옛 도시들은 화려하게 꾸며졌습니다.
앞에서 말씀을 드린 아리스티데스는,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이런 로마의 평화를 찬양했습니다.
“로마의 도시들은 지금 광채와 우아함을 발하고 있으며, 온 세상이 유원지처럼 꾸며지고 있다.”
이처럼 "로마의 평화" 는 정치적인 면에서도, 강력한 군사력으로도 안전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로마제국은 정복한 국가에 법과 질서를 마련해 주므로,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할 수가 있었습니다.
나라는 비록 로마에 정복되었으나, 이런 자유는 전에는 누릴 수 없었던 새로운 행복이었습니다.
동시에 여러 나라를 하나의 국가로 통일시키므로 이루어 낸, 여러 가지 편리한 점들이 있었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낙후되었던 산업을 일으키고, 나라와 나라들 간에 교역을 활발하게 하므로,
놀라운 경제적인 부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각 지역에 있었던 고유한 물건들이,
국경을 넘어 서로 물물교환으로 유통되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로마가 이루어낸 세계화였습니다. 강력한 힘에 의해서 세계화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 세계가 강력한 경제력에 의해서 경제세계화가 이루어진 것에 비교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겉으로만 보이는 "로마의 평화" 는 샹류층 사람들에게만 그렇게 느껴졌을 뿐이지,
실제로는 "로마의 평화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피와 시체" 로 얼룩진 평화였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로마의 평화는 결국 수많은 전쟁들을 통해서 승리하므로 얻어낸 전쟁 평화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많은 나라와 많은 가정들이 파괴되고, 그들의 문화가 짓밟히면서 이룩된 평화였습니다.
각 나라들이 나름대로 지켜온 문명이, 송두리째 뿌리 뽑혀 사라지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예로 끌려가 "로마의 평화" 를 이루는데, 그들의 땀과 피를 바쳐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로마의 평화를 찬양하고 그 평화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로마의 평화를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 기독교! -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로마의 평화가 시작되던 초기에 이 땅에 오셔서 활동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평화는, 로마의 평화와는 근본적으로 달랐습니다. 로마의 평화는 힘에 의한 지배였지만,
우리 예수님이 가르치신 평화는 원수를 사랑하며, 자기를 희생하므로 이룩하는 평화였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직접 로마의 평화를 비판하시지 않았지만, 로마의 평화와 반대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로마 총독 빌라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도록 내어 준 것은, 유대인들의 민란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예수님이 로마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존재라고 보았기 때문에 내어준 것입니다.
이후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로마의 황제 가이사를 주로 고백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면서, 로마의 평화정책을 거부하였습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이 쓰여 질 당시 소아시아의 교회들이, 로마의 권력에 의해 엄청난 박해를 받았는데,
그렇게 엄청난 핍박을 받는 원인이, 로마황제를 신으로 떠받드는 황제숭배를 거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식민지 국가에서의 황제숭배는 로마에 대한 충성심의 기준이었습니다. 따라서 로마 황제 숭배와,
로마 황제 숭배와 관련된 축제에 참예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당연히 로마의 반역자들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교회와 예수 믿는 성도들은 핍박과 박해를 받아, 많은 성도들이 순교를 당해야만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스라엘과 똑같은 식민지 국가의 서러운 역사를 갖고 있잖아요.
우리나라가 36년 동안 일본제국의 식민지국가로 있으면서, 말로 다할 수 없는 압박과 고통을 당했잖아요.
국가 언어를 한글에서 일본 말로 바꾸게 했고, 그에 따라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도록 했으며,
엄청난 경제적 수탈과 함께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징용이라 해서 노동자로 끌어다가 부려 먹었고,
꽃다운 어린 여성들을 데려다가 군 위안부로 삼아, 평생을 수치와 아픔 속에 살게 하였습니다.
그 뿐입니까? 일본 천황을 신으로 섬기게 했고, 우상인 신사참배를 강요하며 충성맹세를 시켰습니다.
따라서 천황숭배와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당연히 일본의 반역자들로 규정하고,
교회는 불태워지거나 폐쇄되고, 예수 믿는 많은 성도들은 감옥에 가두거나 죽임으로 순교를 당했습니다.
이런 못된 짓을 하고도 사과는커녕, 전쟁 당사자들의 시체를 둔 신사에 가서 그들에게 절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이 쓰여질 당시 로마 황제숭배와 로마 황제숭배와 관련된 축제에 참예하지 않음으로,
교회와 예수 믿는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로마에 대하여, 요한은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로마제국의 권력은 아무도 대적할 수 없는 막강한 것이 사실이었지만, 바로 그 로마제국의 권력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정당한 권력이 아니라, 악의 근원인 사탄마귀에게서 나온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정당한 권력이 아니라, 악의 근원인 사탄마귀에게서 나온 악한 권력은,
반드시 무너진다는 것을 요한은 분명히 알았습니다. 이것을 안 요한이 기록한 말씀이 계시록입니다.
요한계시록 1장 19절 말씀에 보면, 요한계시록은 핍박 받는 당시에도 적용되는 말씀임에 틀림이 없지만,
장차 되어 질 일 – 기독교 2천년 역사는 물론, 지금 일어날 일을 기록한 말씀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1절부터 7절 말씀까지를 보면, 과거 현재 미래의 인류 역사의 큰 사건이나,
한 개인과 가정사의 일까지 모두 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 의하여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즉 하나님은 교만과 음행과 우상숭배의 가증한 것은, 반드시 심판하시어 경고하신다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과 멸망이 그랬고, 죄악이 가득 찬 노아시대의 홍수심판과 멸망이 그랬습니다.
예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핍박하는 로마제국이 멸망했고, 일본제국이 단 번에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인간이 만든 호화유람선인 타이타닉호가 절대로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였으나 침몰했으며,
미국이라는 지구상의 초강대국이며, 경제대국의 상징인 세계무역센터의 두 빌딩도 무너졌습니다.
오늘 본문 7절을 보면, 절대로 무너지지 않고 애통할 일을 당하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하는,
인간의 교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7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아멘!
이 말씀에서 여왕으로 최고의 높은 자리에서 권세를 부리게 될 한 인간의 교만을 볼 수가 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지 않고, 우리의 하는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이 보실 때에 멸망당할 교만의 행위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더더구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구원함을 얻은 저와 여러분들은 “나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며 살겠습니다." 하는 믿음의 고백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어 오늘 본문 8절부터 10절 말씀에 보면, 순식간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재앙이 이르게 되니,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 이르게 되고, 그 아름답던 물질과 건물이 순식간에 없어져 버린다고 했습니다.
순식간에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하는 불붙는 연기를 보고, 가슴을 치며 사망의 고통을 겪게 됩니다.
애통하는 고통이 있게 됩니다. 이런 모든 재앙으로 인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애통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본문인 요한계시록 18장을 설교하기 위해 묵상하면서, 분명히 기록될 당시와,
기독교 2천년 역사 동안 이미 진행된 역사와, 그리고 현재와 장차 될 일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지만,
지금 저의 심정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대한 예언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고 싶습니다.
만약 이 예언의 말씀이 지금의 현실에 처한 우리의 시대에 대한 예언이라면, 종말은 곧 임합니다.
종말이 와도 우린 예수 믿어 죄 사함 받았고, 영생 얻었고, 구원받은 백성으로 천국 갈 것이기 때문에,
감사할 일이지만, 전도하지 못해 아직 구원받지 못한 가족들, 전도 대상자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 또한 겸손히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고 충성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여기 웬만한 분이면, 그 유명한 “타이타닉”이라는 영화를 다 보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타이타닉이라는 영화는 1912년 4월 14일에 침몰하기 시작하여, 하루만인 15일에 완전히 깊은 바다에,
빠져버린 호화 유람선 “타이타닉 호” 의 침몰 이야기로 만들어진 실제로 있었던 사실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만들어졌지만, 사실은 문명에 대한 비판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호화스러운 배가 첫 항해에서, 예상하지 않았던 빙산 조각에 의해 무참하게 가라앉아 버린 것처럼,
머지않아 지금의 거대 제국들과 세상 문화와 문명이 가라앉을 것이라는 예언이 담겨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제작하는 데 미국 돈으로 무려 2억불, 우리나라 돈으로 2천 억 이상이 들었다고 합니다.
실제 배 크기의 90%쯤 되는 233미터의 모형 배를 만들었고, 그 배를 띄울 큰 물탱크를 만들었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벌어드린 돈은 5억 8천 2백만 불, 우리 돈으로 7566억 원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당시 이 배에는 유럽과 미국의 특급 부자들과 유명 인사들과 귀족들이 많이 탔다고 합니다.
특급실의 경우 배 삯이 당시 돈으로 4천불 지금 달러로 계산하면 5만 불, 약 6천만 원이나 됩니다.
초호화 주택을 방불케 하는 방이 있는데, 이 방을 이용한 사람은 제이콥 아토스 4세라는 갑부였습니다.
그리고 이 배에는 미국에 건너가 새로운 삶을 개척해 보겠다는 이민자들도 많이 타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들은 3등 칸에 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타이타닉 호에는 모두 2,224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 배에 달아놓은 구명보트에는 1,178명, 즉 탑승인원의 50%에 해당하는 사람들만 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배는 16개의 방수격실로 구성된 2중 바닥의 선체구조로 되어있었기에 이 방수격실들 중,
4개가 침수되더라도 선체의 부력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도록 되어 있어, 이 배를 만든 사람들은,
이 배는 결코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빙산과 충돌하면서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자 제일 아래 기관실에서 땀을 흘리며 석탄을 퍼붓던 사람들부터 희생됩니다.
물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쇠문으로 기관실을 막아버립니다. 그리고 이어서 3등 칸에 탄,
사람들이 몰려나오면 구명보트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문을 막아버려, 대부분이 죽고 말았습니다.
구명보트에 1,178명이 탈 수 있었는데도, 705명밖에 살지 못한 것은 부자들이 넉넉하게 보트를 타려고,
기관실과 3등 칸의 문을 막아버렸기 때문에, 500명을 더 태울 수 있었는데도 죽게 만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가 왜 타이타닉호에 대해서 이렇게 길게 말씀드린 줄 아십니까?
타이타닉호는 지금의 세상의 축소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황금만능주의와 타락한 문화에 도취된,
오늘 현대인들의 모습을 타이타닉 호에 탄 사람들을 통해서, 그대로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은 오직 경제, 경제 활성화, 경제 부양책, 오직 경제뿐입니다.
한 마디로 돈, 돈, 돈이 전부인 세상입니다. 바벨론이 그랬다가 지금은 흔적도 없이 망해 버렸습니다.
허울 좋은 로마의 평화를 부르짖으며, 세계를 정복해 나갔던 로마도 결국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결국은 절대로 침몰되지 않을 것이라는 거대한 유람선 타이타닉 호가 침몰되듯이 침몰되고 말았습니다.
끝을 모르는 경제부흥이라는 물질만능주의 사상들, 내일이 없는 쾌락위주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요한계시록이 경고하듯이, 반드시 마지막 하나님의 심판 때에 맷돌처럼 내어 던져져 심판을 받고,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우리 성도들에게는 큰 기쁨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노아시대와 같이 죄악이 가득 찬 세상, 불로 심판 받을 수밖에 없는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세상,
오늘 본문에 나오는 성도들을 괴롭히는 바벨론 같은 세상, 로마 같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세상에서 그 어떤 고통을 당하더라도, 결코 그 거대한 세력에 굴복하며 살지 맙시다.
오직 끝까지 믿음으로 하나님의 장자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상속자답게, 복의 근원답게,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세상은 심판 받고 멸망당하나 우리는 구원받을 그날이 반드시 올 것을 믿고,
기다립시다. 우리를 구원하러 오실 우리 예수님의 재림하는 그날은, 반드시 우리에게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고, 새 예루살렘이 건설되는,
그 날을 바라보며 오직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