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천에 있는 광덕산으로 출발해 보기로 했습니다.
고양산악회 여름 캠핑 산행이어서 음식준비하시는 계곡팀과 산을 종주하는 종주팀이 나뉘어 움직엿습니다.
산행들머리는 광덕산 휴게소에서 치고 올라가려고 했으나 차량이 너무 많아 버스를 주차 시킬수 없어 광덕가든으로 내려와 마을로 진입해 능선에 올라 광덕산 - 레이더기지 - 상해봉 - 원아사 능선 - 원아사계곡으로 날머리를 정했습니다.
우선 제가 담당했던 부분은 막걸리 였는데요.. 이 곳이 막걸리를 담아갔던 충남 예산 신암이라는 곳에 있는 양조장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막걸리 사러 왓다고 하니 솔직히 너무 저렴하게 주셔서 속으로는 좋았답니다..
그러시면서 횐분들하고 나눠 먹으라고 꽉곽 채워주시더라고요.
그 덕에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오는데 들통이 빵빵해져서 터질가봐 조바심도 났엇는데,,다행히 터지진 않았네요. ㅋㅋㅋㅋㅋ
이제 화정을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광덕산으로 향하다가 중간에 큰 마트에 20분 정차후 다시 광덕산으로 갑니다.
초반에 이야기 했듯이 광덕산 휴게소에서 능선타고 올라가면 들머리가 조금 쉬운데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어 버스 주차를 못해 광덕가든 주차장 초입에서 하차를 하네요.
광덕가든 옆 산행 들머리
어김없이 기초 스트레칭은 해야겠죠.
스트레칭을 마치고 어야 대장님의 인송하에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종주팀은 27분이셨고 나머지 분들은 계곡팀으로 먼저 계곡에 가서 퐁당퐁당 하고 음식 준비해 주시기로 하셨답니다.
산행 초입에 있는 안내표지.. 광덕산 까지 대략 2km네요
능선에 올라 모두 5분 휴식을 하고 다시 광덕산으로 가 봅니다
오랜만에 한북정맥을 걷고 있네요.. 예전엔 밤에도 여길 거닐곤 했는데.. ㅋㅋㅋ 한 10일을 주간에 부지런히 걸으면 능선타고 고양시에 가 있겠죠.
이제 반 정도 올라왔네요.
조금 오르니 멋진 바위 하나가 좌측에 우뚝 서있네요.
고도가 높아지니 안개가 뿌옇게 나타나네요.
드뎌 4분의 1 남앗습니다.
그렇게 힘든 깔닥고개는 없어요..
광덕산 정상석 앞에 있는 이정표. 좌측으로 가면 박달봉 지나 백운계곡 또는 각흘산 지나 명성산쪽 명성지맥을 탈수 잇답니다.물론 우측으로 가면 광덕산이 바로 있죠.
광덕산 정상석. 인증샷은 올리지 않을께요.
광덕산에서 종주팀 27명은 인증사진을 찍고 상해봉쪽으로 향했답니다.
군 벙커
상해봉 쪽으로 가면서 만난 기상레이더기지..
전쟁이 일어나면 저 축구공 같은게 반으로 쪼개져 맥칸더 V가 나와 나라를 지켜준데나 어째나..
기상 관측레이더 기지 옆에는 천문 과학단지 만드느라고 공사가 한창이네요.
예전엔 이 능선에 뽕나무 오디가 절라 많이 있어 그거 따 먹곤 했는데 어떻게 한개도 안보이냐.. 아놔ㅏㅏㅏㅏㅏ
레이더 기지 옆에서 바라본 자등리 방향 전경
레이더 기지에서 바라본 왼족 우뚝 솟은 상해봉
공사중인 임도를 따라 상해봉으로
상해봉 쪽으로 가면서 바라본 레이더 기지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 평화의 쉼터라는 곳으로 진입.
10분 정도 휴식하고 다시 상해봉으로
쉼터를 지나니 바로 헬기장 한개가 나오네요
그리고 조금 더 산으로 들어가니 상해봉 오르는 깔딱고개 이정표가 나옵니다.
비탈진 경사를 로프를 잡고 올라봅니다.
상해봉 정상석
상해봉에서 바라본 회목봉 능선, 저 곳엔 바위지대가 조금 잇어요.
상해봉 뒤로 보이는 한북정맥 능선
상해봉 지나 바로 쉼터 쪽으로 하산하려고 했으나 하산 초입에 너널지대 바위같은 곳이 있어 미끄러워 원아사 능선을 택해봅니다.
한참을 하산하니 드디어 원아사가 보이네요,
원아사 옆 조그만 계곡.. 물이 엄청 차네요..
원아사 지나 하산하면서 바라본 원아사 전경
시멘트 길을 다라 조그만 다리도 지나고 어느 정도 트래킹을하니
게곡팀이 안내를 해줍니다.
그리고 계곡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맛있는 음식도 먹고
2013년 하계 캠핑을 제대로 즐겼답니다. 어떻게 즐겼는지는 동영상으로 남겨요,
참 이날은 특별한 날인 만큼 야외에서 음주와 노래까지는 어느 정도 가능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주변을 더럽혀 놓고 그러진 않았고요.
뒷마무리까지 깔금하게 치우고 쓰레기도 모두 가지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