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접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바야흐로 겨울~ 혼자인 사람들 옆구리에 구멍이 유난히 큰
계절이다.
3040솔바람(좋은사람들)엔 다양한 솔로들이 모여있다.
아직 미혼인 삼사십대, 이혼, 사별을 겪은 숱한 군상들이 모여 서로의 외로움과 아픔을 쓰다듬고 보듬으며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가족, 친지, 친구들에게 내보이기 싫어 자기안으로 자꾸 파고들던,그들의 삶이 이젠 집에서도 전국의 친구들을 가지게
되었다.
술한잔 마시고 늦게 돌아온 썰렁한 침대....
그러나 염려없다...이젠 컴을 켜고 대화방에 들어가면 일찍
들어온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
음악을 틀어주고, 서로의 사는 이야기 고민들을 적어 놓으면
누구랄것 없이 염려와 격려의 꼬리글이 달린다.
혼자라는 생각에 힘들던 하루의 피로가 싸악 날아간다.
오늘은 어떤 글이 올라왔나....아침에 눈뜨면 컴부터 켜는
극성팬이 되기 시작한다..
명절이면 쓸쓸해지기 쉬운 솔로들...그러나 이카페는 별스럽다.
추석번개가 대전에서 이루어졌다...스무명의 가족들이 서로
모여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낸 것이다.
참석치 못한 회원들이 시샘을 할 정도로.....
신상공개가 필수인 이 카페는 서로에 대해 모두 공개한다
글이나 번개에서 서로를 익히고 정모에서 만나 정을 돈독히
한다.
두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카페는 사진과 전화번호도 올려진다
서로들에게 툭터진 비밀스러움이 없는 카페다.
최근 두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한 커플은 이미 부부계약서(부부재산약정서)를 작성해서 법원등기까지 했다고 한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정작 어디까지 인지를 보여주는 실례이다.
두커플의 탄생을 필두로 즐거운 커플탄생 소식을 기다려 본다.
극성스런 주인장의 공포메일....공개 않을시 강퇴로 밀어부치고 번개나 정모가 있으면 누구랄 것 없이 후기를 올린다..
서로들에게 오해를 받지 않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건강한 노출이 서로들을 믿고 의지하는데 큰 힘이 된다.
극성 주인과 극성 회원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화모니
솔바람 카페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