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사건 두개 동시에..
기쁨과 슬픔
고통과 행복
지케이엘 안전한 궤도에 어렵게
진입하자 마자
헤즐을 신의영역이 알고
어쩌면 기의 흐름..
분명히
알게 되었다
기의 흐름
예민한 자들의 육감
육감이 없는 헤즐.. 이라 가능한 관계
실존.
지금여기 갈등이 존재하고
그 갈등은 이십년전
도피한 삶과 같다
그러나
도피할 수 없음은
내가 안정을 찾았고
좀 더 성숙했다는 것
그 시절
둘 다 버리고 봉동으로 도망쳐
대구로 숨어들었지
그러다 만난 신의 영역
.
자아가 형성된 지금
도망치지 않고
의연히 신의영역을 지켜낸다
시간에 조금 맡겨두고
성실하게 내 길을 조용히 걷고
편안한 미래를 인도하자
어차피
시간의 흐름 속에
헤즐은 떠나간다
그런 일이 생긴다
반드시
내가 지금 지켜내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 없는 신의영역
그리고
여기지금 지케이엘
하루하루 명료한 뇌로
깨닫고 깨닫자
내가 산
우주를 아름답게 꾸미고
미련없이 죽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지금여기를 반짜거리며 살자
작은 것들 하나하나를 사랑하자
그 날의
햇볕 바람 .
그리고
얼마 남지않은 엄마..
사랑할
신의영역.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난다
의식과 의식으로도.
사랑해
영!
카페 게시글
경마장
20년 데쟈뷰
하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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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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