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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현우 정사 원문보기 글쓴이: 현우당 법오
運氣學 易學
삼라만상이 모두 천지의 정기를 받아 출생하게 되는것인 바, 인간 역시 언제 입태됬느냐에 따라 선척적으로 체질이 결정되고 병도 그 범주에서 벋어날 수 없는 것 입니다.
운기학(運氣學)
운기, 즉 오운육기(五運六氣)는 중의학 기초이론의 중요한 분야이며 天,人,地 삼제의 변화하는 법도를 규명해 논 진리로서 수천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동양의학에서 가장 높이 평가받고 있다.
東洋醫學동양철학에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皇帝內徑황제내경의 심오한 내용은 동양의학에 원류와 기본이론에서부터 섭생(攝生) 運氣운기, 病理병리, 診斷진단, 治療치료, 鍼灸침구 등에 이르기까지 상세히 기재되어있다. 그러나 오늘날 황제 내경에 연구에 있어서 오운육기 부분의 연구에 어려움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 첫째 이유는 황재내경 중 오운육기의 내용을 담고있는 편수가 방대하고 매우 많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천원기대론 天元氣大論), 오운행대론(五運行大論), 육미지대론, 기교변대론(氣交變大論), 오상정대론(五常政大論), 육원정기대론(六原正紀大論), 지진요대론(至眞要大論)등 과 갇이 여러분야에 산제되있다.
또한 관련분야가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천문 지리 기상 역법 의학등 인문, 사회 자연과학 전반에 걸쳐서 있다는 겄이다. 이와같이 오운육기의 내용이 황제내경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문장의 공식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오운육기 五運六氣
우리는 오운육기를 흔히 운기라 약칭한다. 운기학이란 우주에 모든 사물변화는 기화(氣化)에 끊임없는 운행에 기인 한다고 인식하는데에서 부터 운기학은 태동 되는겄이다. 기화란 자연계에서 말하면 바로 기후 에 변화를 말한다.
오운육기는 기후변화에 규칙을 연구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기후변화가 자연계의 모든 사물과 인체에 어떻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운기에는 “우주자연의 궁극적인질서”라는 추상적인 개념 뿐 아니라 계절에 따른 기후변화의 질서 라는 실제적인 개념도 포함되어있다.
氣에 의하여 변화하는 법측적인 질서를 수학적 계산에 의해 추측함으로써 자연에 질서에 순응하는 방법을 모색 하는 지헤를 터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운기론은 그 응용에 있어서 매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성리학(性理學)의 분야인 상수학(象數學)에서 음양오행(陰陽五行) 및 하도 낙서(河圖洛書)등과 결부시켜 쳬계를 세우면서 의학뿐 아니라 역학(易學)이라는 신비로운 우주질서의 비법도 파악하여 다른 분야에도 적용함으로서 결국 자연의 법측과 그 법측 속에서 존제하는 인간사를 해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운기론은 그 의의를 찾을수 있을것이다.
특히, 질병의 원인을 자연계의 기후와 결부해서 하나의 이론 체계를 성립시킨 점은 의학이론으로서의 경이로운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럼 구체적으로 오운육기에 의학적 적용에대해서 개략적으로 논해 보고자한다.
그러면 오운은 무엇이며 육기는 무엇인가?
오운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를 말하는데, 바로 목풍(木風), 화열(火熱), 토습(土濕), 금조(金燥), 수한(水寒)이 서로 연속적으로 운행되는 것이다.
그리고 육기는 風, 熱, 火, 濕, 燥, 寒이 연속적으로 운행되는 것을 말한다.
10천간의 음양간을 오행에 배합하고 십이지의 음양지를 육기에 배합하여 기후 변화를 예측하고 그 규칙을 파악해 냄으로서 질병의 예방과 치료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오운육기라함은 모두 오행이 변화하여 이루어짐으로 천간과 지지(地支)는 오운육기를 파악하고 활용함에 도구가 되는 것이다. 그럼으로 오운육기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오행 ,육기, 천간, 지지의 내용과 의미를 이해 해야함은 물론이다.
오운이란 땅의 구체적인 형태를 상징하고 氣는 하늘에 보이지 않는 기운. 즉, 감촉으로 느끼는 기후나 온도의 변화를 말한다. 이를 천기지형이라고 한다.
지구 위에 모든 사물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데 이 변화에 원동력은 바로 하늘에 기운. 즉, 계절에 따른 기후 변화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그 다음은 기본용어인 간(干;天干)과 지(支;地支)인데 간은 십진법, 지는 십이진법을 사용하며 천간도 운과 기와갇이 천과지로 (天地)구분한다.
천간(天干) -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이고,
지지(地支) - 12지인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이다.
이내용은 1년의 변화를 자연계의 動植物의 변화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간(干), 지(支)는 음양 오행의 속성과 연관해서 홀수에 해당하는 간과 지는 양(陽), 짝수에 해당하는 간과 지는 음(陰)에 배속한다.
또 한편 오행과 연관해서는 선천배속(先天配屬)방식과 후천배속(後天配屬)두가지 방식이 있으니,
첫째방식은 선천배속방식으로 간(干)의 경우
*갑을/목, *병정/화, *무기/토, *경신/금, *임계/수의 배속이고,
지(支)의 경우
*인묘/목, *사오/화, *진술축미/토, *신유/금, *해자/수의 배속이다.
둘째방식은 흔히 후천배속 방식으로 간(干)의 경우
*갑기/토, *을경/금, *병신/수, *정임/목, *무계/화의 배속이고,
지(支)의 경우
*자오/군화, *축미/토 *인신/상화, *묘유/금, *진술/수, *사해/목의 배속이다.
여기서 선천과후천은 수학적으로 말한다면 가설(假說)과 공식(公式)의 관계로 볼 수 있다.
선천배속은 이미 그렇게 약속을 한 것이고, 후천배속은 운과 기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답을 구하기위해서 적용하는 공식에서 이용되는 것이다.
운기론은 결국 매년의 간지를 60진법으로 배속하고 이간지를 근거로 운과기의 공식을 이용해서 그해의 간과 지의 오행속성이 상생의 관계인지 상극의 관계인지를 계산하는 것이 운기론이다.
운(運)으로는 한해의 전체적인 기후의 오운(五運)적 특징을 파악하고, 기(氣)로는 한해의 전체적인 기후의 육기(六氣)적 특징을 파악하며 그 공식은 바로 아래와 같은 것이다.
*갑기/토, *을경/금, *병신/수, *정임/목, *무계/화
그리고
*자오/소음군화, *축미/태음습토, *인신/소양상화, *묘유/양명조금, *진술/태양한수, *사해/궐음풍목, 간의공식은 그해의 간을 근거로 1년 전체의 기후특징을 구하고 동시에 그해의 첫째운의 기후 특징도 구하여, 둘째운 부터는 오행의 상생순서인 목-화-토-금-수에 의하여 구한다.
지(支)의 공식은 그해의 지를 근거로 1년 전체의 기후특징인 사천지기(司天之氣)를 구하고, 동시에 사천지기는 그해의 세 번째 기후의 특징이므로 이로부터 삼양삼음(三陽三陰)의 음양의 다소(多少)순서인 *궐음(1음), *소음(2음), *태음(3음), *소양(1양), *양명(2양), *태양(3양)에 의하여 구한다. 그러므로 육기의 공식에는 태양, 양명, 소양, 태음, 소음, 궐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한편 운에서는 1년을 5계절로 나누고 한 계절을 1운으로하여 순서대로 초운, 2운, 3운, 4운, 5운(終運)으로 삼는데, 한 계절은 73.05일(365,25/5=73.5)이 된다.
한편 기에서는 1년을 6계절로 나누고 한 계절씩 1기로하여 순서대로 초지기, 2기, 3기, 4기, 5기로하는데, 한 계절은 60.875(365.25/6=60.875)일이 된다.
운기론에서는 1년을 5게절로 구분하고, 순서대로 봄, 여름, 장하, 가을, 겨울로 나누어 각각 바람이 많이불고, 덥고, 습하고, 건조하고, 춥다고 표현하여 계절의 기후특징을 온도 외에 바람과 습기, 건조함을 기후적특징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 설명 한 바와같이 복잡한 운기론 이지만 운과기의 오행속성을 공식에 따라 구하여 1년 전체의 기후특징을 살피고 또 1년을 다섯과 여섯으로 나누어 이를 조합하여 그 시기의 기후변화가 어떠하며, 또한 우리인체에 어떻케 영향을 미치는가하는 병리변화를 파악하여 임상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운기학의 임상학적 목표라고 생각한다.
운기학.역학-운기역학
운기역학 이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운세를 읽어낼 수 있는 운기역서라 할 수 있습니다.
운기역학
역(易)이란 본시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만상(萬象)의 변화를 예고하고, 미래의 운세(運勢)를 읽어낼 수 있으니 예언서 신서(神書), 즉 형이상학(形而上學)이라한다.
상대적으로 눈에 보이는 현실의 변화를 분석하여 읽어내는 것을 형이하학(形而下學)즉 과학(科學)이라할 것이다.
동양문화의근간역(易)
동양에서는 우주 대자연이 간직한 萬古의 神秘는 약 6천년전 황하(黃河)로부터 솟아오른 용마의 잔등에 나타난 흑백점인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에 의해서 생성 변화 발전을 설명 하였으며, 역의 시원이 됐다는 것이 일반적 정설이다.
동양오술(五術)
역의 원리를 바탕으로 인간의 운명을 예지하고 인간의 생노병사와 길흉화복을 모색하던 학문으로 동양오술이 있다.
命에는명리학(자평진전 자미두수) 卜에는 육임, 육효, 기문둔갑 등이있으며,
醫 : 인간자체를 소우주로보고 음양오행이라는 운기학을 근간으로하는 황제내경을 뿌리로하여 古方인 傷寒論과 명, 청시대에 발전한 후세방, 그리고 우리나라 이재마에의하여 창시된 사상의학 등이 있으나 이 모든 동양의학에 뿌리는 한결같이 운기학에 있음이 자명하다.
相 : 관상,풍수, 명(名)상등의 상이 있다.
仙 : 선천운명을 벗어나 부귀빈천을 초월한 무애자재한 도(道)의 경지를 습득 하는 것을 목적으로하는 養生法, 氣功, 符呪 등이 있다.
前述 한 바와같이 역의시원은 하도와 낙서에 나타나 있는 黑白点을 근거로 天一生, 地生六, 地二生, 火天七 등 동서남북방 사위(4위)를 처음으로 설정 북방을 1六水, 동방을 三八木, 서방을 사구금 등으로 정위하여 하도의 차례는 북에서 동으로 선회하여 수생목,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하여 상생의 이치를 생기고 서로상극하면 쇠퇴조락 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낙서(洛書)역시 사상의 기본과 오행의 상생상극을 설파하고 장단(長短)을 가려 괘상(卦像)의 기초를 삼았으며 문자가 없었던 당시의 유일(唯一)한 부호로서 그후 이를 토대로 태극(太極)설 음양오행 사상팔괘의 괘의(掛意)가 마련 될 수 있었으며, 이는 역의 기원인 하도와 낙서의 이치를 근간(根幹)으로 주대(周代)에 易이 발전되어 오늘에 전해졌으며, 周易이라 명명(命名)하였다.
주역은 주문왕께서 팔괘를 이중괘로하여 육십사괘로 작괘(作卦)발전 시켰다고 전하며, 계사전(繫辭傳), 효사(爻辭)등은 주문왕께서, 십익(十翼)은 공자께서 첨입 주역을 완성하셨다.
주역은 대우주 삼라만상의 생성변화의 이치를 담아 태극에서 양의 사상(四象)-팔괘(八卦)-육십사괘-三八四爻로 양효와 음효로 삼중 소성괘는 천인지(天人地)의 삼계(三界)를 뜻하며, 소성괘가 이중으로 대성괘를 이루는 등 복잡하고 난해하여 일반인이 접근하기가 어려웠던바, 열역신서는 운을 보고자하는 사람의 생년, 월, 일 만 알면 정해진 선천수(先天數), 후천수(後天數)와 운기를 밝혀내어 운기의 형상과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운세를 읽어낼수 있는 간이역서라할 수 있다.
五運六氣 (3차원)
10天干을 오운(五運)이라고도 하는데 엄밀히 10천간이 오운(五運)의 의미는 아니고 천간에서 합(合)의 개념이 들어가야 장(場, 공간)의 개념으로서 오운(五運)이 됩니다.
甲木은 오운으로 甲土라하는데 갑기합토(甲己合土)에서 나온 말로 “선천의 갑토”와 “후천의 기토”로 분리됩니다.(선후천이 분리되는 원리)
갑목이 단순히 우주탄생의 힘을 본 개념이라면 “갑토는 우주에서 실질적인 공간의 의미”가 있고 이후에 나오는 “을병정무”까지의 중심이 되고, “기토는 우주에서 실질적인 물질의 의미”가 있기에 이후에 나오는 “경신임계”의 중심이 됩니다.
그러나 기토(己土)는 변극점으로서 후천(後天) 시작의 의미와 후천을 좌지우지하는 힘(場)으로의 의미만 있고, 실질적인 6기(물질)의 완성은 그 위치가 10천간에서 경금(庚金), 12지지에서는 신금(申金)에 있다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경신(庚申)에서 그 동안 선천에서 무극의 힘에 의해 숨어 있던 황극 내에 태극의 힘이 겉으로 드러나는 즉 뒤바뀌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를 금화교역(金火交易)이라 하며 이 지점(庚申金)이 대우주의 후천(後天)이 소우주의 선천(先天, 甲木)을 만드는 시점(始點)이 됩니다.
12地支를 육기(六氣)라고도 하는데 엄밀히 12지지는 육기(六氣)가 아니고 육기를 도출하기 위한 도구로서 12지지에서 충(冲)의 개념을 이용하는데, 명리학(命理學)에서는 충(冲)은 서로 깨져 힘을 못 쓰는 개념이나, 오운육기학에서는 12지지의 면(面, 원운동, 2차원)의 개념이 깨져야 공간(3차원)의 개념이 나온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자오충, 묘유충, 인신충, 사해충, 진술충, 축미충. ---> 공간인 육기(상하전후좌우)가 나옴, 이 개념은 사상(四象)이 서로 부딛혀 전혀 새로운 차원을 만드는 개념임.
10천간과 12지지는 한 운동 현상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으로 본 것으로 “선천(先天)과 후천(後天)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선천의 운동에는 10천간의 “갑을병정무”가 겉으로 들어나고, 후천의 운동에는 12지지의 “오미신유술해”가 겉으로 들어나기에 10천간의 갑을병정무의 합의 개념인 오운을 선천으로 12지지의 “오미신유술해”의 충의 개념인 육기를 후천으로 하여 오운 육기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의 운동이 끝나면 이는 죽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완성을 의미하며 인간으로 치면 생식(生殖)이 가능한 성인 男과 女를 의미하며 현우주의 상태가 이러한 운동의 결과물인 것입니다.
인체도 이러한 원리가 적용되는데 뼈와 살이 있을 때 뼈는 선천오운의 개념이 들어가고 살은 후천 육기의 개념이 들어갑니다.
이러한 선후천의 개념을 생명체에 대입하면 식물(선천)과 동물(후천)이 되며 식물은 ‘갑을병정무’의 5천간의 원리이고 동물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10천간의 원리가 작용하기에 식물은 무화(戊火)에서 생식(生殖)을 하며 동물은 계화(癸火, 天癸)에서 생식(生殖)을 하게 됩니다.
우주나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은 거꾸로의 과정을 거치는데, 인간의 죽음(소멸)은 맨 마지막에 형성된 기능인 생식기능(生殖機能)이 죽음의 과정에서는 제일 먼저 없어지고 그 다음 생각(自我)이 없어지고 호흡이 끊기고 맨 마지막에 혼(魂)이 백(魄)을 떠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