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누군가 말하길 “광역신문의 지면에는 왜 그렇게 청명산악회 소식이 자주 나오느냐?”고 했다,
그 말에 “청명산악회엔 모든 게 다 있기 때문이다”고 말해주었는데, 당시엔 다소 불만이 섞인 질문이라 더 이상 부연 설명을 안해줬지만, 지금에 와 밝힌다면 청명산악회에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방자치와 모든 조직체의 모델,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있어 가장 큰 적(敵), 바로 분노와 스트레스를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모름지기 100m를 경주하듯 골인점만을 향해 달려가는 삶이란 헛되고도 헛될 뿐이다.
목표의 과정 과정에서 오는 소소한 즐거움을 망각한 채 오로지 골인점만을 향해 달려간다는 건 그건 경주마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산 또한 마찬가지다. 산행이란 단지 산만 오르내리는데 있지 않다.
고은의 시처럼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본다는 건 생각한다는 것, 생각한다는 건 사랑하는 것.
청명산악회엔 자연과 사람, 사람과 자연 간 사랑을 바탕으로 한 신뢰 속에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 신뢰와 조화로움은 청명의 지도부가 보여주는 헌신과 배려 그리고 자기희생이라는 덕목 때문이다.
그렇기에 청명산악회의 산행엔 늘 드라마틱한 산행이야기가 펼쳐질 수밖에 없고, 그런 아름다운 산행 속에서 회원들은 마치 한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듯 생활에 지친 마음을 치유 받는다.
청명산악회를 보면, 마치 영화 삼총사에서 달타냥과 삼총사가 ‘하나를 위한 모두를 위하여 모두는 하나를 위하여(ONE FOR ALL, ALL FOR ONE)’를 부르짖는 듯하다.
이 시대가 원하는 간절한 열망 ‘ONE FOR ALL, ALL FOR ONE’
지난 1년간 청명산악회의 변화라고 한다면, 갈수록 회원들의 웃음이 밝아지고 맑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웃음이 머가 중요하겠냐만은, 그 웃음 속에는 긍정적인 자세와 건강한 정신, 아낌없는 나눔과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 자연과의 교감, 사람과 사람과의 교감인 진정한 사랑이 담겨 있다.
단절과 갈등을 넘어서는 21세기의 열린 공동체!
이 열린 공동체는 세상을 향해, 우리를 위해 마음을 연 사람들에 의해서만 창조된다.
청명에게는 그 열린 마음이 있다.
청명을 가장 가치롭게 하는 단어다.
<산행후기>
어릴 적 할머니께선 늘 이 맘 때면, 마루에 앉아 혼잣말로 “참 좋구나! 참 좋아!” 하시곤 했다.
그 말을 옆에서 듣고 있다 “할머니, 뭐가 그리 좋아요?”했더니, 할머니께서 하는 말 “자, 한 번 봐봐라! 저 나무가 얼마나 좋았으면 꽃을 다 피웠겠냐?”
“저 새들은 또 얼마나 좋았음 하루 온종일 울어 대겠냐?” “나무와 새들이 저럴진대 하물며 사람의 마음이야 오죽하겠냐!”
“이 맘 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란다”
청명의 산행 가는 날은 세상서 가장 좋은 날이다. 산행을 간다는 말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뛴다.
이건, 필시 산 맛에 길들려진 몸의 반응이다.
마치 첫사랑과 마주한 듯한 그런 설렘. 내가 가진 최고에 선물을 주는 듯한 심정으로 하지만 어색하기 짝이 없던 눈망울로 마치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듯 “저 별, 참 예쁘지?”하고 말을 건네기 직전의 그 떨림. 가슴 뭉클하면서 왠지 가슴 먹먹해지는 그런 느낌.
산은 늘 그렇다.
이번 산행은 청명산악회와 회원들의 1년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가 열리는 산행으로써, 회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해남의 주산인 금강산에서 실시키로 했다. 이른 아침, 겸손하지만 결코 나약하지 않는 남자 김동하 고문과 그 어디에서도 드러나지 않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은폐되지 않는 군자 김영수 고문, 산허리를 돌아가는 멋스러운 구름같은 홍성민 회원, 김성운 회원, 또 늘 유쾌 상쾌 통쾌한 청명의 맏언니들인 박영숙 회원과 이춘단 회원의 모습이 보였다.
이들은 청명산악회의 큰형님과 큰언니. 우리의 큰형님과 큰오빠의 혈관 속에는 아버지의 정신 같은 게 흐르고, 우리의 큰누나 큰언니의 심장 속에는 어머니의 마음이 녹아 있지!
이 땅에서 큰오빠 큰언니가 돼 보지 않고서는 결코 가질 수 없는 정신과 마음. 청명의 오늘은 바로 그런 정신과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 약속시간 하나는 칼같이 맞추는 회원들이 속속들이 입성하고, 곧바로 산행 전 체조.
그 누구도 갖지 못한 붉은 아름다움의 장성희 회원의 힘찬 구령에 따라 회원들의 워밍업이 시작되고, 드디어 금강산으로 출발.
오늘 길머리는 미암 아파트 사이의 난 오솔길을 지나 미암바위와 형제바위, 금강산성을 가로질러 헬기장 정상에서 시산제 후, 금강골 저수지 쪽으로 내려오는 산행이다. 이제, 산을 오른다.
찬연하게 피어올라 심장 속으로 스며오는 봄빛같은 손미란 회원, 여린 철쭉의 눈망울을 가진 이미정 회원, 구름너울 쓰고 진주 이슬 신으신 박기연 회원, 산만 오르면 17세 소녀가 되는 박은숙 회원과 김해심 회원이 금강산의 오솔길을 걷는다. 오솔길에 납작 엎드린 풀포기를 바라보며, 하찮은 풀포기일지라도 남에게 해가 되는 일이라곤 결코 안할 것이란 그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한다.
청명산악회의 안방살림을 맡고 있는 이연주 총무이사와 이영수 재무이사, 영롱한 봄이슬 오계월 회원, 봄을 사랑하는 여자 이경순 회원, 봄날에 핀 수선화처럼 임명숙 회원, 활짝 핀 진달래같은 임인순 회원, 우아한 목련화같은 이애심 회원, 봄의 들꽃처럼 수수한 박미경 회원, 금강산에서 만나는 큰 나무를 만지며 이들이 토양을 찰지게 하고 한여름, 강한 태양빛을 부드럽게 걸러주는 배려가 있음을 안다. 그런 느낌 속에 어느 덧, 미암바위.
이곳에 오르니 해남읍내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남서방향으로는 두륜산 능허대의 정상이 보이고, 작은 건물들이 올망졸망 모인 해남읍내의 모습이 정겹게 펼쳐진다. 해남팔경 중의 하나인 미암청풍으로 유명한 미암바위에 서면 해남읍의 풍경이 가장 평화롭게 보인다.
이해와 배려로써 자신의 영역을 확대해가는 남자 박영주 회원, 봄의 온유함 채양기 회원, 봄빛 환희로움 오형동 회원은 읍내 풍경을 보며 산에 오르는 이들이 왜, 그리 평화로운지를 안다.
천년이 흘러도 만년이 지나도 만물을 생동케 하는 고아한 빛 해남군청의 김경자 씨.
그 어디에 있어도 그 어느 곳에 내놔도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서태후 카페지기, 아름답고 유쾌한 조비연 류금숙 회원, 세상 가장 강력한 그리움을 가진 사람 송일순 회원, 맑고 청아한 울림의 이선정 회원, 사뿐 거리는 봄쳐녀같은 박명남 회원, 금강산성으로 이어지는 작은 오솔길을 걸으며 생각의 구름 위를 걷는다. 깊고 고요한 느낌들과 마주하며 한걸음한걸음 뗄 때마다 전해오는 그 소소한 느낌에 정말로 가슴이 터질 것만 같다. 내가 봤던 푸른 하늘과 나에게로 살며시 다가온 싱그러운 햇살, 풀 한포기와 돌멩이 하나, 나를 염려해주는 늘 내가 맞는거라고 말하는 산행 친구와 그리움을 안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웃음을 가진 윤해숙 회원, 천년을 봐라봐도 아름답기만 한 전옥경 회원과 수려한 마음의 소유자 양양숙 회원, 상
쾌한 봄바람 김옥희 회원, 숲에 있는 모든 생명과 인사를 한다. 밤사이 촉촉해진 풀내음과 아침이슬, 따스한 햇빛, 푸른 산죽과 동백과도 기다렸듯 눈을 맞춘다.
외유내강의 성정, 바다를 닮은 청명산악회의 구조대장 정병삼 회원의 눈빛은 늘 회원들의 안위에 번뜩이고, 아스라한 봄빛같은 박찬영 회원, 청명산악회의 궂은일이라면 가장 앞장을 서는 안대섭 회원과 김성봉 회원, 김성현 회원, 박명재 회원, 숲에서 보는 소박한 자연의 색을 지닌 작은 들꽃들의 아름다움을 가슴깊이 받아들여 사랑이 샘솟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이제, 금강산 헬기장 300미터 앞.
푸른 바다와 같은 덕성(德性)으로 청명을 더욱 청명답게 만드는 윤재섭 회원과 차은식 회원, 이광진 회원, 나명복 회원, 주용배 회원,
곽종철 회원, 김기근 회원, 윤재환 회원, 그곳에 가면 손원순 회원, 차곡차곡 쌓아진 선현들의 발자취를 따르며 마치 책장 위를 걷듯 흙이 내쉬는 땅의 냄새와 푸른 이끼들이 서려있는 바위, 그 무엇 하나라도 내가 태어난 훨씬 이전의 존재로부터 어머니의 품 안 같은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느낀다.
그리고 우리 청명산악회에 몰아치는 혹한의 눈보라와 거친 폭풍우를 온몸으로 막아주는 천일권 회원, 김봉진 회원, 김복수 회원, 유창일 회원은 산을 오르며 높고 낮은 산이지만 그 안에는 어떤 편견도 선입견도 없다는 걸 알며 대자연의 품은 누구에게라도 허락하고 있음을 안다.
드디어 정상.
정상에 올라서면 모든 것이 승화 돼 버린다.
내 시력이 모자라 보지 못하는 저 먼 곳까지 온 세상이 나를 맞으며 손짓하기에...
이제, 엄숙하고 경건해야할 시산제.
하지만 여기 저기 웅성웅성 재잘재잘.
새봄의 소리, 그 누가 새봄을 막겠는가!
회원들은 어린 싹이 대지를 뚫고 나오려는 그 진한 생명력 같은 소리에 동화된다.
“조용, 조용!”
아무리 소리쳐도 잠잠해지지 않는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금강산 산신령님께, 비나이다. 우리 청명산악회
의 1년 무사산행을...”
축문이 시작돼도 여기저기서 재잘거리는 회원들.
“제발, 조용해 주세요~ 조용합시다~”
그러나 1초도 안 돼 또 다시 재잘재잘 웅성웅성.
봄이 이런가 보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고, 제아무리 오지 말라해도 봄이란 이렇게...
첫댓글 3월의 봄의 향기가 회원님의 귓속으로 왈츠로 변함니다.... 고맙습니다. 먹져요.
김선달님의 공리를 위한 희생의 말씀을 익히 잘 들었습니다.
청명이 존재하는 이유... 청명의 가치 추구를 위해 헌신하시는 선달님의
앞날에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염원하겠습니다.
모두가 멋있고 함께해서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들인것 같습니다 ^^ 이보다 더 멋찐 청명이길 ~~~
옛썰 장군님!
무엇이 아름다워지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고통과 고뇌가 필요한데, 회원 모두가 십시일반
그러한 수고를 분담할 수 있기에 청명이라는 가치가 더욱 드높아 진다고 보여집니다.
진실로 말하건데, 대한민국 최고의 넘버원 산악회는 청명산악회입니다.
행사날이 연휴라서 매우 바쁘실 텐데 바쁘신 와중에도 힘들게 산 정상까지 올라 오시면서 ...
회원 한분 한분 스케치 하셔 후기까지 올려주신 광역신문 김형진 편집국장님께 전 회원을 대표해서...
감사한마음을 듬뿍담아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라구요...
제가 더 감사합니다.회장님. 청명이라는 하나의 공동체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저에게 더 행운인 것 같습니다. 물질과 문명, 이리에 밝을 수 밖에 없는 현대사회.
인간 고독과 인간성 상실 시대에 청명이 보여주는 대의적 가치는 이 시대 많은 공동체에서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자성하는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장님께서 보여주시는 헌신과 희생, 많은 지도자들이 귀감으로 삼아야 마땅해 보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힘찬 비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나서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봄의 향연속에서 세상속 삶을 배우고 꿈을 갖게합니다 울 청명 가족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편집국장님 힘든산행 동참하시느라 욕보시고 예쁜글 감사합니다...
코스모스님... 모두를 포용하시는 아름다운 별빛같습니다.
저는 그저 숟가락 하나 올린 것 같아 부끄럽고도 부끄럽습니다.
군 제대 후 실로 20년만에 산행이어서 아직까지도 뻑적찌근한 삭신 땜에 고생하고 있지만
산행을 하고 온 후, 그 마음만은 정말로 구름 위를 달리는 듯 상쾌하고 청량합니다.
염려해주신 말씀에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코스모스님께서 뜻하시는
모든 일이 금빛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고대하고 또 고대하겠습니다.
얼었던 골짜기에 물이 흐르고,메마른 나무가지에 생명의 움이 트네요.
항상 산이 좋아 어디든 마다않는 청명회원들님!
개인사정으로 참석치 못했지만 사진과,산행후기를 접하면서 분위기를 느낄수가 있습니다.
갖춰진 의관! 정성 깃든 제단! 소원담은 축문! 활력넘친 밝은 모습! 등등.....
고생들하셨읍니다.
좋은 산행후기 스케치 해주신 김형진 편집국장님 감사합니다.
대인처럼 넉넉함과 온유하기 그지없는 청계님의 말씀이 무한히 부끄러워집니다.
청명과 함께 새봄을 볼 수 있다는 거. 시산제를 통해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할 수 있었다는 거.
정말로 좋은 날이었습니다.
청계님, 무릅이 안좋으시단 이야기를 들었는데, 모쪼록 잘 치유하셔서
다음엔 꼭 함께 하셔서 청명과 함께 아름다운 산행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김형진 편집국장님 늘 청명을 이뿌게 봐줘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청명 회원 하나하나 멋지게 표현해 주니 청명이 아름다운 꽃밭이 되버리네요
국장님의 섬세한 관심 늘 감사합니다.
청산님의 댓글이 훨씬 더 아름답고 멋져 보입니다.
청산님, 이쁜 사람에게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건 사람이라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모두 너무나 이쁘고 진정으로 아름답습니다.
다만 제 필력이 궁핍해 더 멋지게 더 아름답게 표현 할 수 없는 용렬함에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더욱 갈고 닦아 더 아름다운 꽃밭이 되도록 경주하겠습니다.,.
감사는 제가 더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꽃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꽃을 보는 눈이 아름답다는 말처럼 이쁘게 봐주시는 국장님 눈과 마음이 참 곱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 멋진 말씀입니다... 꽃을 보는 눈이 아름다운 건 저보다는 우리 청명의 회원님들께서
더 가지셨다고 생각합니다. 무릇 선비란 3일을 안보면 눈을 씻고 볼 정도로 괄목상대해야 한다고 했듯.
나날이 더 아름답게 하루하루가 창조적으로 변해가는 우리 청명산악회의 모습이 진정 그러합니다.
하산길에 인삼님께서 주셨던 "내려놓음, 잠시 멈춤, 나만에서 벗어남 안분지족"에 대한 높은 뜻...
가슴에 오롯이 남아 있습니다...늘 사랑으로 충만하시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라옵니다.
저희 청명산악회 행사중 가장 큰 행사인 시산제 산행에 뜨거운 관심및 동참해 주신 김형진 국장님께
고맙다는 인사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한명 한명의 회원들에게 행복을 주셔서 감사하구요
항상 기분 좋은 일들만 있으시기를.......
서태후님 1년 전 생각이 나네요! 회장님과 술한잔 하면서 그때 회장님께서 어찌나 태후님을 칭찬하던지...
그때는 태후님을 알도 못하며 이곳에 주절주절 이야기를 남겼는데 벌써 이렇게.. ㅎㅎㅎ
아시죠? 청명이 이렇게 잘나가는데는 인터넷 카페라는 열린 공간이 숲이 되가고 있기 때문이란 걸.
그 숲이 만들어지기까지 태후님께서 보여주는 열과 성. 그리고 희생.
정말로 정말로 멋집니다... 최고의 찬사를 태후님께 보내고 싶은데, 정말이지 이 세상 언어로는
찬사할 수 없음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ㅎㅎ,
계절만 봄이 오는지 알았는데 또한 이 글 속에도 봄이 찾아 왔다는걸 느껴지네요..
편집국장님....감사히 맛나게 잘 읽고 갑니다.
수지 선미님.. ㅎㅎ 수지 선미님의 아름다운 글에도 봄이 내려 앉은 듯 합니다...
봄... 선조님들께선 못보던 걸 보기에 봄이라 했던 것 같습니다....
새봄도 새로운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올 새봄엔 수지 선미님의 아름다운 심안엔 좋은 것.. 멋진 것.. 설레이는 것만
보일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님의 감칠맛나는 산행후기는 우리 청명산악회의 위상을 한 차원높이고,자세한 시산제의 진행을 사진과 더불어 게재해주신 님의 따뜻한 마음과 후의에 감사드리며 놀라운 필치로 회원 개개인의 프로필을 곁들인 님의 해박한 식견과 독심술을 터득하신 도사님 같아 참으로 부럽슴니다. 행복 하세요, 청명 여러분 사랑합니다.
대인의 풍모... 딱 두번의 만남이었지만
우리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안목과 인식...
그와 함께 대가의 풍모가 느껴지는 겸손의 덕양까지..
능히 스승의 도가 전해졌습니다...
후학이 늘 본받고 따라 갈 수 있게 많은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청명을 아름답게만 표현해주신 김형진 편집 국장님!! 화이팅! 합니다.
가끔 카페를 찿아와 눈팅만 하고 갈때가 많은데
이곳 카페에서 가장 흠모하는 이라면 우리 숙향님입니다...
그건 모름지기 삶이란 어떤 일이 일어나 결정되는게 아닌
삶에 대한 자세와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바.
숙향님의 느낌은 진지하면서도 온유하며...
소박하면서도 우아로움이 전해져.. 늘 아름다운 삶을
가꿔가시는 분이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카페서 자주 뵐 수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동행하심 감사드리고 청명 가족 한분 한분 극찬해주심 감사합니다...
수고하셨고요 3월 한달 행복한 나날들 되세요.....
사실 동양에서는 사람을 상하게 하는 살이라는 걸 극도로 터부시 하는 경우가 있는데,
겨울철 북서풍도 살풍이라 하여 이를 방비키 위해 방품림을 심을 정도로 살과 관련해서는
어떻하든 막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살 중에 오직 하나... 봄햇살만큼은 무지무지 받아주고 싶네요...
새봄 한줄기 태양빛에도 수십수천만의 봄햇살이 나에게로 다가옵니다...
그 봄햇살과 즐거운 나날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