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개월된 아기의 성장발달과 특성
♥ 우는 회수가 줄어 들며 사람들의 주의를 끌려고 얼굴을 쳐다보며 울기도 한
다. 화나거나 실망할 때도 운다.
♥ 마주 보고 으르면 미소를 짓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은 수줍다는 표현이다.
♥ 일정한 시간을 즐겁게 혼자서 논다. 혼자서 논 후 누군가와 같이 놀아 주었
으면 할때는 요란하게 운다.
♥ 아침과 저녁 집안 식구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 한다.
♥ 낮익은 사람의 사소한 변화도 잘 알아차리고 유심히 본다.
♥ 오전중에는 자는 시간이 길고 규칙적이고 오후잠은 깊이 들지 않고 불안정하
다.
♥ 아침 5~7시사이에 눈을 뜨며 배가 고플때까지는 혼자서도 잘 놀때가 있다.
♥ 낮에는 조금 어두운 방에서 잠을 재우며 밤 두세시경에도 잠을 깨어서 소리
를 지르거나 손발을 움직이고, 기저귀를 갈아 주거나 우유를 주지 않으면 잠들
려 하지 않는다.
♥ 식사는 하루 3번의 이유식과 낮잠잔 뒤에 두차례 우유를 준다.
♥ 우유는 한번에 200~250그램 정도며 우유룰 먹는 힘이 세어지고 속도도 빨라
져 3~4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 변은 식사 후에 누이면 바로 보기 때문에 성가시지 않다. 변을 보려고 우웅
소리를 내거나 엄마를 올려다 본다
♥ 소변은 일정하지 않아서 기저귀를 적시는 일이 많은데, 기저귀가 젖으면 울거
나 의사를 표시한다.(변기에 앉힌다)
♥ 목욕탕에서 물소리가 나면 들어가고 싶어서 안달을 낸다.
♥ 바로눕는 자세는 이제 좋아하지 않으며 옆으로 대굴대굴 구르기도 한다.
♥ 엎혀서 누위는 것을 좋아하며 기기 시작한다.
♥ 주위의 물체를 잡고 일어 서지만 앉지 못해서 울곤 한다.
♥ 무슨 물건이든지 입으로 가져가 씹어 본다.
♥ 쌓아져 있는 집짓기 장난감을 보면 맨윗쪽이나 한쪽 끝에 있는 것을 쥔다.
♥ 입술을 움직여 내는 소리를 낸다.단어가 시작된다.
♥ 빠빠이를 알아 듣고 소리가 들리면 손을 흔든다. 싫다는 몸짓도 할 수 있다.
■육아 point!
이 시기의 아기는 자신의 음질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기
도 합니다.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울다가 멈추고 또 다시 울기도 하는 등의 행
동을 보이는데 이것은 자신의 울음소리를 실험해 보고 느껴보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이때 무조건 안아주거나 하게 되면 우는 버릇을 기르게 되므로 현명하
게 대처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이유식을 착실히 진행시키는 일이 중
요합니다. 이도 여러개 나서 발음조절이 가능하게 됩니다. 따라서 언어의 빠
른 발달을 위하여 정확한 발음으로 언어연습을 계속 시켜주어야 합니다.
- 아기에게는 무한한 호기심과 탐구심이 있으므로 많은 활동을 하게됩니다. 운
동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땀도 많이 흘리게 되므로 품이 넉넉한 옷을 얇게 입히
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인가 붙잡고 일어서려 하므로 미끄러지기가 쉬운 양말은 될 수 있으면 신
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끈끈이가 부착되어 있는 양말이나 신발을 신기고, 방안에서
는 맨발로 있게 하는 것이 아기에게 도움이 됩니다.
- 양손에 장난감을 쥐고 흔들거나 부딪히는 것은 아기의 즐거운 놀이입니다.
상품으로 나와 있는 장난감뿐만 아니라 집 안, 집 밖에 널려 있는 모든 것이
아기의 장난감이 됩니다.
주걱, 냄비, 숟갈, 실패 등 위험하지 않은 살림도구를 아기에게 주어봅니다.
어떤 장난감 못지않게 좋은 장난감이 됩니다.
- 자발적인 운동이 늘어나면서 몸의 각 부분의 협조운동을 조장하고, 균형을
익히는 감각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기가 어느 단계까지 적응하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차를 염두에 두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 아기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 팔짝팔짝 뒤게 하고, 몸통을 흔들어 주고, 물
구나무를 서게 하는 등 몸 전체로 하는 운동이 이 시기에 적당합니다.
우유병을 들고 마시게 되며 컵을 이용해 조금씩 먹여 주면 받아 마시기도 합니
다.
- 1세가 되기 전에도 빠른 아기인 경우는 혼자서 먹고 싶어합니다. 혼자 먹도
록 내버려두면 접시나 컵속에 손을 집어넣어 섞기도 하고 포크나 숟가락을 휘
두르기도하며 음식을 옷이나 바닥에 흘려 식사가 조금도 진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성장 과정이고 이러한 식의 놀고 먹는 단계를 거쳐 조금
씩 스스로 혼자서 먹는 것을 배우게 되므로 막무가내로 금지하지 말고 조금은
하고 싶은대로 하게 내버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이 시기가 되면 하루에 두번 먹이는 이유식이 익숙해지게 되어 수유량도 줄
어듭니다. 이유식은 잘 먹든 안 먹든간에 일정한 식사 시간에 먹게 하는 습관
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편식이 심해지는 아기도 있습니다. 식욕이 떨어지고 이유식을 잘 먹지
않는 아기도 생기는데, 때가 되면 다시 먹게되므로 초조해 하지 말고 때가 오
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 이가 나기 시작하므로 잇몸이 근질거려 부드러운 음식보다 조금 딱딱한 음식
을 먹고 싶어하는 아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빵의 가장자리나 생과자, 비스
킷, 사과를 얇게 썰은 것 등을 주어도 좋습니다.
딱딱한 것을 줄때는 반드시 엄마가 옆에 있으면서 딱딱한 것이 목구멍에 걸리
지 않는지 지켜 보아야 하고 너무 단 것은 식욕을 떨어뜨리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신선한 야채는 아기에게 좋은 음식이지만 3살후반이 되어야 아무 것이나 먹
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껍질과 씨를 빼고 간 토마토주스, 양상추, 양배추를 잘게 썰어 만
든 샐러드, 야채를 잘게 썰어 밥과 함께 끓인 야채죽 등이 적당합니다.
아기가 야채를 싫어하는 경우에는 조리법을 바꾸어 봅니다. 잘게 썰거나 으깨
어 버터나 식물성기름에 볶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상적으로 영양을 섭취하고 있는 아기의 경우에는 별도의 비타민제가 필요없
지만, 영양장애나 병등으로 성장이 늦어 질 때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
다.
◈. 교육
●아기 옆에 그림책을 둔다. 좋은 화집을 보여준다.
세계의 자장가.노래등을 들려 준다.
●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쥐게 해서 들어 올리기도 하며 웅크리게 했다가
금방 일으키는 것을 두세번 반복한다.
●수영을 시작한다.
● 젖떼기를 시작하는데 늦어지면 발음을 위한 기관이 늦어진다.
● 주위사람들의 이름을 가르친다.
● 이유식을 잘 진행 시킨다.이도 여러개 나서 발음조절이 가능하므로
정확한 발음으로 언어연습을 계속 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