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도시 총 8125호의 주거 및 상업용 건물을 건설한다는

牙山〕대한주택공사 아산신도시사업단은 건설교통부가 지난달 29일 아산신도시 2단계 건설계획이 당초 보다 크게 축소된 510만평으로 확정 발표한 가운데 1단계 지역 111만평에 대한 개발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대한주택공사 아산신도시사업단에 따르면 오는 2008년 까지 공동주택 5405호, 단독주택 834호 주상복합 1886호 등 총 8125호의 주거 및 상업용 건물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동주택개발용지 6개 블록 중 2개 블록을 축소해 당초 주공 측 건설예정인 2개 블록을 4개 블록으로 공영택지개발을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천안, 아산지역의 아파트 공급가격 및 시세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일반상업지역 내 1만 7642평의 특별계획구역을 설정해 약 1조 2000억원을 들여 SK 컨소시엄에 의한 60여층 규모의 대형판매시설, 주상복합아파트, 주민문화시설 등 대규모 복합단지를 오는 2010년 까지 건설해 신도시 중심의 이미지 제고와 주민편익시설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지구 내 주택을 소유하고 거주한 조건에 따라 단독주택용지, 아파트, 이주정착금중 택 1 공급하는 이주대책과 사업지구민의 생활터전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조건에 따라 상가, 상업용지 또는 근린생활용지 중 택 1 공급하는 안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총 111만 4000평 중 92%에 해당하는 102만 1000평의 토지를 매수하고 지장물 425건 중 76%인 320건을 매수했으며 신도시사업단을 오는 11월 사업지구내로 이전하고 오는 12월 말 까지 매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제 1공구 41만 3000평을 금호산업(주)과 한신공영(주)이 각각 70%와 30% 비율로 대지공사에 착공했으며 2, 3공구는 오는 11월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주공 신도시사업단측 관계자는 “일부 토지보상 등 지체에 따라 택지개발사업이 지연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체 택지개발사업 일정에 무리가 없으며 조속한 주변 지역개발 여론에 따라 1단계 사업과 연계성 및 효율적 도시개발을 위해 2단계 사업에 대한 지구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李鍾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