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울 학교 동료가 삼계탕집에 대해 묻고
또 누가 애경이네 간다고 이야기하기에
집에 칼 퇴근하여, 마눌에게 "밥하기 싫제?
삼계탕 한 그릇 하러 가자"고 꼬십니다.
방학이라 놀고 있는 큰아들 데리고 갑니다.
이 집 삼계탕의 특징은 검은 깨와 녹두도 넣어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애들은 안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구수한 게 좋더군만요....
먼저 입구
메뉴, 딸랑 하나 삼계탕밖에 없네요....
닭똥집(모래주머니라고 해야 맞나요?) 볶은 것
기본 주는 것
몇 가지밖에 없네요
인삼 씻은 소주
시커멓게 뿌려진 것이 검은 깨 갈아놓은 것
한 다리 뜯어 보고....
이렇게 찹쌀, 녹두...또 뭔지는 몰라도
뭔가 많이 들어가 있네요.
국물이 껄쭉하니 저는 좋습디다.
저녁 배 부르게 한 그릇하고 마눌 보고 계산하랬더니
뭐 먼저 가자고 핸 사람이 내는 것이랍니다.
맞다, 그 규칙은 내가 정했는데.......
돈을 내가 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영 ....ㅋㅋㅋ
맛있게 한 그릇들 하이소~
첫댓글 맛있게 구경 했다...
'인삼 씻은 소주' 죽이는 말이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