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디저트 만드는 방법

[사과나무]

포도 디저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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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맛과 향긋한 청량감을 안겨주는 포도는 맛과 효능이 뛰어나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여름 과일. 여름을 맞아 알알이 푸른빛, 보랏빛으로 탐스럽게 익은 포도가 더욱 달콤하고 향기로운 디저트로 재탄생했다.

크레이프칵테일
포도주스(또는 포도즙) 100㎖, 말리부(혹은 보드카 등 취향에 맞는 리큐어) 50㎖, 라임주스(혹은 레몬즙) 1큰술, 포도 3알, 시럽·설탕 적당량씩

1 _믹서용 컵에 취향에 맞는 리큐어를 먼저 넣는다. 말리부는 달콤하고 깔끔한 뒷맛이 좋아서 포도와 잘 어울리는 칵테일을 완성할 수 있다.
2 _볼에 포도주스와 라임주스를 넣고 잘 섞은 다음 ①과 섞어 잔에 담는다.
3 _포도 몇 알을 꼬치에 꽂아 시럽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 코팅하듯 시럽 위에 굴린 다음 설탕을 뿌려 컵에 곁들여 낸다.

포도 치즈플레이트와 요구르트딥
샴페인포도 1송이, 캠벨포도 ½송이, 사과 ½개, 자두 1개, 피칸(혹은 취향에 맞는 견과류) 5~6개, 체리(혹은 제철 과일) 5개, 말린 살구 4~5개, 구다 치즈 2장, 브리 치즈 2장, 크래커 4~5개
딥 소스 플레인 요구르트·크림치즈 1큰술씩, 레몬즙 1작은술, 잘게 썬 포도 약간

1 _포도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사과는 모양 있게 썰어 먼저 접시에 담고 치즈를 얹는다. 이때 치즈 종류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2 _피칸은 단맛이 돌도록 시럽과 버터, 계피가루를 약간 넣고 섞은 다음 오븐에 바삭해질 때까지 굽는다. 시럽 대신 팬에 물과 시럽을 동량으로 넣고 피칸을 넣어 약불에 볶아도 된다. 버터와 계피가루는 맛을 더하기 위해 넣는 재료이므로 생략해도 좋고, 피칸 1컵을 굽는다면 시럽 2큰술, 버터 1작은술, 계피가루를 약간 넣으면 된다.
3 _①의 접시에 구운 피칸과 크래커, 남은 모든 과일을 예쁘게 담고 마지막에 포도를 올린다. 여기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딥 소스를 냉장고에 차갑게 두었다가 곁들여 낸다.

포도티라미수
시판 달걀과자(레이디 핑거 쿠키) 1봉, 코코아파우더 1작은술
커피 혼합액 에스프레소(혹은 블랙커피) 250㎖, 깔루아(없으면 생략) 1큰술
치즈크림 마르스카포네 치즈(혹은 크림치즈) 250g, 달걀 2개, 설탕 3큰술, 포도잼 1큰술, 휘핑크림 250㎖, 포도알(샴페인포도, 청포도, 캠벨포도) ½컵

1 _원두커피로 진하게 내린 블랙커피나 에스프레소에 깔루아를 섞어 차갑게 식힌다.
2 _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한 다음 먼저 노른자와 설탕을 볼에 담고 핸드믹서로 크림상태가 될 때까지 섞는다.
3 _휘핑크림을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분량의 치즈와 포도잼을 섞고 따로 분리해둔 달걀흰자를 넣어 충분히 섞는다.
4 _②와 ③을 함께 섞어 크림을 만든 뒤 포도알을 넣고 섞는다.
5 _접시나 유산지 위에 모양 틀을 얹고 달걀과자를 ①의 커피 혼합액에 2~3초 정도 담갔다가 건져 촘촘히 깐다. 달걀과자는 원래 레이디 핑거(Lady finger)라고 불리는 여자 손가락처럼 생긴 것을 티라미수에 즐겨 쓰는데 과자 굽는 일이 번거로우면 그냥 달걀로 만든 부드러운 과자를 써도 무방하다.
6 _⑤ 위에 ③의 크림을 바르고 다시 같은 방법으로 과자와 크림을 반복해서 켜켜이 쌓은 다음 마지막에 코코아파우더를 고운 체를 이용해서 뿌려 냉장고에 차갑게 두었다가 낸다.

트로피컬 포도파르페
스펀지케이크(시판용) 1봉, 포도알 믹스 1컵, 각종 과일(망고, 블루베리, 딸기) ½컵, 휘핑크림(혹은 아이스크림) 100㎖, 설탕 3큰술

1 _원하는 모양의 그릇이나 글라스에 스펀지케이크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담는다.
2 _다양한 과일을 사방 1㎝ 크기로 썰어 ①에 담는다.
3 _거품기로 휘핑크림을 충분히 저어 거품을 낸 다음 설탕을 넣어 생크림을 만든다. 설탕을 한 번 갈아서 섞으면 훨씬 맛이 좋다. 또 설탕을 미리 넣어 저으면 거품이 풍성하지 않으므로 크림의 거품이 뾰족하게 묻어날 정도로 단단해지면 설탕을 넣고 다시 휘핑해야 생크림이 부드럽다.
4 _짤주머니를 이용해 생크림을 보기 좋게 끼얹고 그 위에 포도알을 올려 먹음직스러운 파르페를 완성한다.

포도젤리
포도 6~7알, 포도즙(혹은 천연 포도주스) 60g, 휘핑크림 2큰술, 가루 젤라틴·크림치즈 1큰술씩, 피스타치오 4~5개

1 _작은 볼에 젤라틴과 포도즙을 넣고 포크로 섞은 뒤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돌려 녹인다. 포도 2~3송이를 알알이 떼서 씨를 제거한 뒤 냄비에 넣고 포도 형태가 없어질 때까지 푹 끓여 믹서에 간 다음 체에 거르면 포도즙이 된다.
2 _①에 크림치즈를 넣고 핸드믹서기로 골고루 섞는다. 예쁘게 층이 생긴 모양으로 만들고 싶다면 컵에 젤라틴과 포도즙을 섞어 먼저 담고 30분 정도 냉동실에 얼린 뒤 크림치즈와 휘핑크림 섞은 것을 넣어 얼리면 멋진 레이어드가 살아 있는 포도젤리가 된다.
3 _②에 피스타치오와 포도알을 넣고 원하는 컵이나 모양 틀에 담아 냉동실에 하루 정도 얼린 다음 먹기 직전에 냉장고에 두면 말랑말랑하고 차가운 포도젤리가 완성된다.

포도시리얼
포도알(샴페인포도, 청포도, 캠벨포도 등 씨 없는 포도) 1컵, 오트밀(혹은 곡류 시리얼) 2컵, 견과류 믹스 2큰술, 건포도 1작은술, 플레인 요구르트 1개, 꿀(혹은 물엿) 1큰술, 우유 ½컵

1 _볼에 오트밀과 여러 가지 견과류를 한데 넣은 다음 꿀, 요구르트, 건포도를 넣는다.
2 _①에 재료들이 충분히 잠길 만큼 우유를 붓고 숟가락으로 잘 저어 섞는다. 랩을 씌우거나 뚜껑을 덮어 하루 저녁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 즈음에 다시 한번 섞으면 훨씬 부드러운 시리얼로 즐길 수 있다.
3 _먹기 전에 ②에 포도와 건포도를 비롯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과일을 함께 곁들여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