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북한산 산행기
제주도에서 3주간 지내 다 돌아와 오늘 처음으로 14산악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10시 30분 구파발에
도착하였다
오늘 모임에는 호일,근통, 권보, 성렬, 박신 그리고 나 까지 합쳐 총 6명이 오늘의 정원이다
영태형은 해파랑길 친구들과 함께 해파랑 쪽으로 빠져 단촐한 식구가 되었다
오늘의 코스는 진관사 의상봉 대서문 그리고 닭명가로 정하고 7211버스를 타고 트래킹과 등산을 시작하였다
7211버스에서 내려 스타 박스 커피점을 지나 건널목을 건너 진관사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워 졌다
하늘은 온통 가을색으로 변하여 울굿 불굿한 단풍색으로 물들어 있고 높이 떠있는 구름은 천고마비의 계절인 것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가을이라 구파발에서는 등산인구가 많아진 걸 느꼈는데 이곳 백화사길은 언제나 한산하다
우리들만 호젓한 길을 걸으며 환담과 즐거운 이야기로 트래킹을 즐기고 있었다
담벼락에 노랗게 핀 국화는 화전을 만들어 먹어도 좋을 정도로 탐스런 색갈을 돋보이게 발산하고 있었고
담장 넘어로 핀 붉은 꽃 기린은 정렬을 나타내는 붉은 색이 유난히도 나그 네를 사로 잡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린 백화사입구 느티나무에서 제2의 출석을 확인하고 건장한 오늘을 감사히 여기며 산행을 계속하였다
탈무드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항상 배우는 사람이라고 했으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사람은 항상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기록 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린 항상 겸손한 마음과 범사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여유롭고 넉넉한 생활을 영유해 나갈수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것은 없을 것 입니다
우린 의상봉 중간 탈출로에서 휴식을 취한 후 하산하기 시작하였으며 하산시에는 나는 항상 듣는 스피카 폰으로
드로르작의 신세게로 부터 4악장을 들어며 하산하여 용암사 계곡으로 빠져 나왔으나
호일형은 바로 직행하여 닭명가로 가고 우리들은 대서문을 향하여 북한산 등산로를 걷기 사작하였다
대서문에서 근보형이 가지고 온 막걸리와 근통형이 가지고 온 쌀과자를 오늘은 2개씩 배급받아 맞있게
정상주를 마시고 닭명가에 도착하니 정각 13시가 되었네
식당에는 순목 동백 보웅형이 먼저 와 있었고 중식 인원은 9명으로 김치찌게 222 소주222 맥주 111로 오늘도
각1병으로 비빔밥과 함께 먹는 술 안주는 피가 되고 살이 되어 건강한 하루를 보네는 것 같았다
매주 먹는 중찬이지만 모두들 맛있게 먹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는 것 같았다
당구팀과 귀가팀으로 나누어진 휘날레는 또 다음 주를 기약하며 오늘을 감사하며 보낸다
오늘도 즐겁게 카르페 디엠(Carpe 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