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덩굴/인동초/금은화
분류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꼭두서니목 > 인동과 > 인동속
원산지 아시아
서식지 산, 들
크기 약 5m
학명 Lonicera japonica Thunb.
꽃말 사랑의 굴레, 우애, 헌신적 사랑
꼭두서니목 인동과에 속하는 반상록 덩굴식물. 학명은 Lonicera japonica Thunb.이다.
인동과 겨우살이덩굴이란 이름은 겨울에도 줄기가 마르지 않고 겨울을 견디어내 봄에 다시 새순을 내기 때문에 붙여졌으며, 금은화란 이름은 흰꽃과 노란꽃이 한꺼번에 달리기 때문에 붙여졌다.
흔히 인동초(忍冬草)라고 불리는 것도 인동을 가리키는 것으로 곤경을 이겨내는 인내와 끈기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김대중 대통령의 호가 바로 이"인동"을 뜻
줄기는 오른쪽으로 감고 올라가 길이가 5m에 이른다.
일년생가지는 적갈색이며 속은 비어있고 황갈색 털이 밀생한다.
잎은 넓은 피침형 또는 난형으로 마주 나며 끝은 둔하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7 ~ 8mm로 검은색이고 9 ~ 10월에 성숙한다.
꽃은 6 ~ 7월에 피고 1 ~ 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포는 타원형 또는 달걀형이며 길이 10 ~ 20mm로 마주나기하고, 작은포는 길이 1mm이고 꽃부리는 길이 3 ~ 4cm로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되며, 겉에 털이 있고 판통 안쪽에 복모가 있으며, 끝은 5갈래로 그 중 1개가 깊게 갈라져서 뒤로 말린다.
한방에서 잎과 꽃을 이뇨제·해독제·건위제·해열제·소염제·지혈제로 쓴다.
생육환경
산야에서 자란다.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 또는 양토가 좋으나 토질은 특별히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잘 자란다.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자라며 건조한 곳에서도 충분한 햇볕만 받으면 생육이 왕성하다. 생장이 빠르고 공해에도 강하다.
번식방법
• 번식은 분근이 가장 용이하다. 대량의 묘목을 얻기 위해서는 삽목을 하는 것이 좋으며 발근율이 높고 3-9월까지 일반 노지에서 가능하다.
《동의보감》에는 “오한이 나면서 몸이 붓는 것과 발진이나 혈변에 쓰며 오시(五尸)를 치료한다”라고 했다.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정조 10년(1785)에 앓아누운 세자에게 인동차를 올려 세자의 피부에 열이 시원하게 식고 반점도 상쾌하게 사라졌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순조 14년(1813)에는 의관이 임금을 진찰하고 “다리에 약간 부기가 있는 듯하므로 인동차를 드시게 했다”라는 기록이 있다. 인동차는 단순히 마시는 차가 아니라 왕실에서 애용한 약용 차였다. 그 외에 줄기와 잎, 혹은 꽃을 말려 술에 넣어 만든 인동주도 좋은 약술로서 즐겨 마셨다.
또 다른 이용 예는 덩굴이 비꼬여 뻗어나가는 모양을 문양으로 형상화한 당초문(唐草紋)의 모델 식물이 바로 인동덩굴이다. 주요 옛 건축물은 물론 벽화 장식품에 이르기까지 인동덩굴은 예부터 무늬 모델로 널리 쓰였다. 고구려 강서대묘의 천장 굄돌과 발해의 도자기 그림을 비롯하여 와당(瓦當), 백제 무령왕의 관식(冠飾), 천마총의 천마도 둘레에도 역시 인동무늬가 들어 있다.
유사종
• 털인동 : 새로 자란 가지와 잎에 갈색털이 있는 것.
• 잔털인동 : 잎의 가장자리외에는 거의 털이 없으며 상순은 반 이상 갈라지고 겉에 엷은 홍색이 도는 것.
경북대 박상진 교수 <우리나무의 세계1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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