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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리
: 최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숏폼 콘텐츠’의 중독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숏폼콘텐츠는 각각 최대 90초, 60초 이내로 제작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로 대표되는 짧은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이용 경험을 넘어 사용시간도 길어졌다. Z세대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75.8분(1시간15.8분), 주말에는 96.2분(1시간36.2분) 동안 숏폼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답했다. 해외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와 비영리기관 커먼센스미디어가 지난해 9월 공개한 연구에서 미국 11~17세 청소년 203명 중 50%는 하루 평균 1시간52분 동안 틱톡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어 정리
숏폼(short-form): 길이가 짧은 형태의 콘텐츠
느낀 점
: 청소년들의 숏폼 콘텐츠 중독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는 청소년들의 주의 집중 방식과 정보 소비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에서 ‘능동적 사고’와 관련된 부분의 기능적 연결성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환자들은 더 쉽게 중독 행동을 하게 되며 정신 건강과 발달, 지적 능력 및 신체적 조정과 관련된 변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뇌의 변화로 관계와 사회 활동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온라인 활동에 대해 거짓말을 하며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 장애를 경험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숏폼 콘텐츠는 대부분 15초에서 1분 정도의 짧은 길이로 빠른 정보 전송과 자극을 제공하는데, 이러한 형식은 청소년들이 긴 형태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잃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주의 집중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하며, 긴 글이나 영상보다 짧고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게 되면서 인내심과 깊이 있는 사고가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숏폼 콘텐츠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상호작용을 증가시키지만, 그 깊이는 부족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플랫폼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서, 실제 대면 상호작용의 기회가 줄어 인간 관계 형성과 사회적 기술 습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숏폼 콘텐츠는 대개 흥미를 끌기 위한 자극적인 요소가 많아, 정보의 깊이를 파악하기 어렵다. 청소년들은 종종 단순히 소비하는 경향이 있어, 중요한 사회적 이슈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가 얕아질 수 있으며 이는 잘못된 정보나 편견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하지만, 숏폼이 꼭 단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콘텐츠는 청소년들에게 창의략과 자기 표현의 새로운 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새로운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
청소년들의 숏폼 콘텐츠 중독은 여러 면에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부모와 교육자는 청소년들이 이러한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소비하고, 균형 잡힌 미디어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숏폼 콘텐츠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 이점을 활용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시각에서 정보 소비의 깊이를 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