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시 : 2009년 8월 1일 09 : 00 ~ 3일 20 : 30 [2박 3일간]
여행코스 : 부산-울산-경주-포항-강구-영해[1박]06 : 00출발-영양-봉화-태백-정선-평창-장평-속사-오대산[상원사]-속사
장평[비]-평창-영월-제천[2박]-단양-소백산[구인사]-단양-영주-죽령-희방사입구-안동[도산서원]-대구-북안-
경주-울산[울산에서 부터 비]온양-기장-장산터널[벡스코]-수영R-양정R-하마정R-부암R-개금
기타사항 : 스쿠터[메가젯125] 총거리 : 1180 km 주유비 : 79,000원 엔진오일교환 1회 7,000원 [국도-지방도-자동차전용도]


영해에서 영양으로 넘어가는 난생 처음 가보는 고갯길이다.

아침일찍 길을 나서 안개를 헤치며 영양에서 봉화쪽으로 넘어가는 제법 쎈 고갯길이다.

터널안에서 바라다 보이는 봉화쪽 역시 안개로 지척만 보인다.

봉화의 어느 큰 냇가의 다리밑에 텐트를 치고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그물이 그물인지는 몰라도 비온뒤라 그런지 가는곳 마다 물이 풍부하여 텐트족들이 많다.

봉화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노루재터널인데 그 이름이 정겹게 느껴진다.

드디어 강원도 땅으로 접어 들었음을 보여준다.

여기가 강원도와 경북의 경계 지점으로 영동선의 건널목인데 혼자서 건널목을 지키는 간수 아저씨가 쳐다보고 있다.
가까이 가서 몇마디 얘기도 나누었는데 부산에서 왔다니 놀라는 표정인데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은데서 근무해 좋겠다고 했다.

영주.봉화에서 경북~강원 경계를 넘어 백산에서 태백선과 만나 삼척쪽으로 가는 선로의 터널이다.

태백쪽으로 가는 태백선 철길이다.

동점동 산6-3
낙동강 상류 황지천에서 흘러온 강물이 동점동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면서 큰 석문을 만들고 깊은 소를 이루었는데 이를 “구문소” 라 한다.
강물을 뚫고 흐른다 하여 “뚜루내” 라고 부르기도 한다. 1억 5천 만년 전부터 5억년 전 사이에 형성 되었으며 구문소의 높이는 20~30m이고 넓이 30㎡ 정도 되는 커다란구문소 석회동굴은 주변의 닭벼슬 바위 용우의 산 등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구문소 팔경을 이룰 만큼 경관이 빼어나다. 옛날 가뭄이 심할 때는 기우제를 지내는 곳이기도 했다.
- 주요 가치 -
천연 기념물 417호인 구문소의 고환경 및 침식지형은 한반도 고생대의 다양한 지질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바다 밑 지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문소 일대는(건열구조,물결흔,석고흔,소금흔, 새눈 구조) 과거 하천 흔적과 삼엽충, 완족류, 두족류 ,필석류 등의 화석들이 암반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하천의 변천사 는 물론 고대지질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 되어 문화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아 고생대 지질을 연구 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첫댓글 멋진여행 아름다운 추억 잘 보았습니다. 일부구간은 30년전 젊은시절 무전여행했던코스로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땐 정말 배고프고 힘든여행이었는데... 지나가던 달구지만보면 그렇게 반가웠습니다. 한번은 달구지를 태워달라고하니 소가피곤해서 안된다며 주인도 걸어가고있었습니다. 소를 가족처럼 사랑하고 아끼던 시절 그때 그 주인의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원망보다는 그때 그 농부를 존경하게되었으니까요. 좋은 자료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여행 그리고 이렇게 증거를 남기려는 열정이 더욱 여행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맨날 카매라만 매고다니지이렇게 기록사진은 잘되지 않더구만요..
덕택에 구경 잘했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