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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가슴과 다리는 가장 주목받는 신체 부위로 꼽힌다. 그러나 얼굴만큼 아끼고 신경 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관리에 따라 자신의 최고 무기가 될 수 있는 가슴과 다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코르셋은 아장 프로보카퇴르(Agent Provocateur). 벨트는 모두 월포드(Wolford). 슈즈는 스타일 난다(Style Nanda).
대부분의 여성들이 가슴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얼굴처럼 드러나지 않기 때문일까? 그러나 가슴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노화된다. 미국 스파에코의 스파 스페셜리스트인 라니는 가슴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가슴은 90%의 지방과 지방을 둘러싼 피부조직 등으로 이루어져 지방의 감소와 피부 노화로 인해 쉽게 탄력을 잃게 되죠. 얼굴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안티에이징 스킨케어를 받는 것처럼 가슴 역시 안티에이징 바스트 케어를 받아야 합니다”. 이처럼 테라피스트들은 가슴의 탄력과 볼륨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1 아름다운 가슴 라인의 기준.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가슴의 모양과 크기, 목에서부터 가슴까지의 라인, 그리고 유두가 향하고 있는 방향등을 기준으로 가슴의 아름다움을 판단한다. “아름다운 가슴은 정면에서 봤을 때, 비슷한 크기에 대칭을 이루어야 해요. 크지도 작지도 않으면서 탄력이 있어야 건강하면서도 아름다운 가슴이라고 할 수 있죠.모양은 동그스름하면서도 원추형이 좋습니다. 위치는 쇄골 중간점에서 20cm 정도 아래로 위치해 쇄골의 중심과 유두를 연결한 선이 정삼각형을 이루고, 유두는 너무 크지 않으면서 위치가 가슴 중앙에서 약간 위쪽으로 향하는 것이 예쁘죠.” 성형외과 전문의인 서재돈은 말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의 반재상 원장은 흥미로운 기준을 알려준다.“일반적으로 알려진 가슴-허리-엉덩이의 황금 비율인 34-24-34는 서양 여성의 체형을 기준으로 한 것이죠. 동양 여성은 서양인에 비해 머리가 크고 하체가 짧은 편이기 때문에 가슴둘레가 엉덩이둘레만큼 커지면 상체비만으로 보일 수 있어요. 양쪽 유두를 지나는 가슴둘레인 톱바스트 치수가 엉덩이보다 1~2인치 정도 작을 때 날씬하면서도 풍만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이런 산술적인 기준보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신의 몸매와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움이라고 덧붙인다.
2 가슴의 노화는 언제부터 시작될까?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가슴의 노화 역시 피부의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중반부터 시작된다.가슴은 지방과 유선, 그리고 이들의 결속력을 높여주는 연결 조직인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중반이 되면 콜라겐 세포의 양은 줄고 대신 지방세포로 대체됨에 따라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중력의 영향을 받아 처지게 되는 것이 가슴 노화의 대표적인 현상이다. “고객을 대하면서 피부 노화와는 별개로 무리한 식이조절을 통한 다이어트로 인해 가슴의 지방이 급격하게 감소되면서 가슴이 수축되어 보기 싫게 늘어지는 경우도 많이 보았죠.” 스파에코의 테라피스트인 진산호 대표의 말이다. 최근 출산이나 수유를 경험하지 않은 미혼 여성의 가슴이 처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잦은 것은 짧은 기간 동안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반복적인 체중의 증감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3 마사지는 가슴을 예쁘게 한다.
가슴 마사지는 적정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꾸준히 마사지를 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피부 조직이 늘어지는 속도를 늦춰 가슴이 처지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델로 피부과 정재윤원장은, “가슴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마사지를하면 혈액 순환과 유선의 흐름이 좋아져요. 술과 흡연은 삼가고 무리한 다이어트도 피하세요. 단백질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된 콩, 마늘, 사과, 당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정의영은 자세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새우등을 하고 가슴을 웅크리고 있으면 유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체액 등의 흐름이 나빠져 가슴이 더 작아질 수 있어요. 등을 쭉 펴고 바른 자세를 갖는 습관이 중요하죠.” 또한 가슴을 예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속옷 사이즈를 자신에게 맞게 입어야 한다. 너무 큰 브래지어나 작은 브래지어는 가슴 모양을 망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슴둘레와 컵 사이즈에 딱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가슴이 컵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죠. 그리고 아령이나 헬스 기구 등을 이용한 반복적인 가슴 운동도 탄력을 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리더스 피부과 장경애 원장의 말이다.
4 샤워 시간을 이용한다.
“가슴의 경우 샤워기 물을 적당한 세기로 가슴 쪽으로 틀어놓은 다음, 바깥에서 안쪽으로 가슴을 따라 둥글게 원을 그려가며 마사지를 하면 탄력 있고 예쁜 가슴을 갖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슴 전용 탄력 크림을 사용해서 마사지하는 것이 좋아요.” 더바디샵 웰빙스파의 임경미 실장은 샤워를 할 때만이라도 가슴 바깥에서 안쪽 방향으로,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마사지를 하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가슴이 처지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샤워 직후도 중요하다. “가슴 주위 지방은 움직이려는 성질이 있어서 샤워 후 보디로션을 바를 때 겨드랑이에서부터 가슴 쪽으로 쓸어 당긴다는 느낌으로 마사지하듯 꾸준히 바르는 것만으로도 좀더 탄력 있고 예쁜 가슴을 만들 수 있어요.” 스파 드 이희의 김진선 테라피스트는 조언한다.
5 탄력만이 아닌 가슴의 피부결도 신경 쓸 것.
가슴 피부의 매끄러움과 촉촉함은 가슴의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이다. 때문에 가슴과 데콜테의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가슴은 피지선이 어느 정도 분포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특히 봄, 여름철에 작은 좁쌀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많아요. 주 1~2회 정도 자극이 없는 각질제거제로 과도한 각질과 피지 생성을 줄이면 좁쌀여드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앤영피부과 박지영 원장의 말이다. 자외선 차단과 보습도 필수이다. “여름철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을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뿐만 아니라 목과 가슴 윗부분까지 함께 바르는 것이 필요해요. 더불어 평소에 충분한 보습을 한다면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를 어느 정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트한 보정 속옷을 자주 입거나 레이스가 많은 속옷을 입는 경우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이 생기는 자극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평소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피부 자극이 적은 면 소재의 속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6 아름다운 가슴을 만드는 최신 시술.
가슴 라인은 옷 맵시와 여성의미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 시술이 선호된다. 최근까지 유행했던 시술은 손쉽게 자연스럽고 예쁜 가슴 라인을 만드는 가슴 필러 성형이었다. 지금은 줄기세포 지방이식과 콜라겐 보형주사로 기존의 보형물 가슴성형과 필러 가슴성형의 장단점을 모두 극복하면서 부작용, 시술시간, 회복기간을 최소화해 자신이 원하는 가슴 크기와 모양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셀파크의 박병순 원장은 말한다. “줄기세포 가슴 지방이식은 자신의 지방에서 분리하여 정제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기존 지방이식의 단점인 지속기간을 극복한 시술이에요. 콜라겐 가슴 보형주사는 특허 받은 기술로 미분화시켜 파우더 형태로 가공한 콜라겐을 이용합니다.” 반면 레이저를 선호한다면 벨로디 레이저 시술을 추천한다. 반재상 원장은 “벨로디 레이저 시술은 진동 타입 레이저가 진피층을 자극해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엘라스틴이 재생되면서 탄력과 볼륨을 주죠. 절개가필요 없이 미세한 레이저 팁을 삽입해 시술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시술 부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고 부작용의 우려가 없는 편이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 최신 시술입니다”라고 설명한다.
7 가슴 전용 제품을 사용할 것.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성장을 촉진하고, 주름을 예방하는 퍼밍 크림과 수분을 공급하는 가슴전용 제품을 이용하여 마사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아직까지 샤워 후 보디로션만을 바르는 정도지만 미국에서는 가슴탄력 크림이나 가슴 확대 크림 등 다양한 가슴 관리 전용제품이 대중화된 상태이다. 미국 스파에코의 스파 스페셜리스트 라니는 말한다. “현재 미국 여성들은 대부분이 가슴 전용 제품을 사용할 만큼 셀프 관리를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스파보다는 집에서 가슴 관리를 하는 것이 붐이죠. 전문적인 기능을 가진 가슴 전용 제품을 사용하고, 외출 시에는 가슴 부위에 선크림을 발라요. 가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스트레칭이나 요가, 피트니스를 즐기고요. 가슴의 탄력과 라인을 잡아주고 가슴의 겉과 속을 동시에 안티에이징하는 거죠.” 단순히 마사지나 성형수술로 사이즈를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닌 건강한 가슴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대세라는 말이다.
가슴 탄력을 강화하는 제품들
늘씬하고 예쁜 다리에 대한 우리나라 여성들의 열망은 매년 높아만 간다.각종 뷰티 사이트에서 조사하는 ‘노출 시 가장 자신 없는 부위’에 다리가 어김없이 1위에 선정되곤 하니 말이다. 그러나 사실 굵기로만 따지자면 이런 결과는 이해되지 않는다. 대로를 활보하는 20~30대 여성들은 서양 여성들의 다리에 비해 대체로 가는 다리를 가졌는데 말이다. 그러나 기준을 좀 높여 ‘매력적인 다리’를 기준으로 한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무조건 얇기만 하다고 예쁜 종아리, 예쁜 허벅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무릎 바로 위 허벅지 부위는 적당한 근육이 있고 안쪽과 바깥쪽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종아리 아랫부분으로 가면서 가늘고 곧은 발목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고 와인성형외과의 정의영 전문의는 말한다.“ 엉덩이에서부터 허벅지, 종아리까지 매끄럽게 뻗어 있어야 해요. 그리고 한국 사람임을 고려하면 종아리 길이는 허벅지의 길이에 비해 5~10%정도 짧아야 매력적인 종아리로 보입니다. 다리가 휘거나 뒤틀어지지 않아야 하고요. O형다리나 X형 다리인 경우 수치상 비율이 맞더라도 예쁜 다리는 아니죠.”
1 아름다운 다리의 의학적 기준.
“보편적으로 아름다운 다리의 기준은 발뒤꿈치를 붙이고 발끝을 10도 정도 벌리고 섰을 때 허벅지 사이에 공간이 살짝 생기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돼요. 종아리는 약간 마른듯하면서 길이가 키의 1/4 이상이고, 종아리 알통은 윤곽만 살짝 있고 가장 굵은 부분의 위치가 높을수록, 그리고 발목은 가늘수록 아름답다고 할 수 있죠.” 리더스 피부과의 장경애 원장은 말한다. 정재윤 원장은, 무릎 주변에 군살이 없으며 사타구니에서 무릎 관절 아래까지의 길이와, 무릎 관절 아래에서 발바닥까지의 길이가 1:1의 비율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조언한다.
2 다리 피부가 미끈해야 늘씬해 보인다.
아름다운 다리를 가꾸기 위해서는 충분한 보습이 중요하다고 지앤영피부과의 박지영 원장은 말한다.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서 가장 먼저 건조함이 나타나는 부위가 종아리예요. 특히 샤워를 지나치게 자주 할 경우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거나, 닭살처럼 피부가 오톨도톨하게 올라오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나죠.” 올바른 제모 역시 아름다운 다리를 만들기 위해서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반복적으로 면도기나 제모 크림을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질 수 있어요. 때문에 제모 후 반드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서 피부를 보호하고, 제모 후 뾰루지나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나면 색소침착, 흉터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더불어 오래 서 있는 시간이 많거나 높은 구두를 장시간 신는 경우에는 충분한 마사지를 통해서 다리의 부기를 즉시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3 쭉 뻗은 각선미를 위한 마사지는?
얼마 전까지도 디톡스 효과를 가진 카페인 성분을 함유한 슬리밍 제품을 다리에 바르고 래핑을 해 셀룰라이트를 관리하는 슬리밍 레그 케어가 인기가 있었다고 스파스페셜리스트인 라니는 말한다. “미국에서는 요즘 골반 관리가 주목받고 있어요. 골반 관리는 신체 밸런스를 바로잡아 하체 부종을 완화하고 순환을 개선하여 자연스럽게 슬리밍 효과까지 볼 수 있거든요. 단순히 미적 관점에서 벗어난 좀 더 근본적인 순환교정 테라피 영역 안에서 다리 관리가 이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요.” 스파에서는 공기압을 이용한 기구를 통한 골반 마사지나 테라피스트의 손을 통한 골반 마사지와 함께 하체 각질제거가 결합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에 유기농 설탕을 섞어서 하는 천연 각질제거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한다.
4 예쁘고 매끈한 다리를 만드는 방법.
불룩 튀어나온 종아리 알통은 남성에게는 육체미의 상징이며 서양 여성에게는 건강미로 비춰진다. 하지만 서양 여성보다 키가 작고 다리가 상대적으로 짧은 동양여성은 종아리 알통까지 튀어나오면 다리가 더 짧아 보이게 마련이다.피부과 전문의 정재윤은 “특히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들은 긴장된 근육으로 알통이 쉽게 생겨요. 여기에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피가 아래쪽으로 쏠려 다리가 단단해지면서 라인이 둔해지는 거죠. 수시로 주물러서 풀어줘야 하고 족욕을 자주 해 긴장된 종아리 근육을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다리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부종을 막고 다리 라인을 고르게 잡아주는 다리 전용 슬리밍 제품을 더할 것을 권유한다.
5 하체 운동을 하면 다리가 더 굵어질까?
하체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면 다리가 더 굵어지는 것으로 아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여성은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근력 운동을 할 때 몸에서 여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므로 남성처럼 쉽게 근육이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하체는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사용하는 세포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이다. 하체운동을 열심히 해 지방비율을 줄이고, 근육의 비율을 높이면 몸 전체의 에너지 대사도 높아져 전체적인 체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다리를 가슴 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90도 각도로 굽혔다 일어서거나 다리를 뻗어 앞으로 내딛는 운동, 똑바로 선 상태에서 다리를 번갈아가며 90도 각도로 들어 올리는 운동 등은 다리 라인을 탄탄하고 매끄럽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됩니다. 틈틈이 발목을 돌리면 종아리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다리의 부종을 예방할 수 있어요.” 성형외과 전문의 반재상 원장의 말이다.청담 고운세상 안건영 원장은 다리 라인을 관리하는 것이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한다. “장시간 서서 일하는 경우 다리의 혈액순환이나 림프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발이 붓죠. 심하면 하지 정맥류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고요. 앉아서 쉴 수 있는 시간에는 발을 가슴보다 높게 해주거나 주물러주는 것이 좋고, 잠들기 전에 누워서 30분 정도 다리를 이불이나 쿠션 위에 올려놓아 하지에 몰린 림프액과 혈액이 순환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아름다운 다리를 만드는 최신 시술.
근육의 발달로 종아리가 지나치게 두껍다면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보톡스를 투여해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거나 퇴화시키면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비용이 고가인 것이 단점이다. 지방이 많은 경우 플라즈마리포, 아큐스컬프 등 지방 융해술로 지방을 녹인 후 미세한 관으로 흡입해 다리 라인을 매끈하게 만들 수 있다. 퓨린 피부과 김연진 원장은 “다리 라인을 위해 안전한 고주파 시술을 추천해요. 안전하게 노폐물 배출을 돕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며 셀룰라이트 분해에 도움을 주거든요. 과하게 발달된 다리근육의 경우는 보톡스로 축소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시술과 함께 매끈한 종아리로 보이게 하기 위한 반영구 레이저 제모 시술까지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다리를 슬림하고 매끈하게 만드는 제품들
보툴리늄톡신, 즉 보톡스 시술 트렌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간, 이마, 눈가에서 영역을 넓혀 승모근과 팔뚝, 허벅지에서 종아리 등 몸 전체로까지 확장되었다. 근육이 불필요하게 발달한 다양한 부위에 하는 바디톡신이 또 하나의 새로운 톡신 시술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것!
가슴 라인을 돋보이게옆 목 아랫부분인 승모근에 톡신을 시술하는 방법이다. 발달한 승모근을 풀어 목이 길어 보이는 동시에, 어깨와 데콜테, 가슴라인까지 살아나는데 이것만으로도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알통형 종아리를 매끈하게종아리 근육에 톡신을 시술하는 방법. 알통이 단단한 종아리는 물론 허벅지 근육이 오른 사람에게 좋다. 없애고 싶은 근육에만 국소적으로 시술해 원하지 않는 근육을 이완시켜 매끈한 다리 라인을 만들어준다.
바디톡신 시술 시 제품을 살필 것저용량의 톡신이 사용되는 주름 시술과 달리 바디톡신의 경우 발달한 근육의 양에 비례해 톡신이 사용된다. 그리고 영구적인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주기적으로 시술해야 한다. “고용량의 톡신을 반복적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내성 발생 가능성이 주름시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요. 따라서 내성의 위험성이 가장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현재까지는 독일멀츠사가 개발한 순수 보툴리늄톡신이 선호됩니다. 복합단백질을 제거해 내성발현을 최소화한 제품이기 때문이에요.” 모델로 피부과 서구일 원장의 말이다.
슬리밍 제품이나 탄력 제품은 대부분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하며 부분적으로 대사량을 증가시키거나 혈액과 림프 순환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물론 탄력 제품이나 슬리밍 제품은 단기간 사용으로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는 힘들다. “피부 표면에 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미 탄력이 떨어졌거나 지방이 축적된 다리를 개선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그러나 꾸준하게 사용하며 마사지를 병행하면 다리의 부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재상 원장의 말이다.청담 고운세상 안건영 원장은, 다리 슬리밍 제품 중 캡사이신 성분이 포함된 경우,피부에 온열감을 주어 셀룰라이트를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한다.다리 전용 슬리밍 제품과 운동을 병행할 때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서재돈은 말한다. “다리 슬리밍 제품의 경우에는 핫크림과 쿨크림으로 나뉘게 됩니다. 핫크림은 셀룰라이트 분해 작용이 있고 쿨크림은 부종이 빠지는 효과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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