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8-167차-노포범어사

[평조]

<< 師友會 소식 >>

 9월 18일 산행 (노포->범어사->청룡탕)

참석자: 강귀동, 김상석, 김상진, 김신인, 김형일, 도광웅, 박규일, 박동석, 배윤태, 신중필,

오청원, 옥정오, 우홍제, 조규득, 최귀용, 최종천, 최한주 (17명)

우리는 행복한 해동고 사우회 회원이다. 몇 년 만인가? 초광의 애국가....

    10시30분 노포역 1번 출구에서 17명이 모였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역시 치매 초기 노인들의 해프닝은 이어진다. 범어사 1번 출구에서 기다리는 사건, 지하철 안에서 9시 55분 정도에서 총무에게 10시까지는 약 10분 정도가 늦겠다고 전화하니 앞에 회원이 이 사람아 10시반 까지는 충분한데 무슨 소리고....(평조), 집합장소가 분명히 범어사역이라고 통지서를 확인하고서야 항복하는...., 또 청룡 목욕탕 옷장 번호 11번,13번, 15번 열쇠가 바뀐 사건, 깔고 앉은 방석이 없다고 쓰레기통을 뒤졌으나 결국 엉뚱한 배낭에서 똑 같은 방석이 두 개 나온 사건(죽전), 오늘 하루도 웃으면서 뒷목을 잡는다.

    즐거운 중식 때는 도상형 졸업생이 선물한 나무망치로 황토병을 1차 부쉬니 또 안에 예쁜벙 속의 40도 되는 매실주가 나와 우리를 즐겁게 하였다. 도광웅님 감사합니다. 또 “2007년 6월 2일 오디주”라고 명인된 지촌의 오디술도 일품이고, 최귀용님의 오가피주도 좋았습니다. 이러니 평조가 가져온 살얼음 봉평 옥수수막걸리는 찬밥 신세 ..... 막걸리가 산에서 남다니... 기여이 소주가 제일 낫다고 위의 술들을 외면하는 초광, 학산...

하여간 기분좋게 취하여 산행이 불가능 조심스럽게 하산하기로 했다. 시간이 이르다. 청룡탕에 2시반에 도착 4시 반까지 2시간을 있으라 하니 성질 급한 노인들이 한 시간 만에 다나와 “형제숯불갈비집”일찍 가서 저녁 만찬을 즐겼다. 여기서 드디어 기분이 너무 좋은 초광의 애국가가 나오고 말았다. 아니 레파토리가 바끠어 31절노래 “기미년 3월1일 정오오 터지자 민물 같은 대한독립만세...”모두 넘어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오 몇 년만에 듣는 초광의 애국가냐? 이 정도니 모두가 기분이 업되어 왁자지걸 하여간 신나는 하루 였다. 아직도 밖은 환한데.... 그리고는 흥이 남아 대티에서 2차 마무리....

    새로 신입 인사를 하고 찬조까지 하여 주신 이종도님 환영합니다. 그리고 뒤마무리 감사합니다.

  드디어 내가 들어갔다.

지장암  극락전 앞에서

우리 회장님과 우심 

중식 여기서부터 벌서.... 

학산 사돈과 며느리 

못 말리는 1943년생 

대티애서 뒷 마무리 

[백운]

경과보고 및 사진 무척 빨리 올라왔습니다.
수고하신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땡큐!!!
백운의 사진도 올렸으니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