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귀환 및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도보순례>
세월호 침몰사고이후에 마음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기도와 실천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호남신대 오현선교수님을 중심으로 호신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서 지난 8월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주간 팽목항에서부터 안산화랑유원지까지 도보순례를 진행중입니다.
본 도보순례의 목적은 크게 3가지 입니다. 첫째,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10명이 빨리 가족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둘째, 유가족들이 원하는 대로의 특별법이 제정되기를 바라고, 셋째,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일을 계기로 생명과 정의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세가지 목적을 가지고 순례의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 여교역자들도 같은 마음으로 세월호 사고에 대한 책임을 함께 느끼며 부분참여이지만 8월 21일 9명의 여교역자들이 익산지역의 도보순례에 다음과 같이 참여했습니다. 특별히 도보순례이후에 저녁에는 인근지역에서 목회하시는 논산목민교회 송희순목사님 교회를 탐방하고 목회의 도전도 받고 맛있는 저녁식사도 대접받고 아름다운 선물도 받는 등 행복하고 보람된 하루일정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차량봉사와 대접으로 우리를 환대해주신 송희순 목사님과 그 가족분들에게 다시한번 큰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날인 8월 30일 안산화랑유원지에서 도보순례를 마치는 예배가 있다고 합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참여바랍니다.
* 도보순례 부분참여지역: 익산시 왕궁면 ~ 익산시 여산면 (14Km)
참여자: 성명옥 유미란 조성희 이미재 문국자 정여임 남금란 전혜선 김혜숙 목사 (이상 9명)
특별봉사(차량협조): 송희순 목사 (논산 목민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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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잠시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조금은 마음이 홀가분해진 감이 있지만 아직 물속에 가족을 담궈놓고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뿐 마니라 특별법은 꼭 그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언제 이런 일이 내앞에 닥칠지 모르는 상황을 예방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지요. 맨아래 사진중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서있는 남성이 유가족중에 한분인데 이 순례에 동행하고 있었습니다.
우리회 여교역자님들 소중하신 분들이십니다
침몰한 세월호 뿐만 아니라 침몰한 한국교회를 끌어 안으신 모습
든든 합니다.
저도 광주 엔시시 주관으로
매주 목요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기도회를 갖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