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대전에서~
멀리서 오신 동문들과 금정산 부채바위로 향합니다
6월의 금정산은 봄꽃으로 가득하네요
부채북벽에 도착하니 딱 해가 넘어와서 빌레이보긴 힘들었지만 역광사진이 멋있습니다
다들 낯설어서 설레는? 바위와의 조우를 즐기고 계십니다 ^^
오른쪽 번개모양 크랙이 번개길 10a
왼쪽 상단 뻥크랙이 크럭스인 억지길은 10c
라지만 뭐 둘다 열라 힘들긴 마찬가집니다 ㅠ
번개길 형욱이 줄걸고 바로 명숙언니~
억지길은 선용햄이 선등하시고 수아언니 출발
고철준쌤의 한마리 나비같은 가벼운 오름짓
억지길 창호도 편안하게 올라갑니다
번개길 창호, 억지길 양숙언니
교장선생님 번개길, 장희형님 억지길 등반~
특히 교장선생님의 연륜이 묻어나오는 크랙무브 정말 멋있었습니다^^
길 바꿔서 명숙언니 억지길, 수아언니 번개길~
더블클라이밍이 정말 멋있습니다 수아언니 그 올라서믄 안되다카이~ 도로내려와서 피아노쳐야햐~
줄걸어주느라 바쁜 선용행님
줄걸은 세곳다 한번씩 돌아가며 올라보고 이제 무명릿지로 향합니다
이번엔 창호가 나섭니다!!
나선게 아니라 밀렸던가^^
2피치 5피치 어려운곳들 가뿐하게~
뜀바위는 모두 가볍게 뛰셨고
무명암 정상에서 잠시 쉬다가 하강을 준비합니다
아직 해가 안졌어요
다들 워낙 빠르셔서 석양 타이밍은 놓쳤습니다
하강마무리는 든든한 창호와 명숙언니~
건너편 부채북벽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형욱주방장의 부채바위 오마카세~
영출형님의 모듬회와
명숙언니의 가오리회무침
형욱이의 소고기와 닭갈비
창호의 돼지주물럭
선용행님의 디팩을 탈출못한 오리고기
(오리야 미안하다 다음엔 더 위대해질게)
다음날 아침 양숙언니의 장어샤브까지
상의없이도 겹침없이 제공되던 무한먹거리들!!
준비해주신 동문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선물처럼 다녀가신 영출형님과 허종형님👍👍
실컷 먹고 마시고 무거운 몸으로 다음날은 5.9 기존A 로 가서 2피치까지 올라 부채바위 정상에 다같이 올랐습니다
오랫만에 부산에 오신 동문 맞이로 일정짜랴 준비하랴 줄걸랴 고생하신 선용행님도 잠시 망중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11시반에 하산시작
자갈치시장에서 싱싱한 꼼장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로 점심을 먹고 바닷바람을 쐬러 나왔습니다
다들 뭘보고 있게요?
물반 고기반 팔뚝만한 숭어떼가~~
뜰채로 뜨면 됩니다 ㅎㅎ
ps: 손 꼭 잡고픈 마성의 노란티쌰쓰~~
창호: 형님 우리가 드디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울컥)
장희: 그래 정말 힘들었어 하지만 아직 갈길이 남았으니 맘을 놓으면 안돼 (단호)
철준: 그래도 잠시 모든걸 내려놓고 이 아름다운 지는해를 보려무나 (초연)
형욱: 하지만 전 우리가 지나온 저길을 잊을수 없을것 같아요 (아련)
😁😄😅
첫댓글 일정내내 사진찍어주고 요리까지~
감사합니다~^^
이야~~~^^
한편의 소설 같은 사진입니다
등반 후 땀 흘린 모습이 역력히 나타나서 더욱이^^
등반하는 몸짓도~
사진도~
예술입니다~
카톡 프사 바로 등록해 봅니다
수고 많았어~~~
마지막 사진 "청년 의병단" 같은..
굳은 결의가 느끼지는데 ㅋㅋㅋ
은숙 사진 넘 좋다~~^
아..
가오리회는 내꺼~~~임ㅋㅋㅋ
아이고 언니 지송요 바로 수정했어요!! 사실 가오리회 절반은 제가 뭇써요♡♡
우와~ 등반 못가신 분들도 일정을 함께한 것처럼 느껴지겠다!! 일정에 맞춘 스냅사진 배열과 앙증스런 카피! 정성스런 사진 보정까지~ 넘 수고 했음~~
교장쌤 등반을 보고 감동한 것처럼 등반이 끝나고도 또 이렇게 감동을 선사하는 실버쑤기 고맙!!
마지막 사진 오~ 느낌쪼아! 우리 그날 에베레스트 등정한 것 같은 표정이얌~ ㅎㅎㅎ
사진 솜씨가 수준급이네요!ㅎ Ah! I should've been there!ㅠ
사진 멋진데~
수고 많았습니다~
ㅋㅋㅋ
사연 있으신 형님들 ,
멋지십니다 .
허종형님 영출형님
봬러 갔어얀디요 ㅠㅠ
없는 사연도 만들어버리는 쑤기~ 작가로 임명합니다.ㅋㅋㅋ
등반후기 넘 잘 읽고 사진 또한 잘 보았습니다.
작가님 ^^ ㅎ ㅎ
오우. 사진 좋~다.
글구~ 몸살투혼, 손가락 투혼을 본보기로 보여준 고철준 강사를 잊지맙시다...ㅎㅎ
모두들 수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