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정이 많아서인지 곯아떨어졌지만 아침 기상시 기분 좋은 상태로 벌떡 일어나 세수하고, 양치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뷔페 음식에 먹고 싶은 음식을 접시에 담아서 잘먹었고 다시 방에 들어가 가방을 정리하였다. 꼼꼼히 챙기고 마지막에 다시 한번 잃어버린 물건이 없나 살펴보았다. 수목원 테마파크에서 썰매를 탔지만 공간이 너무 추워서 입장, 퇴장을 반복하였다. 그래도 즐거워하며 썰매도 반복적으로 타고, VR체험을 하고, 트릭아트에서도 재미난 표정을 지으며 활동하였다. 그리고 성읍민속마을에 갔는데 여기에 사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니 작은 목소리로 민속마음을 둘러보며 예전 제주도의 생활 모습을 엿볼수 있는데 특히 바람을 막기 위해 각 집에 돌담이 쌓은 모습을 신기해하였다. 점심도 너무 잘 먹었고 해수욕장에 갔다. 물이 우리 지역 해수욕장은 "물이 흙색인데 여기는 파란색이에요"말하며 해수욕장 주변을 걸어보고 발까지 물에 들어 보기도 하였다. 이제 제주항으로 가서 등본, 승선권을 들고 직원에게 표를 제시하는데 처음에는 어색해하는 아동들이 이제는 의젓하게 잘 보여주고 배안에 들어가기도 하였다. 배 안에서 오락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배 위에 올라가 배의 움직임을 살펴보며 자유시간도 갖고, 배 안에서 김밥, 라면, 음료수 등 자유식사도 해보았다. 그리고 제주도 여행이 어땠는지 이야기 나누어 보았는데 "아쉬웠어요, 재미있었어요. 한번 도 제주도 안와봤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친구들과 같이 있어서 좋았어요" 등등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잘 발표 해보았다. 도착 후 부모님을 보자 안기기도 하고 반갑게 웃어주었다. 모든 아동들이 부모님과 함께 귀가하는 모습을 보고, 제주도 여행을 무탈하게, 아픈 아동 없이 잘 다녀온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