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주둥이로만 사람을 꼬드겨 어떤 일이나 행동에 나서도록 부추기는 짓거리만 선동이라 하지 않는다.
돈으로 처바르면서 꼬드기는 짓거리도 선동의 한 범주에 속한다 할 것이다.
선거에서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방법은 악마의 주둥이로 선동질을 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를 많이 본다고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다.
왜냐면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하는 속담도 있다 보니
말빨이 얼마만큼 중요한가를 말해준다.
말빨을 이용한 악마의 꼬드김은 우매한 대중을 돌대가리로 만들어
악마의 편으로 만드는 일이다.
이것이 바로 선동이다.
그런데 하도 말빨, 이빨, 주둥이, 아가리 등등에 의한 나쁜 선동질은 시간이 가면
다 뽀롱이 나고 한계에 부닥칠 때가 있다.
그렇다면 교언영색과 감언이설이라는 이빨에 의한 선동질보다 더한 메가톤급 선동이 뭘까 하고 항상 악마는 고민을 한다.
최상의 효과, 메가톤급의 선동! 그것은 돈을 푸는 선동질이다.
사기꾼도 꼬드기고 도둑놈 새끼도 꼬드기고 유괴범도 꼬드길 줄 안다.
상대를 꼬드겨 뭔가 자기 쪽으로 오게만 하는 짓거리를 대놓고 선동이라 하면 곤란하다.
선동이라는 단어가 가져다주는 뉘앙스는 정치가 항상 깔려있다.
그렇다면 어떤 독지가나 재벌이 자신이 벌은 돈을 아무런 대가(對價)를 바라지 않고
사회에 희사할 때는 순수한 기부가 되고 그는 천사가 되는 것임과 동시에 만인에 있어 존경과 우러러 봄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아닌 뭔가 대가를 바라는 기부와 협찬이라면
어떤 속 시커먼 냄새가 나는 기부와 협찬이라면, 뭔가 정치적인 접목이 느껴지는
기부와 협찬이라면, 이것은 작게는 일종의 국민을 향한 뇌물이요 향응이고
크게는 선동적인 기부다.
당장 없는 자들에게는 그것이 무슨 소용 있나
돈을 준다는데 싫어할 사람이 어딨나
돈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을 위해 돈 좀 푼다는데 그것 같이 착한 사람이 어딨나
하면서 마구 녹아나면서 좋아라 할 그것 일게다.
순간적인 선심과 적선에 녹아나 나중 엄청나게 된 통 당하는 위험한 일이 존재하는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나중 어떻게 되든지 말든지 우선 숨 쉬고 보자이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에 우매한 중생들에게 점수 따고 자신을 지지하게 만들고
자신을 유리한 쪽으로 만드는 물질의 행위는 매수요 매표가 아니고 뭐겠나
안철수
그가 순수하다면 나는 앞으로 절대 정치를 하지 않는다.
내가 좀 더 가진 자로서 나는 정치와 무관하게 순수하게 없는 자들을 위해 돈을 쓰고자 한다라고 한다면, 천사의 기부요 상식의 기부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게 아닌 정치적 내음이 있고 차기 총선과 대선에 연결고리가 되는
기부의 내음이라면 악마의 기부요
비상식의 기부요 선동의 기부라 할 것이다.
자신의 향후 계획을 밝히지 않으면서 평소 강연이나 책에서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얘기했는데 그것을 실천한 것이라고 하는
이빨만 푼다면 대가리 피도 마르지 않는 부류나 돌대가리에게나 먹힐 일이지
똑똑한 국민은 믿을 사람도 없을 뿐더러 거기에 녹아날 사람 또한 없을 것이다.
진실한 사회적 책임을 아는 사람이라면
진실한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이라면
민감한 시기, 즉 정치 계절이 다가온 시기에, 함부로 의심받는 짓거리의 기부를 하지 않는다 할 것이다.
벌써 서울시장선거라는 이벤트에 깊숙이 관여했고
이슈화된 사람이 내미는 기부이벤트는 순수로 본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요,
사회적 책임의 정의(定義)도 모르는 인간의 까불거림이 아니고 뭐겠나 하는 것이다.
사회적 책임은 순수와 정의(正義)가 뒷받침 되는 것이지
꼼수와 선동의 꼬드김과 얍실한 썰래발만이 뒷받침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국민은, 자신의 명확한 향후일정에 대해 일절언급은 없고 순수니
사회적 책임이니 하는 그럴싸한 말만 하는 안철수를 100% 믿으며 녹아나는 것 보다는 이 인간의 향후행보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순수한 정의(正義)의 천사가 베푸는 기부인지 꼼수가 숨어있는
악마의 꼬드김이 있는 선동적 기부인지 우리는 명확히 알고 판단 할 줄
알아야 선진일류대한민국 국민이라 할 것이다.
부패지수가 높은 사회, 돌대가리가 많은 사회, 빨/갱/이화된 사회일수록 되먹지 못한 이빨에 의한 선동질, 물질에 의한 선동질에 마구 녹아나고 놀아난다 할 것이다.
1500억원 기부가 퇴색된 기부가 아닌 진정한 아름다운 기부이기를 바란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 란원래 노블리스는 닭의 벼슬을 의미하고
오블리제는 달걀의 노른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두 단어를 합성해 만든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닭의 사명이 자기의 벼슬을 자랑함에 있지 않고
알을 낳는데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사회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리는 명예(노블리스)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로마 귀족의 절제된 행동과,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모범적 생활은 평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국가천년을 지탱하는데 초석이 된 것이다.
그들은 전쟁이 일어나자, 국가에 사재를 헌납하고
솔선 수범하여 전장에 나가 피를 흘리며 싸우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전쟁 때 영국의 왕자 앤드류는
헬기 조종사로 전쟁에 참여하여 많은 사람을 대신하여
죽을 수 있다는 지도층의 책임감을 보여주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회 저명인사나 소위 상류계층의
병역기피, 뇌물수수, 탈세, 부동산 투기 등이
매우 오래된 병폐로 잔존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 정조 대왕 당시 흉년으로 인한 기근으로
식량난에 허덕이던 제주도 사람들을 위해
전 재산으로 쌀을 사서 분배한 거상 김 만덕처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역사적 사례도 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사회의 지도층 인사들은
서양의 지도층 인사들의 행동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 말 "노블리스 오블리제" 대신에
비슷한 뜻으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로
지도층에 있는 사람이 바른 본을 보여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이루어 내지 못하고 오히려
그 지도층이 구정물을 만들어 내어 우리 사회를
온통 진흙탕 속을 만들어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
권력이 있는 사람과 재산이 많은 재력가들이
이제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 나가야 할 때이다.
권력은 누가 준 것이며
그 재산형성은 누가 가능케 한 것일까?
국민을 위해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소비자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깨달아야 한다.
그만큼 누리고 있으면 그만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지요
허나 이런 말로 자신을 보호해서는 안 됩니다
지도층이니 갖은자들만 탓하지 말고
모두 자기 자리에서
사회에서 나름대로 대접을 받는 만큼
자기 자신도 의무를 다하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를
실천하며 사는 길입니다.
안철수 교수는진실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하는 사람인지
지켜봐야 하겠읍니다